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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철학 유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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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top100 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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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발간사
서문
공자 흰 마음과 검은 마음 (신정근)
맹자 선한 뜻을 이끄는 나의 큰몸 (장원태)
순자 마음은 임금 (성태용)
양웅 선악이 뒤섞인 마음 바탕 (오이환)
장재 하나하나의 의식과 하나된 의식 (이현선)
주희 본성과 감성의 주재자 (손영식)
왕수인 주체성의 철학 (김수중)
나흠순 지각, 사유, 욕망 (조남호)
황종희 마음의 자연화와 자연의 주재화 (이규성)
양수명 직각과 정감에서 나오는 즐거움 (강중기)
이황 체용적 전일성으로서의 마음 (이광호)
이이 마음은 기 (정원재)
김창협 본마음을 향한 순례 (문석윤)
정약용 기호, 저울, 그리고 덕의 실천 (김영우)
최한기 신기의 마음과 추측의 인식 (금장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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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15

공저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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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정약용의 역학 사상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전기심성론』,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다산의 사단칠정론고찰」, 「다산과 대진의 『맹자』 해석 비교연구」, 「정약용과 모기령의 역학사상 비교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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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문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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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같은 대학원에서「조선 후기 호락논변의 성립사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명지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경희대학교 철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학위 취득 후에는 이황과 관련된 논문을 몇편 발표하였으며, 이황 저작의 정본定本을 편성하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선 성리학사에서 제기된 문제와 개념을 이해하고 분석하며, 그 역사적 전개를 살펴보는 데 관심이 있다. 최근에는 성호星湖, 담헌湛軒, 다산茶山 등 실학자들에 대해, 조선 성리학의 전개와 그에 대한 계승과 극복이라는 관점에서 몇 편의 논문을 썼다. 저서로는 『호락논쟁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같은 대학원에서「조선 후기 호락논변의 성립사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명지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경희대학교 철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학위 취득 후에는 이황과 관련된 논문을 몇편 발표하였으며, 이황 저작의 정본定本을 편성하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선 성리학사에서 제기된 문제와 개념을 이해하고 분석하며, 그 역사적 전개를 살펴보는 데 관심이 있다. 최근에는 성호星湖, 담헌湛軒, 다산茶山 등 실학자들에 대해, 조선 성리학의 전개와 그에 대한 계승과 극복이라는 관점에서 몇 편의 논문을 썼다. 저서로는 『호락논쟁 형성과 전개』가 있다.

