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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천선란, 〈옥수수밭과 형〉
한이, 〈에덴의 아이들〉
김이환, 〈고양이의 마음〉
황세연, 〈고난도 살인〉
도진기, 〈컨트롤 엑스〉
전혜진, 〈억울할 게 없는 죽음〉
윤자영,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
한새마,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었습니다〉
듀나, 〈며칠 늦게 죽을 수도 있지〉

저자 소개 9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작가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꿨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일들을 소설로 옮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시간 늘 상상하고, 늘 무언가를 쓰고 있다. 2019년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노랜드』,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중편소설 『랑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작가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꿨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일들을 소설로 옮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시간 늘 상상하고, 늘 무언가를 쓰고 있다. 2019년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노랜드』,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중편소설 『랑과 나의 사막』, 연작소설 『이끼숲』, 산문집 『아무튼, 디지몬』 등이 있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2022년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 하였다.

천선란의 다른 상품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이자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2001년 장편 소설 『아스가르드』로 데뷔했으며, 최근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07-2020 특별판』에 『귀양다리』를, 『괴이한 미스터리: 범죄 편』에 『풀 스로틀』을 수록했다. 이밖에도 장편 소설 『조선 하드보일드-나는 백동수다』, 『소년 명탐정 정약용』, 『추리천재 추리희』, 『트레저 가디언즈』와 단편 소설 『공모』, 『체류』, 『피 가 땅에서부터 호소하리니』, 『싱크홀』, 『유실물』, 『야수들의 땅』, 『탐정소설가의 사랑』, 『화성성역살인사건』 등이 있다.

한이의 다른 상품

콜린colin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 2004년 『에비터젠의 유령』을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양말 줍는 소년』, 『절망의 구』, 『오픈』, 『디저트 월드』,『초인은 지금』, 『아무도 없는 숲』, 『엄마를 찾아서 마법의 성으로』, 『엉망진창 우주선을 타고』 등 장편소설과 공동단편집을 출간했다. 2021년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기기인 도로』를 함께 썼다. 2009년 멀티문학상, 2011년 젊은작가상 우수상, 2017년 SF 어워드 장편소설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편 「너의 변신」이 프랑스, 독일, 베트남에서 출간되었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 2004년 『에비터젠의 유령』을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양말 줍는 소년』, 『절망의 구』, 『오픈』, 『디저트 월드』,『초인은 지금』, 『아무도 없는 숲』, 『엄마를 찾아서 마법의 성으로』, 『엉망진창 우주선을 타고』 등 장편소설과 공동단편집을 출간했다. 2021년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기기인 도로』를 함께 썼다. 2009년 멀티문학상, 2011년 젊은작가상 우수상, 2017년 SF 어워드 장편소설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편 「너의 변신」이 프랑스, 독일, 베트남에서 출간되었으며, 단편집 『이불 밖은 위험해』가 일본에서, 장편 소설 『절망의 구』가 영국과 미국에서 번역되어 출간을 준비 중이다. 평소 좋아하는 판타지, SF, 동화, 추리, 미스터리, 문단 문학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거나 재조합해서 소설을 쓰고 있다. 독립영화를 좋아하여 [씨네 21], [계간 독립영화]등 다양한 지면에 독립영화 리뷰를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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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청양 칠갑산 밑에서 태어나 자랐다. 대전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 경영학을 전공했다. 광주교도소에서 경비교도대로 군 복무를 했다. 26세 때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염화나트륨』이 당선된 후 10년간 전업 작가로 소설을 써온 한편, 영화 시나리오 작가, 라디오 방송 작가, 광고 콘티 작가, 국가정보원 추리퀴즈 작가로도 활동했다. 출판사에 취직해 편집자로 일하다가 회사 합병으로 잘린 뒤 다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다. 장편소설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로 PC통신 문학상, 『미녀 사냥꾼』으로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로 교보문고 스
충청남도 청양 칠갑산 밑에서 태어나 자랐다. 대전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 경영학을 전공했다. 광주교도소에서 경비교도대로 군 복무를 했다. 26세 때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염화나트륨』이 당선된 후 10년간 전업 작가로 소설을 써온 한편, 영화 시나리오 작가, 라디오 방송 작가, 광고 콘티 작가, 국가정보원 추리퀴즈 작가로도 활동했다. 출판사에 취직해 편집자로 일하다가 회사 합병으로 잘린 뒤 다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다.

