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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_09 해설 | 어느 투쟁의 기록 _139 『데미안』 제1장 두 세계 010 제2장 카인 039 제3장 십자가에 매달린 강도 071 제4장 베아트리체 102 제5장 새는 몸부림치며 알을 깨고 나온다 136 제6장 야곱의 씨름 163 제7장 에바 부인 197 제8장 종말의 시작 235 해설 | 겪어내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249 『여행자와 달빛』 제1장 신혼여행 _007 제2권 은둔자 _108 제3장 로마 _220 제4장 지옥의 문 _287 해설 | 되살아난 꿈과 절망의 시절 _383 『악의 길』 악의 길 007 해설 | 선과 악의 갈림길에 서다 353 『위대한 앰버슨가』 제1장 _007 제2장 _026 제3장 _042 제4장 _053 제5장 _068 제6장 _083 제7장 _100 제8장 _116 제9장 _131 제10장 _141 제11장 _157 제12장 _166 제13장 _181 제14장 _203 제15장 _214 제16장 _224 제17장 _236 제18장 _256 제19장 _268 제20장 _278 제21장 _292 제22장 _307 제23장 _316 제24장 _327 제25장 _337 제26장 _347 제27장 _366 제28장 _378 제29장 _400 제30장 _408 제31장 _425 제32장 _445 제33장 _459 제34장 _468 제35장 _485 해설 | 집에 초대할 수 있는 사람들 _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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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희망과 확신을 잃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도 이제 그 희망과 확신은 산들바람이 불어올 때처럼 다시금 새로워지고 있었다.
---「노인과 바다」중에서 이제는 드디어 나도 한 번쯤 잠시나마 제대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의 내면에서 끄집어낸 무언가를 세상에 주고 싶었다. ---「데미안」중에서 오직 순간만이 중요하며 아름다운 순간은 사라지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여행자와 달빛」중에서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어디로 가야 할까, 어디에서 걸음을 멈출까?’ (……) 그의 앞에는 꿈속에서처럼 끝이 없고 불가사의한 악의 길이 길게 펼쳐져 있었다. ---「악의 길」중에서 “옛 시절이란 건 없어. 가버린 시절은 옛 시절이 아니라 죽어 없어진 시절이지! 새 시절 말고 다른 시절은 없어!” ---「위대한 앰버슨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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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의 네 번째 시즌인 ‘결정적 한순간’을 테마로 하는 다섯 작품 『노인과 바다』, 『데미안』, 『여행자와 달빛』, 『악의 길』, 『위대한 앰버슨가』가 출간되었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은 하나의 테마로 연결해 읽을 수 있는 다섯 작품을 4개월마다 출간하는 큐레이션과 시즌제 방식의 새로운 세계문학 고전 시리즈다.
우리의 삶은 몇 번의 ‘결정적 한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누군가는 자신의 선택으로 생길 결과들을 미리 떠올려본다. 순간을 잘 포착해내려는 카메라처럼. 하지만 예상한 대로 인생이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인화해보니 초점이 나간 사진들을 보며 헛웃음 지어야 할지도 모른다. 어느 날 문득 인생을 돌이켜본 후에야 자신이 통과해온 변곡점들을 찍을 수 있는 사람도 있다. 대체로 의미 부여 하지 않으며 살겠지만.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을 한다. 너무 중요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어떤 선택도 못 할 것 같았는데 호수처럼 고요할 때도 있다. 가볍게 내렸던 결정인데 걷잡을 수 없는 폭풍이 되어 모든 걸 휩쓸어버릴 때도 있다. 어쩌면 삶은 어디로든 내디뎌야 하는 길목들의 총합이 아닐까. 『노인과 바다』의 노인은 다 타버린 모닥불처럼 보이지만, 강렬한 불꽃을 피울 수 있다는 믿음을 놓지 않고 위대한 사투를 벌인다. 『데미안』의 주인공은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고유한 운명을 개척해간다. 삶은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단 하나의 과정임을 증명한다. 『여행자와 달빛』에서는 타야 할 기차를 타지 못한 주인공이 우연을 가장한 운명적인 만남들을 겪는다. 마주해야 하는 과거는 아무리 멀리 도망치더라도 소용없다는 걸, 한 번은 통과해야 진정한 내일을 맞을 수 있다는 걸 배운다. 『악의 길』에는 죄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두 사람이 나오는데, 눈감을 수 없는 거대한 진실 앞에서 나무가 된 듯 옴짝달싹하지 못한다. 『위대한 앰버슨가』는 빠르게 밀려오는 시대의 물결에 올라타지 못하고 휩쓸려 좌초되는 가문을 포착해내며 몰락한 한때의 자화상을 완성한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4의 테마는 ‘결정적 한순간’이다. 소년의 성장과 가문의 몰락, 트라우마와 진실 앞에서 물러설 곳 없는 사람들, 그리고 한 생애를 걸고 벌이는 노인의 사투까지 다섯 작품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