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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세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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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_09

해설 | 어느 투쟁의 기록 _139

『데미안』

제1장 두 세계 010
제2장 카인 039
제3장 십자가에 매달린 강도 071
제4장 베아트리체 102
제5장 새는 몸부림치며 알을 깨고 나온다 136
제6장 야곱의 씨름 163
제7장 에바 부인 197
제8장 종말의 시작 235

해설 | 겪어내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249

『여행자와 달빛』

제1장 신혼여행 _007
제2권 은둔자 _108
제3장 로마 _220
제4장 지옥의 문 _287

해설 | 되살아난 꿈과 절망의 시절 _383

『악의 길』

악의 길 007

해설 | 선과 악의 갈림길에 서다 353

『위대한 앰버슨가』

제1장 _007
제2장 _026
제3장 _042
제4장 _053
제5장 _068
제6장 _083
제7장 _100
제8장 _116
제9장 _131
제10장 _141
제11장 _157
제12장 _166
제13장 _181
제14장 _203
제15장 _214
제16장 _224
제17장 _236
제18장 _256
제19장 _268
제20장 _278
제21장 _292
제22장 _307
제23장 _316
제24장 _327
제25장 _337
제26장 _347
제27장 _366
제28장 _378
제29장 _400
제30장 _408
제31장 _425
제32장 _445
제33장 _459
제34장 _468
제35장 _485

해설 | 집에 초대할 수 있는 사람들 _507

저자 소개 10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관심작가 알림신청
 

Ernest Hemingway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

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 인간은 파괴될 수 있지만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후 10여 년 넘게 긴 침체기를 겪었지만, 인생의 절망과 희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신념을 잃지 않으면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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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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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ann Hesse

1877년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으며, 서점과 시계 공장에서 일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첫 시집《낭만적인 노래》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1904년《페터 카멘친트》가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06년 자전적 소설《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 필명 ‘에밀 싱클레어’로《데미안》을 출간했다.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 1920년에는《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클라인과 바그너》《방랑》《혼란 속으로 향한 시선》을 출간했다. 1946년《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
1877년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으며, 서점과 시계 공장에서 일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첫 시집《낭만적인 노래》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1904년《페터 카멘친트》가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06년 자전적 소설《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 필명 ‘에밀 싱클레어’로《데미안》을 출간했다.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 1920년에는《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클라인과 바그너》《방랑》《혼란 속으로 향한 시선》을 출간했다. 1946년《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소설과 시, 수많은 그림을 남겼고, 평생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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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브 언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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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zerb Antal

190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대인 부모 아래 태어났다. 여섯 살에 아버지와 함께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시, 단편소설, 수필을 습작했고, 대학에서는 헝가리어와 독일어를 전공하며 영어와 프랑스어도 익혔다.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작가뿐 아니라 번역가, 고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1933년에는 헝가리 문학 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1934년에는 학자로서 집필한 《헝가리 문학사》와 첫 장편소설 《펜드래건의 전설》을 출판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듬해 최고의 문학상 중 하나인 바움가르텐상을 수상했다. 《여행자와 달빛》(1937)은 그의 두 번째
190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대인 부모 아래 태어났다. 여섯 살에 아버지와 함께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시, 단편소설, 수필을 습작했고, 대학에서는 헝가리어와 독일어를 전공하며 영어와 프랑스어도 익혔다.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작가뿐 아니라 번역가, 고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1933년에는 헝가리 문학 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1934년에는 학자로서 집필한 《헝가리 문학사》와 첫 장편소설 《펜드래건의 전설》을 출판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듬해 최고의 문학상 중 하나인 바움가르텐상을 수상했다. 《여행자와 달빛》(1937)은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자 문학 세계의 정점에서 쓰인 작품으로, 신혼여행지인 이탈리아에서 옛 친구를 만나 급격히 과거의 기억으로 빨려 들어간 남편의 현재와, 뜨겁지만 암울했던 청춘 시절을 환상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고, 영화와 연극으로 각색되었으며, ‘반드시 읽어야 할 헝가리 소설’을 꼽는 설문에서 빠지지 않는 작품이다. 이러한 업적들에도 불구하고 그의 문학적 경력과 삶에 제동이 걸렸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고, 그는 개종 여부와 무관하게 유대인으로 간주되어 박해당했다. 《헝가리 문학사》는 공산주의 통치 기간 동안 판금 조치 되었고, 이는 그의 소설에 대한 평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1944년 헝가리 벌프의 노동 수용소로 끌려갔고, 1년 뒤인 1945년 그곳의 간수들에게 구타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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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치아 델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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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zia Deledda