장편소설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로 PC통신 문학상, 『미녀 사냥꾼』으로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과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단편소설 『스탠리 밀그램의 법칙』 『흉가』로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2회 수상하였다. 그 외 출간작으로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 연재한 추리퀴즈를 모은 『IQ 추리퀴즈 프로젝트』 『EQ 추리퀴즈 프로젝트』와 장편소설 『삼각파도 속으로』(해양 미스터리) 『셜록 홈순 탐정단-도깨비 광산의 비밀』(동화), 단편소설 『환상의 목소리』(로맨스 미스터리) 『고난도 살인』(SF 미스터리) 『냥탐정 사건 파일-천사의 심장』(본격 미스터리) 『40원』(괴기 미스터리) 등이 있다.

황세연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추리소설 작가로서도 왕성히 집필 중이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이 되었고, 2010년 단편소설 「선택」으로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 2014년 『유다의 별』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도덕률이 결여된 백수 탐정 진구가 활약하는 『순서의 문제』 『나를 아는 남자』 『가족의 탄생』 『모래바람』, 변호사 고진이 등장하는 『붉은 집 살인사건』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정신자살』 『유다의 별』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이 중 네 작품이 중국에 번역 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추리소설 작가로서도 왕성히 집필 중이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이 되었고, 2010년 단편소설 「선택」으로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 2014년 『유다의 별』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도덕률이 결여된 백수 탐정 진구가 활약하는 『순서의 문제』 『나를 아는 남자』 『가족의 탄생』 『모래바람』, 변호사 고진이 등장하는 『붉은 집 살인사건』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정신자살』 『유다의 별』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이 중 네 작품이 중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과 『정신자살』은 프랑스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 밖에 장편소설 『합리적 의심』, 단편집 『악마의 증명』을 썼으며,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판결의 재구성』 등의 교양서를 통해 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도진기의 다른 상품

全慧珍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 라이트 노벨 「월하의 동사무소」로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편집부상을 받고 데뷔한 이래 부지런히 소설과 비소설, 만화 스토리를 써 왔다. 단편 소설 「파촉, 삼만 리」로 제5회 중국 청두 국제 SF 콘퍼런스인 ‘100년 후의 청두’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홍등의 골목』, 『아틀란티스 소녀』, 『바늘 끝에 사람이』, 『마리 이야기』 등을,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 『리베르떼』, 웹툰 〈PermIT!!!〉의 스토리를 썼다.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낫 서울, 낫 소울」, 「Legal ALEIN」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 라이트 노벨 「월하의 동사무소」로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편집부상을 받고 데뷔한 이래 부지런히 소설과 비소설, 만화 스토리를 써 왔다. 단편 소설 「파촉, 삼만 리」로 제5회 중국 청두 국제 SF 콘퍼런스인 ‘100년 후의 청두’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홍등의 골목』, 『아틀란티스 소녀』, 『바늘 끝에 사람이』, 『마리 이야기』 등을,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 『리베르떼』, 웹툰 〈PermIT!!!〉의 스토리를 썼다.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낫 서울, 낫 소울」, 「Legal ALEIN」 등 단편 소설에 주력하여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고전 문학에서의 귀신 이야기, 1990년대 전후 한국 순정 만화의 메시지와 스타일, 다양한 장르의 서브컬처와 지금 여기의 사회적 문제들에 두루두루 관심이 많다.
「Missing」도 그렇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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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추리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인천해송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2015년 단편 「습작소설」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고, 2019년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을 수상했다. 단편 「피 그리고 복수」가 제2회 엔블록 미스터리 걸작선에 당선되어 KBS ‘라디오 문학관’에서 방송되었다. 2019년 『수상한 졸업여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 『교통사고 전문 삼비탐정』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밖에 『조선 과학 탐정 홍대용』 『수상한 유튜버
추리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인천해송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2015년 단편 「습작소설」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고, 2019년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을 수상했다. 단편 「피 그리고 복수」가 제2회 엔블록 미스터리 걸작선에 당선되어 KBS ‘라디오 문학관’에서 방송되었다. 2019년 『수상한 졸업여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 『교통사고 전문 삼비탐정』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밖에 『조선 과학 탐정 홍대용』 『수상한 유튜버 과학 탐정』 『레전드 과학 탐험대』 『골동품 가게와 마법 주사위 1~4』 『우리 반 파스퇴르』 『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작은 것들을 사랑한 생물학자들』, 『생명과학이 이렇게 쉬울 리 없어』,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박물관 시리즈』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소설을 다수 출간했다.