문석윤의 다른 상품

공저정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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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저서로 『조선 전기 수양론』(철학사상연구소, 2004)이 있고, 공저로 『인간에 대한 철학적 성찰』(문예출판사, 2005)과 『마음과 철학: 유학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3)이 있다. 『지각설에 입각한 이이 철학의 해석』(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사학위논문, 2001), 「조식이 본 김굉필」(『남명학보』, 2003), 「이황의 칠정 이해」(『퇴계학보』, 2015), 「7정과 성악설」(『철학사상』, 2015), 「신유학 3파의 이름과 대안의 모색」 (『철학』, 2016), 「이황 호발설의 연원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저서로 『조선 전기 수양론』(철학사상연구소, 2004)이 있고, 공저로 『인간에 대한 철학적 성찰』(문예출판사, 2005)과 『마음과 철학: 유학편』(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3)이 있다. 『지각설에 입각한 이이 철학의 해석』(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사학위논문, 2001), 「조식이 본 김굉필」(『남명학보』, 2003), 「이황의 칠정 이해」(『퇴계학보』, 2015), 「7정과 성악설」(『철학사상』, 2015), 「신유학 3파의 이름과 대안의 모색」 (『철학』, 2016), 「이황 호발설의 연원은 홍치(洪治)인가?」(『퇴계학보』, 2016), 「「논4단7정제3서」 (論四端七情第三書)의 재구성」(『퇴계학보』, 2016) 외에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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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강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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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한림과학원 HK연구교수(중국철학)를 역임한 바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양수명의 현대 신유학」이다. 중국 근현대철학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근현대사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 근대 개념이 동아시아에 전래되어 복수 개념 사이의 투쟁을 거쳐 하나의 개념으로 정착하고 변용되고 유통되는 과정에 대하여 개념사의 방법을 빌려 천착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종교와 가족, 그리고 국가 등의 개념에 특별히 흥미를 갖고 있다. 저서로 『조선 전기 경세론과 불교 비판』, 『황종희 '명이대방록'』, 『양수명 '동서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한림과학원 HK연구교수(중국철학)를 역임한 바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양수명의 현대 신유학」이다. 중국 근현대철학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근현대사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 근대 개념이 동아시아에 전래되어 복수 개념 사이의 투쟁을 거쳐 하나의 개념으로 정착하고 변용되고 유통되는 과정에 대하여 개념사의 방법을 빌려 천착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종교와 가족, 그리고 국가 등의 개념에 특별히 흥미를 갖고 있다. 저서로 『조선 전기 경세론과 불교 비판』, 『황종희 '명이대방록'』, 『양수명 '동서 문화와 철학'』 등이 있고, 역서로 『동서 문화와 철학』, 『천연론』, 『관념사란 무엇인가』(Ⅰ·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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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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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영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1989년부터 2017년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의지와 소통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세계관과 아시아의 철학』(2016), 『한국현대철학사론: 세계상실과 자유의 이념』(2012), 『최시형의 철학: 표현과 개벽』(2011), 『생성의 철학: 왕선산』(2002), 『내재의 철학: 황종희』(1994)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세계의 탈환과 자유의 길」(2017), 「康有爲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영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1989년부터 2017년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의지와 소통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세계관과 아시아의 철학』(2016), 『한국현대철학사론: 세계상실과 자유의 이념』(2012), 『최시형의 철학: 표현과 개벽』(2011), 『생성의 철학: 왕선산』(2002), 『내재의 철학: 황종희』(1994)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세계의 탈환과 자유의 길」(2017), 「康有爲의 세계의식과 이상사회」(2013), 「무한모순의 변증법과 생성의 세계」(2010), 「한국현대철학에서의 두 가지 변증법과 사상의 혁명」(2009), 「경험과 생철학의 가능성」(2009), 「朱熹와 李延平: 사유의 전환과 구조」(2008), 「한국근대 생철학의 조류와 구조」(2008), 「심정과 자유의 철학: 함석헌」(2006) 외 다수가 있다.

이규성의 다른 상품

공저조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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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만대학교 고등연구원을 방문학자로 갔다 왔으며,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박사학위 논문은 「나흠순과 조선학자들의 논변」으로, 나흠순이 주자학과 양명학 모두에 관계하는 까닭에 두 분야를 모두 공부하고 있다. 주자학과 양명학은 같으면서도 다른 학문이다. 주자학은 주로 『주자어류』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고, 양명학은 최근에 관심을 갖고 양명후학과 조선의 하곡학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동학, 대종교를 비롯한 조선후기 민족종교 또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다. 조선철학사의 어떻게 맥락이 연결되는가에 흥미를 가지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만대학교 고등연구원을 방문학자로 갔다 왔으며,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박사학위 논문은 「나흠순과 조선학자들의 논변」으로, 나흠순이 주자학과 양명학 모두에 관계하는 까닭에 두 분야를 모두 공부하고 있다. 주자학과 양명학은 같으면서도 다른 학문이다. 주자학은 주로 『주자어류』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고, 양명학은 최근에 관심을 갖고 양명후학과 조선의 하곡학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동학, 대종교를 비롯한 조선후기 민족종교 또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다. 조선철학사의 어떻게 맥락이 연결되는가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동양철학이 현실에 적용되는 한의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 『주희 중국철학의 중심』(태학사, 2004)과 『이황의 성학십도』(삼성출판사, 2006)가 있으며, 역서로 『강설 황제내경1, 2』(청홍, 2009, 2011)가 있다.