17세부터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중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독학으로 공부하며 베리스모 수법으로 자연과 소박한 농민상을 묘사하였다. 또한, 유혹과 죄악이 소박한 인간들에게 미치는 비극적 영향을 다룬 작품을 주로 썼다. 『이혼 후』, 동생의 신부와 사랑에 빠진 전과자의 이야기를 다룬 『엘리아스 포르톨루』, 사생아 때문에 자살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체네레』, 아들을 신부로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하지만 신부가 된 아들이 육체의 유혹에 굴복하는 것을 보고 절망하는 어머니의 비극을 그린 『어머니』 등 델레다는 거의 50여 편에 이르는 소설에서 인간의 정욕과 죄악이라는 주제를 다
17세부터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중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독학으로 공부하며 베리스모 수법으로 자연과 소박한 농민상을 묘사하였다. 또한, 유혹과 죄악이 소박한 인간들에게 미치는 비극적 영향을 다룬 작품을 주로 썼다. 『이혼 후』, 동생의 신부와 사랑에 빠진 전과자의 이야기를 다룬 『엘리아스 포르톨루』, 사생아 때문에 자살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체네레』, 아들을 신부로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하지만 신부가 된 아들이 육체의 유혹에 굴복하는 것을 보고 절망하는 어머니의 비극을 그린 『어머니』 등 델레다는 거의 50여 편에 이르는 소설에서 인간의 정욕과 죄악이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1926년 노벨상을 받았다. 수법상으로는 뒤마의 낭만주의에서 출발하여 진실주의(Verism)에 이르러 결정적 영향을 받고 후기에는 러시아 자연주의로 기울어졌다. 대표작으로는 『악의 길』,『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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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타킹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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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h Tarkington

1869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났다. 퍼듀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에서 공부했지만 학위를 따지는 못했다. 1899년 첫 장편소설인 《인디애나의 신사》를 발표하기 전까지 다년간의 습작 시기를 거쳐야 했지만, 그 후부터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내놓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다수의 인기 희곡을 쓰기도 했다. 그가 쓴 여러 작품이 뮤지컬로 각색되거나 영화화되었다. 문학계 바깥에서도 저명인사였던 타킹턴은 인디애나주 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정치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은 소설집 《무대에서》(1905)에 반
1869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났다. 퍼듀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에서 공부했지만 학위를 따지는 못했다. 1899년 첫 장편소설인 《인디애나의 신사》를 발표하기 전까지 다년간의 습작 시기를 거쳐야 했지만, 그 후부터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내놓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다수의 인기 희곡을 쓰기도 했다. 그가 쓴 여러 작품이 뮤지컬로 각색되거나 영화화되었다. 문학계 바깥에서도 저명인사였던 타킹턴은 인디애나주 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정치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은 소설집 《무대에서》(1905)에 반영되어 있다. 대표작이자 사랑과 명예를 한 손에 모두 움켜쥐려 했던 앰버슨 가문의 몰락을 다룬 《위대한 앰버슨가 (1918)로 1919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1942년 오슨 웰스 감독이 동명의 영화로 제작해 다시 한번 크게 주목받았고, 모던 라이브러리에서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영어 소설 100선’에도 오르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1920년대에 들어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해 말년에는 시력을 거의 잃지만, 비서에게 구술하면서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혼란》(1915), 《앨리스 애덤스》(1921), 《중부 지역 사람》(1924) 등이 있다. 1946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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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세상의 모든 최대화』,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초자연적 3D 프린팅』, 『하얀 사슴 연못』, 『일요일의 예술가』 등을 썼다. 같은 만년필 세 자루를 갖고 교정지로 쳐들어가는, 번역가라는 ‘프리랜서’. 지속적인 고양감 속에 머물 수 있는 ‘고원’의 상태를 시 쓰기라 말하며 이를 꿈꾸는 시인. 소속란을 쓸 일이 있으면 거침없이 ‘무소속’이라고 쓰지만 그 쓸쓸함 앞에서는 뭐라도 붙잡고 아침까지 버티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끔 ‘초’를 켜는 낭만적인 짓을 하는 것일지도. 참 ‘senescence’를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세상의 모든 최대화』,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초자연적 3D 프린팅』, 『하얀 사슴 연못』, 『일요일의 예술가』 등을 썼다.

