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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아직은 바깥이 있다 바깥에 대한 반가사유 여기서 더 머물다 가고 싶다 진짜 빛은 빛나지 않는다 等雨量線 1 聖 오월 유혹 흑염소가 풀밭에서 운다 等雨量線 2 점점 진흙에 가까워지는 존재 8월16일 망년 수은등 아래 벚꽃 太陽祭儀 이 세상의 밥상 안부 1 발작 재앙스런 사랑 당신은 홍대 앞에 지나갔다 몹쓸 憧憬 等雨量線 3 안부 거룩한 식사 춤 한 벌 저울 위에 놓인 바나나 세상의 고요 膜 비닐 봉지 속이 금붕어 낮에 나온 별자리 거대한 거울 섬광 나의 연못, 나의 요양원 물 빠진 연못 신 벗고 들어가는 그곳 聖 찰리 채플린 타르코프스키 監督의 고향 일 포스티노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뼈아픈 후회 11월의 나무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노스탤지어 거울에 비친 괘종시계 우울한 거울 1 우울한 거울 2 우울한 거울 3 살찐 소파에 대한 日記 석고 두개골 제록스 CANON이 흑흑, 울었다 아주 가까운 피안 靑銅 마로니에 숲 펄프劇 나무에서 종소리가 났다 지하철역에 기대고 서 있는 석불 해바라기 씨앗 나무 崇拜 밑 和光同塵 서해까지 밀려 있는 강 소나무에 대한 예배 감옥 안에 있는 떡갈나무 커피 자동 판매기가 꿀꺽, 침을 삼킨다 모래 지평선이 있는 유리 상자 모래 지평선이 사라지는 유리 상자 태양 연못 속에 칼을 던지다 흑염소떼가 조계사로 가다 햄릿의 진짜 문제 유리 끼운 塞寒圖 거룩한 저녁 나무 等雨量線 4 차 속에서의 사색 발문 | '영원한 밖'으로 떠나고 싶은, 떠나기 싫은 - 이인성 |
黃芝雨, 본명 : 황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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