윤자영의 다른 상품

2019년 《계간미스터리 여름호》에 〈엄마, 시체를 부탁해〉로 신인상 수상 후 〈죽은 엄마〉로 2019년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분 대상을 수상, 〈어떤 자살〉로 2021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 수상, 앤솔러지 《네메시스》 중 〈마더, 머더, 쇼크〉로 2022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 수상, 《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걸》로 2023년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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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una

1990년대 초,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 짧은 단편들을 올리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로 각종 매체에 소설과 영화 평론을 쓰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4년 《사이버펑크》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의 공동 단편집에 몇몇 하이텔 단편들이 실렸고, 그 뒤에 단독 작품집인 《나비전쟁》,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아직은 신이 아니야》 등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SF 작업과는 별도로 영화 칼럼을 쓰고 있고,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가
1990년대 초,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 짧은 단편들을 올리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로 각종 매체에 소설과 영화 평론을 쓰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4년 《사이버펑크》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의 공동 단편집에 몇몇 하이텔 단편들이 실렸고, 그 뒤에 단독 작품집인 《나비전쟁》,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아직은 신이 아니야》 등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SF 작업과는 별도로 영화 칼럼을 쓰고 있고,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가능한 꿈의 공간들》 등의 논픽션을 썼다. 2021년에 장편소설 《평형추》로 SF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 초기 단편집 《시간을 거슬러 간 나비》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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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28*188*20mm

책 속으로

“우리 집 옥수수는 유전자가 다 똑같아. 우리는 옥수수 하나를 키우는 것과 다르지 않아… 그런데 다 같지는 않을 거야. 기억이 다르니까. 저 끝에 있는 옥수수와 반대편 끝에 있는 옥수수의 기억은 다르잖아. 그러니 같은 옥수수라고 할 수 없어. 정말 중요한 건 기억이야.”
--- 천선란, 「옥수수밭과 형」 중에서

오래전 하드보일드 소설에 묘사된 탐정은 없다. 그저 기계가 처리하는 것보다 단가가 싸게 먹히는 허드렛일을 하는 자영업자가 있을 뿐이다.
--- 한이, 「에덴의 아이들」 중에서

정부를 믿으라는 것이다. 한국 정부가 차나 헬리콥터를 보내줄지도 모르지 않느냐고 했다. 하지만 그건 매니저가 한국에 대해 잘 모르니까 하는 말이었다. 한국 사람은 자기 살길은 알아서 찾아야 하는 법이다.
--- 김이환, 「고양이의 마음」 중에서

메타버스에 익숙해지자 친구들을 현실에서 만나는 일이 귀찮아졌다. 한마디로 현실에서의 만남이 메타버스 속 만남보다 재미가 없었다.
--- 황세연, 「고난도 살인」 중에서

“인간은 지금까지 나는 누구인가를 찾아왔어. 하지만 우리가 더 궁금해야 할 문제는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거야.”
--- 도진기, 「컨트롤 엑스」 중에서

“요새는 어디 가나 난민놈들 투성이잖아요. 난 그런 놈들 보면 가만히 있다가 엉뚱한 놈들에게 내 주머니를 털리는 기분이 들어요.”
--- 전혜진, 「억울할 게 없는 죽음」 중에서

“저는 저들을 살리는 방법을 알아요. 전 세계의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모두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 윤자영,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 중에서

영생을 위해서라고? 병든 아들에게 그저 몇 년의 시간을 더 살게 해주고 싶은 게 욕심이라고? 이기심이라고?
홀로그램 SNS에 영생 어쩌고 하는 놈의 면상을 노려보았다. 할 수만 있다면 뺨이라도 한 대 갈겨주고 싶었다.
--- 한새마,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었습니다」 중에서

“이건 크리스티 추리소설이 아니라고. 사람들은 그냥 모두 조금씩 대충이야. 우리가 끝까지 알 수 없는 다른 동기가 숨어 있을지도 모르고.”

--- 듀나, 「며칠 늦게 죽을 수도 있지」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코로나 종식 이후의 세상
2035년 근미래를 장르적 상상으로 탐구하다


★ 드라마화 계약 ★
천선란 〈옥수수 밭과 형〉
황세연 〈고난도 살인〉

시대의 최전선에서 인류의 미래를 고뇌하는 장르인 SF와 인간성의 심연을 탐구하는 미스터리가 만났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현재진행형 팬데믹과 지구가 인간을 향해 드러낸 분노의 칼날들은, 시대의 선지자들이 예언해왔던 디스토피아 세상이 이미 우리 곁에 도래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거대한 팬데믹 쓰나미가 지나간 이후에도 우리가 마주해야 할 전세계적인 위기는 이름을 달리한 채 겹겹이 다가오고 있다. 기후 위기와 식량 부족, 난민 문제, 극심한 개인주의, 미래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함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대처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2035 SF 미스터리》는 코로나19의 여파를 통과한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뛰어난 장르적 상상력으로 조망해보자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독자들은 《2035 SF 미스터리》를 통해 상상하기 어려운 먼 미래의 가상공간이 아닌 눈앞으로 다가온 근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뜨거운 욕망의 충돌과 서늘한 장르적 상상을 맛볼 수 있다.
2035년이라는 특정한 시간대를 작품별로 공유하기 위해 지정학적인 부분과 공통된 과학기술, 혐오 범죄와 극심해지는 환경 문제 등의 시대적인 이슈를 기본적인 배경으로 삼았다. 그 안에서 한국의 SF와 미스터리 장르를 대표하는 작가 9인이 자유롭게 세부적인 사회상을 창작하였으며, 복제인간, 난민 수용, 게놈 에디팅(genome editing), 텔레포트, 메갈로폴리스 등의 변수가 우리 세계에 끼어들었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최전선에서 보여준다.
미스터리와 SF의 장점을 극대화한 9편의 작품은 2021년 ‘밀리의 서재’ 단독 공개로 먼저 선보였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천선란의 〈옥수수 밭과 형〉, 황세연의 〈고난도 살인〉이 드라마 계약이 성사되어 제작을 앞두고 있다.


