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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USUAL UNREAL
002 - 009 Fake Interview / 잃어버린 접속사를 찾아서 - In search of Lost Conjunctions 010 - 011 Editor’s Letter 김희라 012 - 013 Contents ON OR OFF 016 - 017 essay / 김중혁 고립된 세계 018 - 019 novel / 천선란 준 HOLD THE LINE 030 - 031 poem / 이규리 내 이름은 ‘혼자’입니다 032 - 033 poem / 홍지호 결말을 알고 034 - 035 an usual LOVE / 이길보라 운전과 사랑 CONNECTING 044 - 045 essay / 정유민 나의 하찮고 소중한 공동체 046 - 049 novel / 김혜지 당신 근처의 050 - 051 comic / 뽀꼬 화면 너머 세계 ARE YOU SURE YOU WANT TO LOG OUT? 064 - 065 an usual Letter / 권지안 나에게로의 접속 066 - 067 novel / 김민혜 너는 나를 사랑했을까 068 - 071 novel / 정룡필 도심 속에 핀 작은 행복 HELLO WORLD 082 - 083 Feature / 이종철 인터넷이 끊어지자 나는 빈털터리가 되었다 084 - 085 EconomyⅠ / 김초엽 플랜B를 위한 일요일 086 - 087 EconomyⅡ / 요조 무사는 오늘도 무사합니다 088 - 091 Changemaker / 심은주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092 - 093 Webnovel / 연희 슈퍼히어로가 필요해! 094 - 101 Art / 주단단Z 모든 것도, 아무것도 102 - 103 Drink / 김신철 ‘잃어버린 서지’를 찾아서! 104 - 105 Internet novel / 김현정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녀석들、★※-_-^ 106 - 107 Artist / 목요 골짜기에 빠진 날 108 - 109 Community / 박찬용 그건 소통이었을까 110 - 111 Book / 김현지 청춘에 접속하는 법 124 - 127 an usual Discovery / 이윤주 안락한 분리 : 황혜경 『나는 적극적으로 과거가 된다』 128 - 129 an usual Moment / 최남연 쥘 베른 138 - 139 an usual Challenge / 이선용 거식증 140 - 141 장유초의 Re: / 장유초 언택트 시대 ‘아우라’에 관한 고찰 -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멀리 떨어져 있는 144 - 145 an usual Talk 146 - 147 Director’s Letter 이선용 148 About an usual 149 Footprint 150 Editors’ Note 151 Concept 152 Spons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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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세요. 접속사만이 문장과 문장을 이어 붙입니다. 따로 떨어진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 같은 존재들인 것이죠. 올림픽대교가 없으면 잠실에서 어린이대공원으로 어떻게 넘어갈 겁니까? 다리가 있어야죠, 다리가.
---「Fake Interview, 「잃어버린 접속사를 찾아서 - In search of Lost Conjunctions」」중에서 우리는 왜 고립 이야기를 좋아할까? 남이 고생하는 걸 보는 게 좋아서? 우리가 앞으로 닥칠 고생을 미리 봐 두는 것 같아서? 내 생각엔, 우리 마음속에 접속을 끊고 싶어하는 욕망이 숨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중혁 에세이, 「고립된 세계」」중에서 네가 돌아올 때까지 네 메시지 함에 접속해 계속 편지를 남길 거야. 내 목소리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언젠가 네가 지구로 돌아오는 길을 찾을 거라 믿어. 그리고 이번에는 놓지 않을 거야. 네가 돌아오기 전에, 반드시 전부 진실을 밝혀 놓을게. ---「천선란 소설, 「준」」중에서 “우리 엄마는 나한테 차 키를 주면서 감각이 있다고, 해 보라고, 보라를 믿는다고 했는데 왜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만 하는 거야?” ---「이길보라 에세이, 「운전과 사랑」」중에서 그 어디도 무엇도 아닌 자신의 안으로 접속해 보세요. 그 안에 잊었던 꿈도,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힌트도 담겨 있을 것입니다. ---「권지안(솔비) 에세이, 「나에게로의 접속」」중에서 쓸쓸한 시대를 다라진 이야기로 채워요 / 고요와 집중으로 // 내 이름은 혼자입니다. ---「이규리 시, 「내 이름은 ‘혼자’입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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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인간은 낱개로 존재한다. 혼자라는 이 운명을 극복해 보려고, 우리는 일평생 마음이 맞는 다른 사람과 만나기를 소망하는 것일까? 그러고 보니 현대인의 손에는 구원의 동아줄, 랜선이 있다. 선을 타고 어디까지 가 보았고, 또 누구와도 만나 보았는가. 접속의 순간들에서 포착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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