조남호의 다른 상품

공저김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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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경희대학교에 30여 년 철학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중앙도서관장, 문과대학 학장 등을 지냈다. 밖으로는 북경대학교 철학과 연구교수, 한국양명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 「명말 태주학파의 사회사상」, 「동양철학과 매체」, 「양명학의 대동사회의식에 관한 연구」 등이 있고, 공저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공동체란 무엇인가』, 『마음과 철학(유학편)』 등이 있다. 현지 조사를 중시하고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여, 중국, 유럽, 시베리아 등 세계 각지를 답사하였다. 2017년 정년퇴임 이후에는 동두천 왕방산 기슭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경희대학교에 30여 년 철학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중앙도서관장, 문과대학 학장 등을 지냈다. 밖으로는 북경대학교 철학과 연구교수, 한국양명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 「명말 태주학파의 사회사상」, 「동양철학과 매체」, 「양명학의 대동사회의식에 관한 연구」 등이 있고, 공저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공동체란 무엇인가』, 『마음과 철학(유학편)』 등이 있다. 현지 조사를 중시하고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여, 중국, 유럽, 시베리아 등 세계 각지를 답사하였다. 2017년 정년퇴임 이후에는 동두천 왕방산 기슭에서 저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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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손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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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했다. 각각 공자, 정이, 주희에 관한 논문을 썼다.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중국과 한국의 신유학, 중국의 제자백가사상, 그리고 노자와 장자의 철학이다. 이 가운데 송나라 때의 성리학이 중심적인 연구 분야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고대로 거슬러올라가 제자백가의 사상까지 갔다. 동시에 지역적으로 조선시대의 신유학 사상을 연구했다. 새로운 가설을 제시하는 것을 좋아해서, 2001~2006년에 걸쳐 벌어졌던 이이와 이황 철학의 성격을 두고 벌인 논쟁에 주된 논객으로 참여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성리학의 형이상학을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했다. 각각 공자, 정이, 주희에 관한 논문을 썼다.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중국과 한국의 신유학, 중국의 제자백가사상, 그리고 노자와 장자의 철학이다. 이 가운데 송나라 때의 성리학이 중심적인 연구 분야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고대로 거슬러올라가 제자백가의 사상까지 갔다. 동시에 지역적으로 조선시대의 신유학 사상을 연구했다. 새로운 가설을 제시하는 것을 좋아해서, 2001~2006년에 걸쳐 벌어졌던 이이와 이황 철학의 성격을 두고 벌인 논쟁에 주된 논객으로 참여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성리학의 형이상학을 새롭게 정리한 『성리학의 형이상학 시론』과 『성리학의 형이상학 도론』이라는 책을 썼다.

손영식의 다른 상품

공저오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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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타이완대학, 교토대학에서 철학과 중국 철학사를 전공하였고, 교토대학에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대 초부터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에 재직해왔다.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 제1회 학술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동양철학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남명학파 연구』(2책), 『동아시아의 사상』, 『남명학의 새 연구』(2책), 편저로는 『한국의 사상가10인: 남명 조식』, 『남명집 4종』, 역서로는 『남명집』, 가노 나오키의 『중국 철학사』, 교감으로 『역주 고대일록』(3책)이 있다.

오이환의 다른 상품

공저장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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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맹자·장자·순자의 마음 이론」으로 석사학위를, 「전국시대 인성론 형성과 전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 고전에 대한 해설집인 『사고전서총목제요四庫全書總目提要』 번역에 참여한 바 있다. 고대 중국 철학자들이 사용한 심성론 관련 주요 개념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개념들이 중국 철학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전수되었는지 연구하고 있다.

