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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이지 고전

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머리글

01. ‘미(美)’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며
02. ‘악(樂)’ 즐거움을 노래하는 음악에 빠지고
03. ‘풍(風)’ 바람 따라 들려오는 소리 한 줄기
04. ‘유(遊)’ 거닐고 헤엄치고, 이만한 놀이가 없어라
05. ‘교(巧)’ 기교와 서투름, 모두에게 아름다움이
06. ‘신(神)’ 정신 통일과 잊음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니

글을 마무리하며
참고문헌

저자 소개 2

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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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성찰과 실천적 모색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철학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1989년에 창립했다.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진보적 철학의 문제를 고민하며, 좁은 아카데미즘에 빠지지 않고 현실과 결합된 의미 있는 문제들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한다. 펴낸 책으로『아주 오래된 질문들』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망각과 기억의 변증법』 『세상의 붕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철학자의 서재』 『청춘의 고전』 『철학, 문화를 읽다』 『철학, 삶을 묻다』 『철학 대사전』 등 다수가 있으며, 매
자기 성찰과 실천적 모색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철학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1989년에 창립했다.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진보적 철학의 문제를 고민하며, 좁은 아카데미즘에 빠지지 않고 현실과 결합된 의미 있는 문제들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한다.

펴낸 책으로『아주 오래된 질문들』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망각과 기억의 변증법』 『세상의 붕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철학자의 서재』 『청춘의 고전』 『철학, 문화를 읽다』 『철학, 삶을 묻다』 『철학 대사전』 등 다수가 있으며, 매년 네 차례에 걸쳐 학술지 『시대와 철학』을 발간하며 대중 웹진인 《ⓔ시대와 철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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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오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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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동화, 만화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시간의 주름』 『신비한 자연사 박물관』 『생각이 통하는 수학』 『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 『잉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세계 대표 문화의 비밀 50』 『한강 역사 체험 백과』 『떡볶이 따라 몸 속 구경』 『역사논쟁』 『뒷간 외계인의 지구 처방전』 『극지를 체험하다!』, 『아하! 그렇구나 경제의 모든 것』, 『시간의 주름』, 『미라의 저주를 푸는 인체의 비밀』 등이 있다.

오성봉의 다른 상품

저자 : 김갑수
1961년에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하고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경기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중국산동사범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전임연구원 및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중국고대철학(특히 도가)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장자와 문명》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천인관계론》, 《장자를 읽다》, 《주역-유가의 사상인가 도가의 사상인가》(공역), 《현대중국의 모색》(공역)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15052857

책 속으로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루는 서예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석봉 한호(韓濩, 1543~1605)의 글씨는 글자에 따라 크기가 다르고, 같은 글자 안에서도 획의 굵기나 속도를 달리하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쾌하면서도 힘찬 기품을 느끼게 합니다. 신필로 불리는 데 손색이 없는 한석봉의 서예 작품을 보면 글씨가 단순히 기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의 경지·예술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의 경지에 든 그의 작품은 사실 그것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욕심이나 의지가 강하면 마음의 눈은 열리지 않고 대상과 내가 하나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창작 과장에서 감정의 흔들림도 없고 잘해 보겠다는 욕심도 없는 점은 앞의 장에서 살펴본 서투름의 미학과 같습니다. 그러나 창작의 결과물은 다릅니다. 앞의 것이 서투른 데서 오는 자연미라면 뒤의 것은 귀신의 작품과 같은 완벽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의 것이 나의 자연성에 따르는 것이라면 뒤의 것은 나와 하나 된 대상의 자연성에 그대로 맡기고 따르는 것입니다. 결과는 크게 달라도 사람에게 주는 감동의 크기는 같을 것입니다.

동양의 예술가들은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고 혹은 집을 짓는 등의 기능을 추구하는 단순 기술자로 남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통해 고상한 인격이나 높은 도의 경지에 도달하기를 원했습니다. 즉 단순한 기능공이 아니라 도통한 사람 혹은 달인의 경지를 추구한 것이지요. 그 경지를 다른 말로 예술적 경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자와 예술가의 차이는 손 기술만을 강조하는가, 아니면 정신의 수양까지 포함하는가에 따라 구분됩니다. 여기에 동양 예술 정신의 특색이 있습니다. 예술은 단순히 손재주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고양된 정신적 경지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지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여러분은 동양의 예술이라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하얗고 넓은 종이 위에 수묵으로 그려놓은 ‘산수화’를 쉽게 연상할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산과 나무의 절경을 표현해 놓은 그림 속에서 작은 집 한 채를 본 적이 있나요? 혹은 산 속 어딘가에 하얀 점처럼 찍혀 있는 사람을 본 적은 없나요? 동양 예술에서는 자연 속에 집 한 채와 인물을 보일 듯 말 듯 표현해 놓은 것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동양의 ‘도가’ 사상을 기반으로 나타난 예술 형식 중의 하나입니다. 도가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 안에 집과 같은 인공물과 인물을 적절히 배치하여 아름다움을 표현하곤 합니다. 바로 이러한 사상이 작품 안에 반영되어 있기에 조그맣게 표현된 집과 인물이 거대한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지요.
추사 김정희의 문장, 오원 장승업의 그림 그리고 훈민정음까지, 도가?유가 등 동양의 사상이 녹아든 작품을 《마음이 담긴 동양 예술 산책》에서 만나 보세요. 그동안 하얀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씨로만 보던 오해에서 벗어나, 붓으로 그은 하나의 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절개, 기교 그리고 서투름의 미학까지 동양 예술의 놀라운 경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추천평

고전은 수천 년 인류의 역사에서 삶의 지혜가 축적된 보고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부딪치는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 바로 고전 속에 있습니다. 고전은 때로는 친절하게, 또 때로는 엄격하게 우리들의 생각을 일깨우고 성장시킬 것입니다. 그 속에서 진지한 사고의 힘을 배워 스스로가 삶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 - 윤구병(전 충북대 철학교수, 변산공동체학교 교장)

오랜 세월이 지나도 고전이 그 가치를 잃지 않는 이유는 그 속에 문제의 정답이 들어 있기 때문이 아니다. 고전은 우리를 짓누르는 삶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기 때문에 가치를 지닌다. 논술이 문제의 정답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라 문제의 인식틀을 찾아내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고전의 가치는 분명해진다. - 조동기(조동기 국어논술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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