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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저씨』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개미의 수박 파티』 『하나 둘 셋 공룡』 『아빠와 피자놀이』 『토마토야, 왜 그래? 』 『내 친구 브로리』 『찾았다!』 『뚝딱! 빌리 쿵이 코로 지은 궁전』 『안녕, 펭귄?』 |
Kiyo Tanaka,たなか きよ,田中 淸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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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을 심어 주는 밝고 흥겨운 그림책
그간 참신하고 품격 있는 그림책들을 출간해 온 (주)비룡소가 국내 최초로 캐릭터 그림책상을 제정해 첫 수상작을 냈다. 동그란 얼굴에 머리카락이 딱 열 가닥만 있는 초긍정의 캐릭터 ‘괜찮아 아저씨’가 그 주인공이다. 풍성한 머리카락도 아니고 딱 열 가닥이니 아저씨에게 머리카락은 얼마나 소중할까? 행여 한 가닥이라도 빠질까 조심조심, 걱정만 태산인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동그란 얼굴, 동그란 눈, 앙증맞은 콧수염까지 단 아저씨는 어떤 상황에서도 유쾌하고 시원스럽게 말한다. “오, 괜찮은데?” 하고. 비오는 날 거미가 매달려 한 올이 쏘옥 빠지고, 곰이랑 시소를 타다 또 한 올이 빠지고, 토끼랑 경주를 하고 돼지랑 첨벙거리고 놀다 자꾸만 빠진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하나씩 빠질 때마다 아저씨는 즐겁게 세수를 하고 남은 머리카락으로 다양한 머리 모양을 만들며 행복해 한다. 급기야는 남은 한 올까지 쏙 빠지자 더 근사한 계획을 세우고 머리카락대신 멋진 꽃 왕관을 쓰고 또 말한다. “오, 괜찮은데!” 같은 상황이지만 어떻게 보고 느끼느냐에 따라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이 책은 딱 열 가닥만 있는 아저씨 머리카락이 한 올, 한 올 빠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무척 유쾌하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괜찮다.’는 긍정의 힘과 위로를 준다. 더욱이 아이들에게 장면이 바뀔 때마다 아저씨 머리카락을 세어 보는 재미까지 준다. 10부터 시작해 수를 거꾸로 세고 빼 보는 즐거움이 크다. 게다가 주문처럼 반복되는 “오, 괜찮은데?”는 따뜻함과 평온함마저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