● 천선란 작가부터 도진기, 김이환, 듀나 작가까지
SF X 미스터리 대표 작가 9인의 장르 컬래버 프로젝트


장르를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이미 다가온 미래를 첨예하게 그리는 《2035 SF 미스터리》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의 SF와 미스터리 장르를 대표하는 작가 9인이 SF적 이슈들을 날카로운 미스터리 플롯으로 해부했다.
한국 창작 SF의 1세대 작가인 듀나부터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인 윤자영과 도진기, 황세연, 현재 SF 장르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가 천선란과 2021년 제15회 황금펜상 수상작가이자《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한이, 환상소설과 과학소설을 넘나드는 김이환, 페미니즘 SF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혜진, 미스터리 문학의 무서운 신예 한새마까지 총 9인의 작가들이 장르 컬래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SF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가 ‘외삽(extrapolation)’, 즉 특정한 요소를 삽입했을 때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그리는 것이다. SF는 과학적 사실과 사고 실험을 통해 미래를 보여주는 장르이며, 미스터리는 현재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부조리와 갈등을 범죄라는 극적인 사건을 통해 선명하게 그리는 장르다. 《2035 SF 미스터리》는 미스터리에 SF가, SF에 미스터리가 ‘외삽’ 되었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나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이다. 2035년, 우주적 상상력의 SF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찰나의 반전으로 인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미스터리의 향연을 통해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장르적 쾌감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 2035년 경 세상

? 코로나19는 발생 이후로 지속적인 변이를 일으키며 전세계에서 1억 5천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인도와 아프리카, 유럽의 피해가 극심했으며, 한국에서도 3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현재까지도 팬데믹의 여파에서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새로운 전염병의 창궐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하다.

? 미세먼지, 황사, 온난화 등의 환경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2030년 이후 강제적 탄소 배출 저감 정책이 시행되고, 이러한 강제 조처는 에너지 부족 현상을 가져와 전기가 턱없이 비싸진다. 서울의 일부 부촌을 제외한 지역의 슬럼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기를 저장해서 개인 간에 거래하는 서비스가 활성화 되어 있다. 돈이 없어 전기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 문제가 심각하다.

? 우간다, 소말리아, 케냐, 중국을 휩쓴 메뚜기 떼가 농작물을 먹어치우면서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2030년 메뚜기 떼가 북한을 덮치면서 사상 초유의 식량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정권의 붕괴 위협까지 가져온다. 중국은 북한을 흡수 통일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한국은 북한을 통일해야 한다는 측과 그러면 경제적으로 심각한 문제들이 생길 것이라는 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 UN 협약에 의해 일부 국가들이 강제적으로 일정 퍼센트의 난민을 수용하게 되고 한국 역시 대상이 된다. 그 이후 난민 대상 범죄, 난민에 의한 범죄, 혐오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급증한 탈북자들 역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 탐정이 합법화되고 법제화 되어 있다. 강력 범죄가 치솟아서 경찰 인력만으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실종이나 납치와 같은 다양한 업무를 합법화된 탐정이 조사하기도 하고, 경찰의 요청을 받아 돕기도 한다.

? 한국은 정서상 총기가 합법화 되어있지는 않지만 불법 총기 수십만 정이 블랙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교한 3D 프린터의 보급으로 개인적으로 총기를 제작해서 판매하는 마켓이 형성되어 있다. 많은 범죄 조직이 불법 무기로 무장한 상황이라 경찰 근무 중에 기본적으로 실탄이 지급된다. 총기와 관련된 사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 드론 택배, 자율주행 자동차 등이 상용화 되어 있다. 부유층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서 유전적으로 우월한 자녀를 편집 제작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불법이지만 상대적으로 법이 느슨한 중국, 인도, 일본 등에서 불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리뷰/한줄평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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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리뷰 총점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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