공저성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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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건국대 철학과 교수로 건국대학교 문과대 학장과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학부를 마친 뒤 한국고등교육재단 한학자 양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서 5년간 한학을 연수했다. 2000년에는 한국교육방송(EBS)에서 ‘성태용의 주역과 21세기’라는 제목으로 48회의 강의를 했고, 2007년에는 오늘날 한국연구재단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학술진흥재단에서 인문학 단장을 맡아 인문학 진흥사업에 초석을 놓았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우리는 선우’의 대표로서 재가불자운동을 펼쳤다. 현재는 청명 임창순 선생이 설립한 청명문화재단의 이사
전 건국대 철학과 교수로 건국대학교 문과대 학장과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학부를 마친 뒤 한국고등교육재단 한학자 양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서 5년간 한학을 연수했다. 2000년에는 한국교육방송(EBS)에서 ‘성태용의 주역과 21세기’라는 제목으로 48회의 강의를 했고, 2007년에는 오늘날 한국연구재단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학술진흥재단에서 인문학 단장을 맡아 인문학 진흥사업에 초석을 놓았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우리는 선우’의 대표로서 재가불자운동을 펼쳤다. 현재는 청명 임창순 선생이 설립한 청명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어른의 서유기』, 『주역과 21세기』, 『오늘에 풀어보는 동양사상』(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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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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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및 박사 학위(동양철학 전공)를 취득하였다. 박사학위 논문은 신유학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준 장재와 이정 형제의 철학이 상호대립적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그 사상적 내용을 조망하였다. 현재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장재와 이정 형제의 철학이 중국과 한국 유학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장재와 이정 형제의 철학』, 옮긴 책으로 『정명도와 정이천의 철학』이 있으며, 논문은 「장재 수양론에 대한 이정의 비판」, 「정이의 ‘중’과 ‘미발’개념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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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신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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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이자 유학대학장·유학대학 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양고전을 누구나 쉽게 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힘써온 저자는 2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으로 대한민국에 동양고전 강독 열풍을 일으켰다. 저서로는 『동양철학의 유혹』, 『논어의 숲, 공자의 그늘』, 『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신정근 교수의 동양고전이 뭐길래?』, 『공자와 손자, 역사를 만들고 시대에 답하다』, 『맹자와 장자, 희망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이자 유학대학장·유학대학 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양고전을 누구나 쉽게 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힘써온 저자는 2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으로 대한민국에 동양고전 강독 열풍을 일으켰다.
저서로는 『동양철학의 유혹』, 『논어의 숲, 공자의 그늘』, 『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신정근 교수의 동양고전이 뭐길래?』, 『공자와 손자, 역사를 만들고 시대에 답하다』, 『맹자와 장자, 희망을 세우고 변신을 꿈꾸다』,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 『철학사의 전환』, 『노자의 인생강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유학, 우리 삶의 철학』, 『공자신화』, 『중국 현대 미학사』, 『소요유, 장자의 미학』, 『의경, 동아시아 미학의 거울』, 『대역지미, 주역의 미학』, 『중국 미학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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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금장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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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성균관대대학원 동양철학과(철학박사)를 졸업하고 동덕여대와 성균관대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비판과 포용-한국실학의 정신』,『귀신과제사-유교의 종교적 세계』,『한국유교와 타종교』,『율곡평전-나라를 걱정한 철인』,『다산평전-백성을 사랑한 지성』,『퇴계평전-인간의 길을 밝혀준 스승』,『경전과 시대-한국유학의 경전활용』『선비의 가슴 속에 품은 하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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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이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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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光虎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서양과 동양의 철학을 익혔다.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과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문과 유학의 경전을 익혔다. 한림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유학과 동양철학을 가르쳤다. 고전을 익히며 인격을 완성하는 가운데 진리를 체험하는 유학을,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문학으로 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근사록집해』, 『국역 심경 주해 총람』, 『성학십도』, 『이자수어』 등을 번역하고, 『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를 편역하여 출간했다. 한국동양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주자학상과 2013년 퇴계학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제퇴계학회 회장을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서양과 동양의 철학을 익혔다.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과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문과 유학의 경전을 익혔다. 한림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유학과 동양철학을 가르쳤다. 고전을 익히며 인격을 완성하는 가운데 진리를 체험하는 유학을,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문학으로 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근사록집해』, 『국역 심경 주해 총람』, 『성학십도』, 『이자수어』 등을 번역하고, 『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를 편역하여 출간했다. 한국동양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주자학상과 2013년 퇴계학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제퇴계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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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804g | 153*224*30mm
ISBN13
9788952113344

