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책을 펴내며
머리글 1부 책 밖에서 살펴보기 박제가와 그의 시대 그리고 『북학의』 1. 진량의 북학처럼 2. 한 맺힌 삶 속에 꽃핀 열정 3. 네 번의 청나라 기행과 『북학의』 4. 북학으로 꿈꾸던 근대 국가 5. 『북학의』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2부 책 속으로 들어가기 백성을 위해서라면 누구에겐들 못 배우랴 『북학의』 속으로 1. 왜 북학인가 2. 경제는 우물과 같다 3. 수레도 타고 배도 타고 4. 농민을 위하여 5. 인재를 뽑는 법 6. 나라를 잘 지키기 위하여 7. 나라 사랑과 백성 사랑의 꿈 연보 참고문헌 |
김교빈의 다른 상품
신명환의 다른 상품
|
이 책은 『북학의』의 원문을 빠짐없이 번역하여 역주를 단 역주서가 아니다. 또한 한 문장에 대한 해설과 감상에 몇 페이지가 넘어가는 에세이도 아니다. 오히려 숲과 나무를 함께 볼 수 있는 성실한 가이드이다.
박제가의 경제론은 근대 이후 발생한 초기 자본주의 이론에 가깝다. 경제를 우물에 비유하면서 자꾸 퍼서 쓰면 새로운 물이 늘 가득하지만 버려두면 말라 버린다는 주장은 오늘날 ‘소비가 미덕’이라는 주장과 다르지 않다. 물론 오늘날에는 지나친 소비가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당시에는 생활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물자들도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백성들의 고단한 삶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그런 이해를 바탕에 둔 뛰어난 능력도 있었지만, 서자라는 신분의 한계 때문에 마음껏 꿈을 펼쳐보지 못했던 박제가. 그런 박제가와 『북학의』를 들려주는 필자의 목소리에는 200년이 지난 오늘날 후배 학자로서 품는 따뜻한 애정과 그리움이 묻어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