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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페이지들
키스 함박눈이 내리기 때문입니다 입들 페이지들 눈의 다른 이름들 사과는 깜짝 놀라 저도 모르는 두 손을 꺼내 부푼 스커트를 눌렀다 나무가 오고 있다 백 년 너머, 우체국 책이 왔다 사과 얼마예요 모과의 위치 소환되는 비 쇠 적(寂) 2부 흙을 쥐고 걸었다 진흙은 아프다 내 잠 속에 기숙하는 자 무성한 북쪽 조선인 습(習) 기념하는 사람들 흙을 쥐고 걸었다 정육 창밖을 내다보는 사람 개의 영혼을 보았다 새가 태어나는 장소 서쪽 검은 시간 흰 시간 갓 구운 크루아상에 대해 부서진 시간 쇠의 울음을 불러낸 남자 거절된 꽃 조그만 자전들 국 이야기 시간의 갱도 3부 화병의 둘레 해변의 생일상 여자는 이름이 존재라 했다 화병의 둘레 바닷가 민박집 해변의 수도승 버찌, 혹은 몰락 우는 신 소속되다 알비노 보호구역 비망의 다른 형식 포유류 그곳에 손을 두고 왔다 조용한 식사 창문들이 돌아오는 시간 위반의 밤 4부 Angel in us Angel in us 들판을 지나는 사람 폐허라는 찬란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는 말 행복한 눈물 식물의 백야 그 많은/ 흰, 그날, 상상할 수도 없이 먼 그곳의 날씨와 어린 익사자의 벌어진 입에 대한 서사 작품 해설┃조재룡 섭리의 뼈와 살, 소립자(素粒子)의 거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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