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불가능한 대화들
베스트
비평/창작/이론 top100 2주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머리말

조 해 진
소설의 시작 | 작가산문
외롭고 낮고 쓸쓸한 그와, 나의 이야기- 조해진·김필남 | 대담

박 준
유서와 유언 | 작가산문
무한한 타자의 잔상 - 박준·박형준 | 대담

김 희 선
모든 살아있는 것들로부터 | 작가산문
끝에서 시작하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들 - 김희선·양순주 | 대담

박 소 란
경에게 | 작가산문
울음이라는 교신법 - 박소란·손남훈 | 대담

손 보 미
시력 | 작가산문
오해로 열리는 삶의 다른 결들 - 손보미·최성희 | 대담

유 계 영
점과 백 | 작가산문
아직 태어나지 않은 말 - 유계영·박형준 | 대담

김 금 희
감만동戡蠻洞 | 작가산문
보통의 나날, 사라진 세계, 어떤 마음들에 관하여 - 김금희·김필남 | 대담

저자 소개 12

趙海珍

1976년 서울 출생. 200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여자에게 길을 묻다」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빛의 호위』, 장편소설 『한없이 멋진 꿈에』, 『로기완을 만났다』, 『아무도 보지 못한 숲』, 『여름을 지나가다』, 『단순한 진심』, 『환한 숨』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백신애문학상, 형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를 장면으로 기억하는 내게는 인생 영화가 딱 한 편 있지 않고, 대신 끊임없이 재생해보는 ‘장면들’이 있다. 지금까지 잊은 적
1976년 서울 출생. 200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여자에게 길을 묻다」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빛의 호위』, 장편소설 『한없이 멋진 꿈에』, 『로기완을 만났다』, 『아무도 보지 못한 숲』, 『여름을 지나가다』, 『단순한 진심』, 『환한 숨』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백신애문학상, 형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를 장면으로 기억하는 내게는 인생 영화가 딱 한 편 있지 않고, 대신 끊임없이 재생해보는 ‘장면들’이 있다. 지금까지 잊은 적 없고 앞으로도 잊고 싶지 않은 두 장면이 있는데, 슬픔이 차오를 때마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잔잔하게 일렁이는 차이밍량 감독의 [애정만세] 엔딩 신과 언제라도 나를 웃게 해줄 수 있는 시드니 루멧 감독의 [허공에의 질주] 속 생일 파티 장면이다.

조해진의 다른 상품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시 그림책 『우리는 안녕』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편운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준의 다른 상품

1972년 춘천에서 태어났다. 강원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했다.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교육의 탄생」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소설 「공의 기원」으로 2019년 제10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라면의 황제』, 『골든 에이지』, 장편소설 『무한의 책』 등이 있다. 원주에서 소설가 일과 약사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김희선의 다른 상품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있다』 『수옥』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소란의 다른 상품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21세기문학]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약간 혼돈의 시간을 보내다가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과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맨해튼의 반딧불이』, 중편소설 『우연의 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을 출간했다. ‘망드(망한 드라마)’를 즐겨 보고, ‘고독한 빵순이’로 활동 중이다. 침대 위에 온종일 누워 있는 걸 좋아하는데, 같이 살고 있는 고양이가 내 배 위에 올라와주면 더 좋다. 가끔씩은 고양이가 엄청 부럽다. 천성이 게으른데 안 게으르게 살려고 언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21세기문학]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약간 혼돈의 시간을 보내다가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과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맨해튼의 반딧불이』, 중편소설 『우연의 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을 출간했다. ‘망드(망한 드라마)’를 즐겨 보고, ‘고독한 빵순이’로 활동 중이다. 침대 위에 온종일 누워 있는 걸 좋아하는데, 같이 살고 있는 고양이가 내 배 위에 올라와주면 더 좋다. 가끔씩은 고양이가 엄청 부럽다. 천성이 게으른데 안 게으르게 살려고 언제나 노력한다. 2012년 젊은작가상 대상, 2013년 젊은작가상, 2014년 젊은작가상, 2015년 젊은작가상, 제46회 한국일보문학상, 제21회 김준성문학상, 제25회 대산문학상, 2022년 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손보미의 다른 상품

1985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였으며, 2010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온갖 것들의 낮』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지금부터는 나의 입장』, 산문집 『꼭대기의 수줍음』이 있다.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시결작품상을 수상했다.

