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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전문가 필자.
전문가의 따뜻한 시선과 열정이 느껴진다. 어린이 책 논픽션 필자들, 비전문가들이 쓴 글은 아이들 눈높이에는 비교적 잘 맞추고, 가독성은 있다. 그러나 새로운 내용이 없고, 필자가 자신이 없기 때문에 비유를 들어 흥미롭게 서술하지 못하고, 고만고만하고 비슷비슷한 내용의 책들이 나온다. 이 시리즈는 각 분야 전문가 필자들로 구성하였다. 오랫동안 난민 운동에 헌신해 온 에코팜므 박진숙 대표, 지구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고민하면서 대안을 제시해 온 이필렬 교수, 도시와 생태 문제를 고민하는 환경 운동가이자 생물학자인 도시생태 환경연구소 박병상 소장, 유엔 난민 기구 사무소와 유네스코 아태 지역 본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민 교육 현장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활동하는 공윤희, 윤예림 작가, 오랫동안 환경 분야에서 활동하며 여러 권의 환경, 민주주의, 공동체에 관한 책을 집필한 장성익 작가가 집필하였다. 각각의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이기에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에는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또한, 필자들은 상아탑에서 안주하는 교수들이 아니다. 더욱 나은 세상을 위해 적극적인 대중 운동을 해 온 분들이라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환경에 대한 열정, 그리고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외침이 글에서 느낄 것이다. 비주얼 세대의 흥미를 끄는 세부 구성. 자유롭고 다양하다! 매 장 시작 부분은 “사진으로 보는 도입”으로 구성하였다. 문자보다는 비주얼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이미지를 통해 호기심을 갖고, 글을 읽고 나서도 이미지가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도 정보를 담은 이미지 사진을 통해 각각의 주제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다. 본문은 3~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기에 아이들은 재미있게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도 습득하게 된다. 무거운 주제일수록 가볍게 접근해야 아이들이 계속 책을 읽을 수 있다. 마음을 무겁게 하고 답답하게 하면 어른도 읽기 버거운데 아이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너무 많은 것을 알려 주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조금 알려 주더라도 이 주제에 관심을 끌게 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래서 편집 디자인도 시원시원하게 구성하였다. “꼬마 시민 카페”는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였다. 난민은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 석유는 “조금 더 알아보는 재밌는 정보” 식량은 “도표로 한눈에 보는 식량 이슈” 아동 노동은 “아동 노동 문제를 없앨 대안” 환경 정의는 “함께 생각해 볼 이야기”로 구성하였다. 시리즈라고 해서 고정된 틀에 내용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시리즈 한 권 한 권을 주제마다 특성에 맞게 읽어 나가는 아이들의 흥미를 고려하였다. 마지막의 에필로그에서는 아이들이 구체적인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세부 지침도 주고, 동기 부여도 시켜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한다. 하나하나 실천이 쌓여 갈 때 아이들은 진정한 세계 시민으로 우뚝 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