책 속으로

맹자는 부동심을 설명하면서 무사의 용기를 예로 든다. 맹자는 적이 많든 적든 개의치 않고 맞서며 반드시 이기지 못할지라도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던 사람의 용기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기를 지켰다守氣고 평가한다. 뒤이어 이를 증자曾子가 말한 용기와 다시 비교한다. 증자의 용기는 두려움이 없다는 점에서 무사의 용기와 유사하지만 한 가지 차이가 있다. 증자 역시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말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단서를 붙인다. 스스로 돌아보았을 때 자신이 올바른 경우에만 두려움이 없을 수 있다. 만일 스스로 돌아보아 자신이 올바르지 않다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므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맹자는 호연지기를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규정한다. 호연지기는 올바름直으로 길러나가는 것이며, 도道 그리고 의義와 짝하는 것이다. 그리고 실천을 하는 과정에서 흡족하지 않다면, 즉 스스로 돌아보아 부끄러움이 있다면 호연지기는 자라지 못한다. 이런 점에서 호연지기란 용기에 가까운 것이지만 이 용기는 의로움 혹은 올바름과 결합한 용기다. 따라서 맹목적인 용기나 방향성 없는 내적 평형이 아니라 오히려 오늘날 말하는 기개氣槪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호연지기를 논하면서 맹자가 강조한 바는 기 자체라고 하기는 어렵다. 맹자에게 기란 몸을 채우고 있으면서 뜻/지향을 따르는 것이므로 호연지기는 의로움 혹은 올바름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의 뜻/지향을 따르면서 성장해나가는 기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p.38

수치심이란 분명 의로움에 해당하는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 즉 수오지심羞惡之心의 일종이므로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치심이 거의 없다면 사실 인간 중에서도 거의 바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맹자』 「진심장구상」 7). 맹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꾸로 이를 수치로 여길 수 있다면 오히려 수치스러울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이에 대해 부끄러워한다면 이를 도덕적 성장의 계기로 삼아 부끄러워할 일이 없을 정도로 자신을 성장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맹자는 「공손추장구」 7과 「고자장구하」 16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을 말한 바 있다. 「공손추장구」 7에서는부끄러움을 매개로 인仁을 실천하는 곳으로 나아가는 일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고자장구하」 16에서는 자신은 상대방을 좋게 여기지 않는 것을 통해서도 가르친다고 말하여 상대방을 내치는 행위를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 느끼는 수치심과 타인의 거절에서 오는 수치심 모두 행위자가 더 나은 쪽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p.49

장재의 철학은 세계의 모든 존재뿐만 아니라 인간의 의식적 활동도 모두 기에 의거하고 있다는 기氣일원론이다. 그에게서 기는 세계를 구성하는 유일한 본질이면서 동시에 수많은 사물의 현상적 양상을 산출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것은 상태의 차이에 따라 ‘태허太虛’와 ‘객형客形’의 두 차원으로 나타나며, 이는 다시 본체와 현상으로 논의된다. 인간의 의식 영역을 나타내는 ‘마음心’ 역시 ‘기’ 개념을 통해 설명된다. 일반적으로 ‘마음’은 객관 대상을 감각하고 인식함으로써 감정과 행위를 일으키는 인간의 주관적 의식 영역을 가리킨다. ---p.110

장재는 이렇게 외부 대상을 원천으로 삼아 형성되는 ‘지각’의 의식이 ‘마음’의 본래적 의식일 수 없다고 본다. 이는 무엇보다 외부 대상이 기의 일시적·우연적 결합인 객형이므로, 그로 인해 형성된 의식 역시 일시적·우연적 의식客感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식은 모이고 흩어짐을 반복하는 대상(객형)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결같은 의식이라고 할 수 없다. 또 외부 대상에 의해 형성된 의식이라는 점은 주관과 객관이 분리된 마음, 즉 ‘외부가 있는 마음有外之心’이다. 그것은 ‘나我’와 외물을 구별하는 개체의식 혹은 자의식에 머무는 것이며, 기 본체 즉 세계 전체와 합일되지 못한 유한한 의식일 뿐이다. ---p.123

우리가 마땅히 따라야 할 윤리, 혹은 도덕 법칙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이치를 중시하는 주자학에서는 객관적인 도덕의 이치가 선험적으로 주어져 있다고 본다. 이를 설명하기 위한 근거를 주희는 『대학』의 8조목에서 끌어왔다. 즉 수신제가와 치국평천하修齊治平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뜻을 진실되게 하여 마음을 바로 정하는 성의정심誠意正心이 먼저 성립되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성의정심이 성립하려면 먼저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격물치지格物致知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효도의 이치를 제대로 알면, 효도하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해지며 이에 우리 마음 자세가 바로 된다는 것이다. 결국 주자학적 태도에서는 지식을 중시하는 주지주의적 입장을 택하게 된다. ---p.176

