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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정을 전달하는 집배원 - 도종환
일주일치 행복을 충전해 주는 분식 트럭 - 이명랑
모든 농부는 세상 모두의 아버지다 - 공선옥
삶을 깨우쳐 주는 만석동 천연기념물 - 김중미
파랑새가 깃들어 고목나무가 된 완벽주의자 노가다 - 박정애
몸으로 뛴 사람만이 지을 수 있는 나른한 미소 - 이기호
머리보다 먼저 깨어, 머리를 지켜온 목수 화가의 손 - 전성태
그에게서는 나무 향기가 난다 - 이병천
복덕방, 삶의 유쾌한 나날이 스며 있는 도심의 숲 - 정우영
험난함을 스스로 포용한 바닷사람의 염결한 꿈 - 한상준
소리를 아는 사람은 모두 ‘가족’ - 송영
햇빛을 보고 그늘을 생각하는, 숯을 닮은 사람 - 최명란
자신을 발견한 것이 너무 기뻐 멈출 수 없다 - 복효근

저자 소개 8

도종환,都鍾煥

청주에서 태어났다.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이 가득하다.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박용철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고요로 가야겠다』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
청주에서 태어났다.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이 가득하다.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박용철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고요로 가야겠다』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등이 있다.

도종환의 다른 상품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6세에 첫 장편 소설 『꽃을 던지고 싶다』로 많은 독자와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한 뒤 『삼오식당』, 『나의 이복형제들』, 『입술』, 『어느 휴양지에서』, 『천사의 세레나데』 등의 작품을 출간했다. 이후 동화 『재판을 신청합니다』, 『나는 개구리의 형님』, 『할머니의 정원』, 『방과 후 운동장 교실』, 『작아진 균동이』를 비롯해 청소년 소설 『구라짱』,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등을 발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6세에 첫 장편 소설 『꽃을 던지고 싶다』로 많은 독자와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한 뒤 『삼오식당』, 『나의 이복형제들』, 『입술』, 『어느 휴양지에서』, 『천사의 세레나데』 등의 작품을 출간했다. 이후 동화 『재판을 신청합니다』, 『나는 개구리의 형님』, 『할머니의 정원』, 『방과 후 운동장 교실』, 『작아진 균동이』를 비롯해 청소년 소설 『구라짱』,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등을 발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문학 전문 글쓰기 아카데미 〈문학하다〉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하고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수많은 청소년들과 소통 중이다. 청소년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 청소년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이명랑의 다른 상품

孔善玉

1963년 전라남도 곡성 출생.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1991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2년 여성신문학상, 1995년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수여, 2004년 제36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 제2회 올해의 예술상 문학부문 올해의 예술상, 만해문학상, 요산김정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온 작가 공선옥. 특히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표현해 내는 소설가이다. "근대에 태어났지만 전근대적인 삶을 살았다"고
1963년 전라남도 곡성 출생.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1991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2년 여성신문학상, 1995년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수여, 2004년 제36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 제2회 올해의 예술상 문학부문 올해의 예술상, 만해문학상, 요산김정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온 작가 공선옥. 특히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표현해 내는 소설가이다.

"근대에 태어났지만 전근대적인 삶을 살았다"고 전하는 작가의 음성은 유년시절 아버지는 밖으로 나돌고, 세 자매가 생존을 위해 뛰어야 했던 상황에서 둘째 딸의 책무를 지닌 채 "같은 연배 또래들이라고 해서 같은 시대를 사는 것은 아님"을 깨닫는다. 참외 파는 소녀이기도 했으며, 입학만 한 상태에서 무학점 학생으로 남아야 했고, 빚에 쫓겨 다니는 아버지, 몸이 불편한 어머니의 병간호가 작가 공선옥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이었다.

공장을 떠돌며 위장 취업자가 아닌, 대학생 출신 생계 취업자였으며, 나중에는 고속버스, 관광버스, 직행버스를 전전하며 안내양을 하던 어느 날 “나의 궁핍한 시절이 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떠올리며 작가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소설가 공선옥은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목마른 계절」 「우리 생애의 꽃」 등 개성있는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며 가진 자에게는 눈물의 슬픔을, 없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기쁨을 안겨 주는 작가이다.