유계영의 다른 상품

金錦姬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성장했다. 인하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는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등이 있고,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중편소설 『나의 사랑, 매기』, 짧은 소설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산문집 『사랑 밖의 모든 말들』 등이 있다. 앤솔러지 『놀이터는 24시』에 「첫눈으로」를 수록했다. 2015년, 2017년 젊은작가상, 2016년 젊은작가상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성장했다. 인하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는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등이 있고,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중편소설 『나의 사랑, 매기』, 짧은 소설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산문집 『사랑 밖의 모든 말들』 등이 있다. 앤솔러지 『놀이터는 24시』에 「첫눈으로」를 수록했다. 2015년, 2017년 젊은작가상, 2016년 젊은작가상 대상,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2020년 김승옥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애니멀호더에게 방치되어 사람과 멀어지고 야생화된 개 ‘코코’와 일대일 결연을 맺었다. 2019년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 하였다.

김금희의 다른 상품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200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음란한 카메라의 욕망: 음란서생』이 당선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현재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학평론가. 197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비평전문 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에서 편집위원과 편집주간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문무크지 『아크Arch』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비평집 『로컬리티라는 환영: 지역이라는 로맨티시즘과 문학/비평의 분열』, 인문에세이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등이 있으며, 제 10회 봉생청년문화상, 제38회 이주홍문학상, 제1회 문화多평론상 등을 수상했다. 많은 이들이 문학을 잘 아는 것보다 ‘문학적인 삶’에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하면서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공
문학평론가. 197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비평전문 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에서 편집위원과 편집주간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문무크지 『아크Arch』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비평집 『로컬리티라는 환영: 지역이라는 로맨티시즘과 문학/비평의 분열』, 인문에세이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등이 있으며, 제 10회 봉생청년문화상, 제38회 이주홍문학상, 제1회 문화多평론상 등을 수상했다. 많은 이들이 문학을 잘 아는 것보다 ‘문학적인 삶’에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하면서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두 번째 비평집 『마음의 앙가주망: 문학의 정치를 탈환하기 위한 마음의 진지전』은 문학이 불가능한 시대에 문학의 가능성을 질문하고 그 가치를 탈환하기 위한 마음의 진지전이다.

박형준 의 다른 상품

<해석과판단> 7집 작업에 참여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으며, 『유토피아라는 물음』, 『1980년대를 읽다: 노동과 표현의 문제』를 공동 집필했다. 이중언어(문학), 주체, 번역, 말, 침묵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현재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작가회의 사무차장을 하면서 기관지 『작가와사회』 편집장을 겸하고 있다.

양순주의 다른 상품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이형기 시의 소멸 의식 연구」(2005)로 석사학위를, 「『한양』 게재 재일한인 시의 주체 구성과 언술 전략」(2016)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에서 문학개론, 시론, 영상문학, 지역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비평 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시대 문학과 문화예술 비평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루덴스의 언어들』, 『불가능한 대화들』(공저), 『비평의 비평』(공저), 『비평적 시선이 가닿은 현장』(공저) 등이 있다.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평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이형기 시의 소멸 의식 연구」(2005)로 석사학위를, 「『한양』 게재 재일한인 시의 주체 구성과 언술 전략」(2016)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에서 문학개론, 시론, 영상문학, 지역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비평 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시대 문학과 문화예술 비평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루덴스의 언어들』, 『불가능한 대화들』(공저), 『비평의 비평』(공저), 『비평적 시선이 가닿은 현장』(공저) 등이 있다.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평론에 당선되었고 2014년 제12회 봉생청년문화상, 2018년 제11회 청마문학연구상을 수상했다.

손남훈의 다른 상품

오늘의문예비평

관심작가 알림신청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45*215*20mm
ISBN13
9791196572815

책 속으로

이제 저는 마흔이 넘었고 청춘 시절보다 조금은 느슨해졌습니다. 나태일지도 모르고 유연성일지도 모르는 이 느슨함이 저는 좋습니다. 저 스스로를 미워하면서 고유한 존재로 승격하는 식의 자의식에는 이제 더 이상 지배받고 싶지 않아요. 온전히 듣고 공감하고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타자의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p.42

시인은 쓰는 사람이기 전에 보는 사람이니까 제 눈앞에 있는 것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진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시를 쓰는 내내 '삶'이라는 손목을 놓지 않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세상 무서운 줄 알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쩌면 이렇게 마음에 안 들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를 자주 탓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한 후회와 자기합리화와 도피 끝에 한 편의 새로운 시를 겨우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p.72

글쓰기의 윤리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쓴다’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개인이든 아니면 사회, 세상, 혹은 그 무엇이든 간에, 불가해한 한 존재-그리하여 우리가 알 수 없는 수천수만의 내면과 외면을 지니는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존재-에 대하여 쉽게 속단하거나 재단한 뒤 마치 모두 이해했다는 듯 평면적이고 죽은 듯한 존재로 그리는 일만은 결코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것은 대상에 대한 ‘이해’도 ‘공감’도 아닌, 값싼 연민이나 동정에 불과하다고 감히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p.107