그러나 양명학이나 불교가 지적한 대로 나흠순의 주자학은 이성적인 판단에 머물러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이성적인 판단이라고 하는 것도 그 시대적 가치 판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것은 곧 그 시대적 한계를 넘어설 수 없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시대적 한계를 넘어서지 못할 때, 일상적인 속된 철학에 빠지게 된다. 나흠순은 지각의 기능을 본성이나 본체를 알 수 있는 인식적인 능력에만 한정한다. 지각이 가지는 가치적인 기능을 인정하지 않는 다. 왜냐하면 지각은 주관이라는 자신의 자리를 망각하고 자기가 객관적 진리임을 주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각은 감각적인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다. 이러한 지각에 대한 불신은 뒤에 조선에서 지智와 지각知覺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p.213

“본성이 가깝다는 것은 사람의 심리가 원래 비슷하며, 이 비슷한 심리가 바로 선善이고, 맹자가 말하는 인간의 ‘마음의 동질성心之所同然者’이다. 본래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 같으나, 단지 후래의 습관으로 인해 점차 한 쪽으로 치우침으로써 비로소 어긋나고 혼란스러워져서 그 바름을 얻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시종 그 본래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고, 가장 염려스런 일은 습관이 되는 것이다.” ---p.273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기질의 제약에 놓이며, 맑고 흐리고 순수하고 잡된 기질의 차이가 인간의 차이를 결정한다. 이는 본연의 리가, 기를 탄 리가 됨으로써 리 본래의 완전성이 왜곡되듯이, 본연지성은 기질이라는 그릇에 담김으로써 본래의 성선을 상실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기질이 완전히 맑고 순수한 사람은 오직 성인聖人밖에 없으므로, 대부분의 인간은 자기 안에 본연지성으로서 리가 깃들어 있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리를 그대로 드러내지 못하게 된다. 이는 이이가 애초부터 인간의 현실을 극히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거꾸로 이 점에서 기질은 인간이 안고 가야 할 현실로서 주어진다고 할 수 있다. 주희와 이황이 리인 본성에서 출발한다면, 이이는 기질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p.317

사람의 마음과 의지는 언제나 두 가지로 나뉘어 다투고 있다. 선의 실천이란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의지와 마음을 맹렬하게 성찰하고 불선으로 향하려는 마음을 극복해야만 얻을 수 있다. 선의 실천은 자기가 선택한 것이며 힘겨운 노력의 산물이다. 반면 악행은 자신의 선택이기는 하지만 어떤 어려움이나 그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인심에 비하
여 미약한 상태로 있는 도심을 마음의 권형, 즉 자주지권이 선택하고 굳은 의지로 그에 따른 실천을 하는 것에 선악이 달려 있는 것이다. ---p.385

최한기에게서 기는 스스로 활동하고 무한한 작용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신기다. 따라서 우주와 만물과 인간이 동일한 기의 현상이라면 신기도 근원에서는 동일하다. 그는 “하늘과 사람의 신기는 이미 내가 태어나는 처음부터 서로 통하고 서로 이어져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어긋나지 않는다. 오직 사람의 ‘지각’은 이미 스스로 얻은 것이라, 그 보는 바에 따라 주장함이 같지 않고, 그 주장하는 바에 따라 소통하는 것이 또한 다르다”(『신기통』「체통: 通有得失」)고 하여, ‘천지의 신기’와 ‘형체의 신기’가 근원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작용의 양상과 결과에서는 차이를 드러내는 것임을 주목하였다. 특히 하늘과 사람의 신기는 형질이나 형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선천적 근원에서는 하나의 기로 서로 소통하고 연결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와 대조적으로 인간의 신기는 ‘지각’이라는 후천적 성취에서 각각 서로 달라짐을 제시하였다. 곧 인간의 신기에서 형질이나 형체는 그 드러난 차이에도 불구하고 근원이 같은 것이라면, 지각은 같은 신기가 작용한 것이지만 획득된 결과로서의 내용은 서로 다른 것임을 밝히고 있다.