화려한 정원에서 보호받고 주목받는 꽃보다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바람 부는 길가에서 피었다 지는 작은 꽃들에게 눈길을 보내온 작가는 작품 속에서 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의 삶, 특히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2002년 『멋진 한세상』이후 5년만에 내놓은 소설집 『명랑한 밤길』역시 그녀의 작품 경향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소설집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의 중심이 아닌 변방에서 버둥거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독자 커뮤니티 문학동네에 일일연재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가장 아픈 시대를 가장 예쁘게 살아내야 했던 젊은이들의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스무 살 시기의, ‘사람들이 많이 죽어간 한 도시’에서의 쓸쓸함과 달콤함에 관한 이야기이다. 『영란』에서는 가족의 빈자리를 견디며 꿋꿋이 살아가야 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일궈낼 수 있는 삶의 행복한 순간을 유려하고 따뜻하게 그려냈으며, 『꽃 같은 시절』은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사람들, 철저하게 이 사회의 '약자'로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꽃 같은 싸움을 담고 있다.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나는 죽지 않겠다』, 장편소설 『유랑가족』,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란』, 『꽃 같은 시절』,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등이 있다.

공선옥의 다른 상품

사람과 동물에게 곁을 내어주고, 공동체가 가진 힘을 믿으며 염치 있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8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찻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왔다. 지금은 강화로 터전을 옮겨 농촌 공동체를 꾸려가며 ‘기찻길옆작은학교’의 큰이모로 살고 있다.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청소년소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곁에 있다는 것』 『너를 위한 증언』 『느티나무 수호대』, 청소년에세이 『친구를 기억하는 방식』 등을 썼다.

김중미의 다른 상품

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중똘마을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고,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제6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덴동어미전』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 동화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 등이 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소도시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친다.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중똘마을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고,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제6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덴동어미전』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 동화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 등이 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소도시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친다.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위해 이야기를 만든다. 이야기 세상에서 이야기와 놀 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짜릿하고 행복하다.

박정애의 다른 상품

LEE GI-HO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가?』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 중편소설 『목양면 방화 사건 전말기』, 짧은 소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누가 봐도 연애소설』 『눈감지 마라』 등을 펴냈다. 이효석문학상, 김승옥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노근리평화상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가?』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 중편소설 『목양면 방화 사건 전말기』, 짧은 소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누가 봐도 연애소설』 『눈감지 마라』 등을 펴냈다. 이효석문학상, 김승옥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노근리평화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기호의 다른 상품

1962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1991년 계간 시전문지 [시와 시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버마재비 사랑』, 『새에 대한 반성문』,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목련꽃 브라자』, 『마늘촛불』, 『따뜻한 외면』, 『꽃 아닌 것 없다』, 『고요한 저녁이 왔다』 등이 있으며 시선집 『어느 대나무의 고백』과 청소년시집 『운동장 편지』, 교육 에세이집 『선생님 마음 사전』을 출간하였다. 편운문학상신인상, 시와시학젊은시인상, 신석정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작지만 야무진 시를 쓰자는 시 창작 동인 [작은 詩앗 채송화]에서 활동
1962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1991년 계간 시전문지 [시와 시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버마재비 사랑』, 『새에 대한 반성문』,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목련꽃 브라자』, 『마늘촛불』, 『따뜻한 외면』, 『꽃 아닌 것 없다』, 『고요한 저녁이 왔다』 등이 있으며 시선집 『어느 대나무의 고백』과 청소년시집 『운동장 편지』, 교육 에세이집 『선생님 마음 사전』을 출간하였다. 편운문학상신인상, 시와시학젊은시인상, 신석정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작지만 야무진 시를 쓰자는 시 창작 동인 [작은 詩앗 채송화]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남원 대강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복효근의 다른 상품

1969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닭몰이」로 실천문학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근대화 과정의 삶과 풍정을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문체로 폭넓게 그려 왔다. 저서로는 소설집 『늑대』, 『매향(埋香)』, 『국경을 넘는 일』과 장편 소설 『여자 이발사』가 있으며, 평전 『김주열』, 3인 르포집 『길에서 만난 세상』이 있다. 2000년에 신동엽창작상을 받았고, 2009년 『늑대』로 채만식 문학상, 무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민족문학연구소가 선정한 ‘2009년도 올해의 작가’로 뽑혔다.