어쩌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야기하곤 했지만, 저는 무엇보다 저 자신을 위해 시 쓰는 사람일 뿐입니다. 저 자신을 들여다보고 또 견디기 위해서. 삶의 고통이나 슬픔을 짊어진 누군가를 연민하고 위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 스스로가 아파 울 뿐인 것입니다. --- p.149

저의 경우는 습작 시절에 ‘너처럼 문장을 쓰면’ 절대 직업 소설가가 될 수 없으리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기 때문에 고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물론 「담요」를 수정할 때에도 최대한으로 번역투 문장을 고치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제가 깨달은 것은, 제 문장 쓰는 스타일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으리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어쩌면 문장이 번역투라는 것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인지도 모르죠. 단순히 문장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소설 속의 인물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그것을 그리는 방식의 결과 말입니다. 제가 만약 인물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쓰는 방식을 달리한다면, 문장도 자연스럽게 바뀔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p.184

시에서 어떤 물음에 대답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직조한 시적 세계 안으로 대상을 끌어와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시적 질문들은 질문 그대로 두어야 질기게 살아남아 여러 가지 착각으로 변모합니다. 어떤 이에게 읽히느냐, 어떤 계절에 읽히느냐에 따라 다른 착각으로 파생되기도 하고요. 여기까지 말하고 보니 제가 마치 답답하고 지루한 것이라면 조금도 참지 못하는 반골처럼 비춰질 것 같습니다. 현실의 제가 소심하고 고분고분하기 때문에, 시적 태도가 이러할 뿐입니다. --- p.221

사랑과 연애에 대해서 사실 그렇게 잘 쓰는 작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러한 일을 한 인간의 성장을 그리는데 주로 사용하고 그러자면 일단은 둘이 사랑했지만 결국 헤어져야 하고, 손을 놓고 나온 뒤에 하게 되는 깨달음과 발걸음에 더 관심이 많아요. 만약 제 작품에서 그러한 소재가 톤을 달리하고 있다면 아마 다루어야 하는 현실의 문제가 시간이 흐를수록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저는 개인의 감수성과 이 공동체의 것이 너무 밀접해서 문학적으로 다룰 때 그 영향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 p.245

출판사 리뷰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7명을 만나다
타자들에 대한 시선부터 사라지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까지


타자들에 대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 작가 조해진이 이 책의 문을 연다. 타자들의 삶을 쓴다는 것은 아프고 고난한 일이 분명함에도 우리는 그가 쉬지 않고 쓰고 또 쓸 것임을 대담과 산문을 통해 읽을 수 있다. 시를 쓴다는 행위가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사유하고 있는 박준 시인, 이야기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희선 작가와의 대담, 동시대의 시적 가치와 존재의 이유를 ‘울음으로 교신’ 하는 박소란 시인의 언어들, 특이성 속에서 보편성을 획득하는 과정으로 수없이 많은 이야기가 우리에게 들려지기 바란다는 손보미 작가의 말, 진솔하면서도 섬세한 유계영 시인의 말과 문장은 동시대의 시적 언어와 실천이 ‘아직 태어나지 않은 말’들의 가능성을 정초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마지막 작가 김금희를 통해 우리는 사라지고 있는 것들, 그러나 더 이상 사라지지 말아야할 마음들이 무엇인지를 상기한다. 여기, 7명 작가들의 창작 의지와 그들 작품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불가능한 대화들』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보는 것에 익숙해져, 읽고 쓰는 행위가 그 힘을 상실하고 있다는 말은 2000년 이후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는 비명 같은 말이다. 하지만 『오늘의 문예비평』은 읽고 쓰는 힘이 여전히 강력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문학의 몰락과 비평의 종언이라는 온갖 풍문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또 외로이 걷고 있는, 여기 대담을 이끈 7명의 작가들을 통해서 그 힘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들이 문학을 둘러싼 수많은 소문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읽고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는 그 사실을 말이다. 언제나 그래왔듯 이 젊은 작가들은 흔들리지 않고 쓰고 또 쓸 것이다. 자신들의 선배 작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리고 그들을 보며 여전히 읽고 쓰는 힘을 믿는 후배들을 위해서 그들의 사유와 읽기와 쓰기는 멈추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다. 그러므로 『오늘의 문예비평』의 ‘불가능한 대화’도 끝나지 않고 지속될 것이다. - 머리말 「읽고 쓰는 힘」 中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