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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각의 틀이 되다 베이컨의 신기관
손철성 김양수 그림
삼성출판사 200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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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철학/종교/윤리 top2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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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이지 고전

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머리글

1부 책 밖에서 살펴보기
베이컨과 그의 시대 그리고 『신기관』
1. 베이컨, 실험 과학의 첫 순교자
2. 『신기관』, 너는 무엇이냐?

2부 책 속으로 들어가기
새로운 생각의 틀이 되다 『신기관』 속으로
1. 학문의 진보 :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학문 탐구
2. 우상론 : 우리는 어떤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가?
3. 귀납법 : 자연의 원리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4. 귀납법의 적용 : 열의 본성에 대한 탐구

글을 마무리하며

연보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프랜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아는 것이 힘이다.”
영국의 정치가, 철학자, 과학자. 르네상스 후의 근대철학, 특히 영국 고전경험론의 창시자이다. 사람들이 그릇된 생각에 빠지게 되는 네 가지 우상이 있다고 보고 각각 종족, 동굴, 시장, 극장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그의 최대의 관심과 공헌은 자연철학 분야에 있었고 과학방법론, 귀납법 등의 논리를 주창했다. 장 달랑베르는 『백과전서』에서 학문을 분류하면서 그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칸트도 『순수이성비판』을 그에게 바쳤다. 베이컨은 『신기관』 외에도 『학문의 진보』, 『새로운 아틀란티스』 등의 저서를 남겼다.
저자 : 손철성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철학 및 역사철학, 사회윤리를 연구하고 있으며,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논리연구실 기획위원을 지냈다. 현재 경북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유토피아, 희망의 원리』, 『고전과 논리적 글쓰기』, 『허버트 마르쿠제:마르크스와 프로이트를 결합시키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자유주의』, 『테러 시대의 철학:하버마스, 데리다와의 대화』(공역) 등이 있다.
그림 : 김양수
1997년 월간잡지 PAPER에 입사, 2005년 현재까지 기자로 재직 중이다. 1998년부터 PAPER를 통해 만화 '김양수의 카툰판타지'를 연재하기 시작, 현재 7년째 연재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13쪽 | 26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15052727

책 속으로

1620년에 출판된 『신기관』의 표지에는 거친 파도가 치는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그려져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배를 타고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출항했던 것처럼, 우리는 학문과 과학이라는 배를 타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발견하기 위해 자연이라는 바다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이컨은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용기와 도전 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 머리글 중에서

예를 들면, 철수의 아버지가 범죄자이니까 철수도 나쁜 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편견입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범죄자라고 해서 그의 아들까지 나쁜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철수가 나쁜 아이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려면 철수의 행동을 오랫동안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
이처럼 우상이란 사물에 대한 객관적 인식을 가로막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베이컨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여 올바른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우상을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기존의 잘못된 학문을 개혁하여 올바른 학문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러한 우상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우리들 자신도 이러한 우상을 갖고 있지 않나요?
- 44~45p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400여년 전에 살았던 프랜시스 베이컨, 그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날카로운 충고와 달콤한 선물을 동시에 남겼다. 그가 남긴 충고는 우리 머릿속에 들어있는 온갖 편견과 선입견, 즉 우상을 향한 것이다. 아직도 우리들의 머릿속에는 얼마나 많은 ‘이게 맞아, 이래야만 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있는지? 너무나 당연시되는 일에 ‘정말 그럴까?’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베이컨의 충고는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이 사실은 헛된 ‘믿음’일 뿐일 수도 있다는 날카로운 각성을 준다.
그렇다면 그가 남긴 선물은 무엇일까? 바로 귀납법이다. 베이컨은 기본적으로 발견과 발명, 기술 개발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예를 들어 뛰어난 정치가나 왕은 기껏해야 한 시대, 한 국가의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치지만, 새로운 발견은 지역과 시대의 한계를 넘어서 인류 전체에게 오랫동안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그런데 그러한 발견을 위해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법이 아니라 자신이 발견한 귀납법만이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이다. 베이컨은 귀납법의 가치를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스스로 이렇게 말했다.
‘다른 모든 발견들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어떤 것을 발견하는 것은 얼마나 고귀하겠는가?’
베이컨 이후에 철학이 받은 영향, 그리고 오늘날에도 우리 머릿속에 남아 있는 네 가지 우상을 생각하면 그의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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