전성태의 다른 상품

저자 : 송영
1940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1967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단편 〈투계〉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펴낸 책으로는 소설 『선생과 황태자』, 『지붕 위의 사진사』, 『금지된 시간』 등과 동화 『순돌이 이야기』, 성장 소설 『병수』 등이 있다. 서양 고전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음악 칼럼을 써 왔으며, 『무언의 로망스』, 『송영의 음악 여행』 등 음악 관련 책을 펴내기도 했다.
저자 : 이병천
1956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고,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다. 펴낸 책으로는 소설집 『사냥』, 『모래내 모래톱』, 『홀리데이』 등과 장편 소설 『마지막 조선검 은명기』, 『신시의 꿈』 등이 있다.
저자 : 정우영
1960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다. 1989년 『민중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 『집이 떠나갔다』가 있으며, 시평 에세이 『이 갸륵한 시들의 속삭임』을 펴냈다.
저자 : 최명란
196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200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200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펴낸 책으로는 동시집 『수박씨』, 『하늘 天 따 地』, 시집 『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등이 있다.
저자 : 한상준
1955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1994년 『삶, 사회 그리고 문학』지에 〈해리댁의 망제忘祭〉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으로 『오래된 잉태』, 『강진만康津灣』 등이 있다. 현재 전남 광양고등학교 학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40g | 148*210*20mm
ISBN13
9788980409297

책 속으로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느냐 하면, 바로 아무도 내 곁에 없다는 생각이 들 때였다고. 삶이 너무 절망스러워 그때는 신마저도 자신을 버린 것만 같았다고. 그럴 때 누군가 한 사람쯤은 내 등을 다독여 주면서 “다 잘될 거야!”라고, 한마디만 해 주었으면 싶었다고. 이제는 자기가 그런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고. 그런데 내가 남들에게 줄 거라고는 이거, 오뎅 한 꼬치, 떡볶이 한 접시밖에 없어서 그게 마음 아프다고. 그 마음이 녹아 있기 때문일까? 그녀가 내놓는 건, 떡볶이든 순대든 오뎅이든 맛있지 않은 것이 없다. --- 〈모두가 기다리는 사람, 우리 동네 떡볶이 아줌마〉 가운데

농부는 살아서나 돌아가서나 언제나 그렇게 제 사는 곳을 반들반들하고 술렁술렁하고 우렁우렁하게 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나 보다. 농부가 아닌 사람들의 집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언제나 쓸쓸하다. 그것이 농부와 농부가 아닌 사람들의 확연한 차이다. 농부는 삶도 죽음도 결코 쓸쓸하지 않다. 나아가서는 세상을 살찌운다. 세상을 살린다. 진짜 농부가 없어져 가는 세상은 그래서 살아도 죽어도 쓸쓸하기만 하다. --- 〈진짜 농부, 우리 큰아버지〉 가운데

선아 엄마는 일을 안 하고 노는 사람들을 경멸한다. 젊은 사람들이 더러운 일, 험한 일 가려 하는 걸 못마땅해하고, 공장 일보다 서비스업을 선호하는 젊은 엄마들을 보면 화가 난다. 그렇다고 돈벌이가 된다면 아무 일이나 막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선아 엄마는 사람이 하는 일을 정직한 일과 그렇지 못한 일로 나눈다. 그래서 정직하지 못한 일을 해서 돈을 버느니 차라리 굶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 〈만석동 천연기념물, 프레스공 고경순 씨〉 가운데


김민지 씨는 아직 길 위에 서 있는, 어쩌면 아직 출발 선상에 서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녀의 삶은 유동적이고 가변적이다. 앞으로 또 어떤 우연의 바람이 밀려와 그녀의 삶을 흔들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보아라. 우리는 언제부터 우리 삶에서,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낸 불안에게, 우리의 생을 내주었는지……. 우리는 그것을 합당한 교육이라 부르며 인정하고 합리화했다. 그리고 그것을 다음 세대에게도 똑같이 강요했다. 내가 만난 김민지 씨는 그것을 부정하고 당당히 자신의 생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 〈이제 막 출발 선상에 선, 영화 연출부 막내 김민지 씨〉 가운데

한때 그는 청년 화가로서 한국의 거리에 큰 그림을 그려 올렸지만 지금은 세계의 광장에다가 그림을 그려 올리고 있다. 환경 파괴, 전쟁의 참상이 빚어지는 곳이면 비록 그곳이 지구의 반대편 사지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현장에다가 화구를 푼다. 그의 존재 때문에 나는 덜 미안한 마음으로 밥술을 뜨고 전쟁터를 중계하는 텔레비전을 묵묵히 지켜볼 수 있는지 모른다. 이제는 그의 몸이 덜 시달리도록 이 야만의 세계가 좀 더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

--- 〈큰 그림을 그리는 화가 최병수〉 가운데

출판사 리뷰

도종환, 공선옥, 김중미, 박정애 등
우리 시대 작가들이 들려주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행복 이야기!