---p.400

출판사 리뷰

공자에서 최한기까지, 마음의 본성을 탐구하는 철학의 모험

『마음과 철학-유학편』은 공자에서 최한기까지 중국과 한국의 유학자들이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설명한 책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15명의 동양철학 연구자들이 각 장의 집필을 맡았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에서 기획한 『마음과 철학』 총서 중 한 권이다. 이 총서는 3년여의 기획기간을 거친 것으로 작년의 서양편(상하)의 발간에 이어 올해 유학편과 불교편을 발간하면서 총 4권을 완간하였다. ‘마음’을 주제로 동서양 대표적 철학자들의 사유를 우리 철학계의 최전선에 선 한국 철학자들의 시선으로 읽어내고 있다.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한 때 이 책 아무 곳이나 펼쳐 읽어도 좋겠다. 그 시간은 철학을 하는 시간이고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 총서의 무게만큼 흔들리는 마음을 든든하게 잡아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어려운 유학 용어를 옆에 실어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 장 끝에 수록된 「더 읽을거리」에는 해당 사상가에 관한 참고도서를 수록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 ‘마음 알기’

“더 좋은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관한 고민이 철학의 중요한 문제라면, 이것은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고 어떠한 삶이 방식을 택할 것인가란 우리의 일상생활과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철학의 문제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삶 자체에 내재되어 있듯이, 내 안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바로 ‘나’의 삶을 이해하는 것과 연결될 것이다. 그러나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마음’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의 해답을 찾는 유학자들의 철학적 사유를 담아내고 있다. 사실 마음에 관한 유학의 사유는 어떻게 ‘나’는 정말로 선하게 행동할 수 있는지, ‘나’들이 모여 사는 좋은 세상에 가 닿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도덕을 지향하는 학문인 유학에서의 마음이론은 심리적 상태에 대한 단순한 설명이라기보다는, 도덕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인간으로서의 ‘나’의 성격과 영역, 역할에 대한 규정의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착하게 살자’

유학자들의 목표는 한 마디로 ‘착하게 살자’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칠 수 없어 행하는 것’은 외부 대상 때문이 아니라 다만 자신의 본성이자 세계 전체의 본성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일 뿐이다. 이처럼 어떠한 대상 지향 작용도 없는 성인의 행위 방식을 장재는 ‘부득이不得已’라고 표현한다. 그것은 세계의 운행, 만물 생성 과정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감응 과정을 나타낸다. 예컨대 계절의 변화는 세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부득이’한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다. 따라서 성인의 ‘부득이’ 한 행위는, 도덕적 선악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즉 아무리 선한 일일지라도 의도를 가진 것이라면 본성에 근거한 성인의 행위일 수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이

우리는 끊임없이 외부와 영향을 주고받는다. 외부의 힘은 개인의 힘을 넘어서는 것처럼 보인다. 현실 권력의 힘, 주변의 상황 등은 언제나 각 개인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맹자는 여러 곳에서 어떤 사람들은 외부의 힘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현명한 선비는 자신의 도를 즐기며 다른 사람의 권세를 잊으며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의로움을 잃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처럼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외부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간다는 사실 때문에 이들은 마치 강한 용기를 가지고 적과 맞서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맹자는 이러한 태도를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것, 즉 부동심不動心이라는 말로 요약한다.

텅 비어 있어 꽉찬

마음은 강력한 통제력을 본래적으로 지니고 있다. 이상적인 상태인 ‘텅 비고 전일하며 고요함’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이미 마음이 지닌 힘이다. 텅 비고 전일하며 고요한 상태에 도달한 마음이 지니는 진정한 특성은, 그 통제력 자체는 아닌 셈이다. 단지 그 상태에 있음으로써, 욕망의 지배, 또는 편견의 가리움을 뿌리칠 수 있는 힘이 온전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상태에 있으면 욕망과 지적인 작용은 공정하게 다루어지고,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텅 비고 전일하며 고요함에 도달한 마음의 진정한 특성은 그것에 의해 보장되는 ‘앎’, 완전한 앎과 완전한 통제력이다.

마음을 안다는 것은 세상살이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계에 대응하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결국 마음이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변주되는 유동적인 존재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이렇게 가깝고도 먼,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고, 인정하고, 닦아내고, 쓰다듬었던 유학자들의 마음이론을 오롯이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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