같은 만년필 세 자루를 갖고 교정지로 쳐들어가는, 번역가라는 ‘프리랜서’. 지속적인 고양감 속에 머물 수 있는 ‘고원’의 상태를 시 쓰기라 말하며 이를 꿈꾸는 시인. 소속란을 쓸 일이 있으면 거침없이 ‘무소속’이라고 쓰지만 그 쓸쓸함 앞에서는 뭐라도 붙잡고 아침까지 버티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끔 ‘초’를 켜는 낭만적인 짓을 하는 것일지도. 참 ‘senescence’를 보면서 단어의 숙명을 생각했다면 조금 이상한가? 뭐 어쩌겠느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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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킬 대학교에서 「테오도르 슈토름의 초기 노벨레에 나타난 기억과 서술과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통일독일을 말한다 1·2』(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크눌프』, 『어머니의 연인』, 『아버지의 책』, 『피해의식의 심리학』, 『문학과 문화학─문화학적 실천을 위한 입장, 이론, 모델』(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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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헝가리어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와 헝가리 데브레첸 대학에서 수학했고, 헝가리 외트뵈시롤란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 동아시아 학술원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헝가리국립문서보관소 동아시아연구소 소장 및 중·동유럽 한국학회 회장을 맡아 한국과 헝가리를 오가며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세렐렘》 《장미 박람회》 《도어》 《여행자와 달빛》 등을 한국어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채식주의자》 등을 헝가리어로 옮겼으며,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24년 헝가리 국가 최고 훈장 중 하나인 기사십자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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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 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 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지냈어요. 옮긴 책으로 『너에게』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네가 찾아올 때까지』 『행복을 선물해요 : 친절』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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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旻宇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서사창작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2012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에 단편 「[반ː]」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제2회 EBS 라디오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소설가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2019년 이해조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뉴스의 시대』, 『오베라는 남자』,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머리검은토끼와 그 밖의 이야기들』, 장편소설 『점선의 영역』, 『발목 깊이의 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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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688쪽 | 125*188*80mm

책 속으로

그는 희망과 확신을 잃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도 이제 그 희망과 확신은 산들바람이 불어올 때처럼 다시금 새로워지고 있었다.
---「노인과 바다」중에서

이제는 드디어 나도 한 번쯤 잠시나마 제대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의 내면에서 끄집어낸 무언가를 세상에 주고 싶었다.
---「데미안」중에서

오직 순간만이 중요하며 아름다운 순간은 사라지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여행자와 달빛」중에서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어디로 가야 할까, 어디에서 걸음을 멈출까?’ (……) 그의 앞에는 꿈속에서처럼 끝이 없고 불가사의한 악의 길이 길게 펼쳐져 있었다.
---「악의 길」중에서

“옛 시절이란 건 없어. 가버린 시절은 옛 시절이 아니라 죽어 없어진 시절이지! 새 시절 말고 다른 시절은 없어!”

---「위대한 앰버슨가」중에서

출판사 리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의 네 번째 시즌인 ‘결정적 한순간’을 테마로 하는 다섯 작품 『노인과 바다』, 『데미안』, 『여행자와 달빛』, 『악의 길』, 『위대한 앰버슨가』가 출간되었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은 하나의 테마로 연결해 읽을 수 있는 다섯 작품을 4개월마다 출간하는 큐레이션과 시즌제 방식의 새로운 세계문학 고전 시리즈다.

우리의 삶은 몇 번의 ‘결정적 한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누군가는 자신의 선택으로 생길 결과들을 미리 떠올려본다. 순간을 잘 포착해내려는 카메라처럼. 하지만 예상한 대로 인생이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인화해보니 초점이 나간 사진들을 보며 헛웃음 지어야 할지도 모른다. 어느 날 문득 인생을 돌이켜본 후에야 자신이 통과해온 변곡점들을 찍을 수 있는 사람도 있다. 대체로 의미 부여 하지 않으며 살겠지만.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을 한다. 너무 중요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어떤 선택도 못 할 것 같았는데 호수처럼 고요할 때도 있다. 가볍게 내렸던 결정인데 걷잡을 수 없는 폭풍이 되어 모든 걸 휩쓸어버릴 때도 있다. 어쩌면 삶은 어디로든 내디뎌야 하는 길목들의 총합이 아닐까.

『노인과 바다』의 노인은 다 타버린 모닥불처럼 보이지만, 강렬한 불꽃을 피울 수 있다는 믿음을 놓지 않고 위대한 사투를 벌인다. 『데미안』의 주인공은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고유한 운명을 개척해간다. 삶은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단 하나의 과정임을 증명한다. 『여행자와 달빛』에서는 타야 할 기차를 타지 못한 주인공이 우연을 가장한 운명적인 만남들을 겪는다. 마주해야 하는 과거는 아무리 멀리 도망치더라도 소용없다는 걸, 한 번은 통과해야 진정한 내일을 맞을 수 있다는 걸 배운다. 『악의 길』에는 죄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두 사람이 나오는데, 눈감을 수 없는 거대한 진실 앞에서 나무가 된 듯 옴짝달싹하지 못한다. 『위대한 앰버슨가』는 빠르게 밀려오는 시대의 물결에 올라타지 못하고 휩쓸려 좌초되는 가문을 포착해내며 몰락한 한때의 자화상을 완성한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4의 테마는 ‘결정적 한순간’이다. 소년의 성장과 가문의 몰락, 트라우마와 진실 앞에서 물러설 곳 없는 사람들, 그리고 한 생애를 걸고 벌이는 노인의 사투까지 다섯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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