도종환, 공선옥, 김중미, 박정애 등 13명의 작가가 주변에서 만난 아름다운 이웃들의 이야기를 펼쳐 낸 책. 평범한 직업을 가지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열세 명의 책 속 주인공들은, 자신의 일을 진정으로 즐기고 또 그 일을 통해 주변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다.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삶은 아닐지라도, 나름의 삶의 방식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진정한 일의 의미와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청소년들에게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향을 보여 주는 책, 삶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다시금 일어설 용기를 북돋아 주는 참 따뜻한 책을 만날 수 있다.

참된 일의 가치, 그리고 행복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의 의미란 어떤 것일까. 많은 이들에게 ‘일’ 곧 ‘직업’은 돈벌이의 수단이거나 사회적인 명성을 쌓기 위한 발판인 경우가 많다. 바야흐로 속도와 경쟁의 시대, 누구나 일등이 되고 싶어 하고 누구나 성공을 꿈꾸는 세상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명예도 얻을 수 있는 그런 직업을 꿈꾸곤 한다. 눈에 보이는 성공이 곧 행복이라 믿으며, 그 성공을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 이와는 반대로 돈이나 명예 같은 세속의 가치에서 한 발짝 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 돈을 벌기 위한 농사가 아닌 진짜 농사를 짓는 농부, 연봉 250만 원의 영화 연출부 막내이지만 좋아하는 일이기에 행복하다는 청년, 찾는 손님은 드물지만 아흔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뛰면서 동네 사랑방 주인을 자처하는 복덕방 할머니…….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삶은 아닐지라도 나름의 삶의 방식으로 너무나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에게 일은 단순한 돈벌이를 넘어서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는 일이고 기쁨을 찾는 일이다. 좋아서 하는 일이고 그러하기에 그 일을 통해 또 다른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눌 줄 안다. 눈에 보이는 성공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 자체로 너무나 아름다운 삶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바로 우리 주변에 그렇듯 아름답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한 권의 책을 통해 반갑게 만나 보게 될 것이다.

참 아름다운 삶의 방식
이 책에 등장하는 열세 명 이웃의 삶이 그만큼 행복하고 풍요로울 수 있는 것은, 이들이 보통의 가치 기준과는 조금 다른 생각,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의 기준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신념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책 속 주인공들은 장애를 가진 아들을 다른 아이와 다르지 않게 바라볼 수 있는 열린 눈을 갖고 있으며, 너도나도 가지고 있는 대학 졸업장을 자신의 꿈을 위해 포기할 줄 아는 강단 또한 마음에 품고 있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일보다는 고단하더라도 땀 흘리며 버는 돈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며, 세속의 명성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어찌 보면 세상과 타협할 줄 모르는 고집불통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삶과 생각을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이며 진짜 행복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살아가는 삶이 행복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너도나도 박제된 듯 똑같은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세상, 그 속에서 열세 명의 이웃들이 보여 주는 아름다운 삶의 방식, ‘작고 낮고 느리게’ 삶을 살아가는 태도는 우리로 하여금 어떤 가치를 지향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찬찬히 되새기게 해 줄 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던져 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우리 곁에 있는 ‘참 아름다운 당신’
이 책이 소개하는 열세 명의 ‘아름다운 당신’은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멀리 있는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다. 우리 동네에서, 우리 학교에서, 우리의 일터 가까운 곳에서 쉽사리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이웃. 이들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 아닐까. 대단한 성공을 이룬 유명한 누군가,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이름난 사람이 아니라, 다름 아닌 옆집 아저씨이거나 옆 자리 친구인 당신, 혹은 바로 나 자신일 수도 있는 ‘아름다운 당신’을 만나 보자! ‘참 아름다운 당신’은 지금, 바로 우리 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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