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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꽃
진심에서 흐르는 물꽃 메모지에 담긴 사랑 땅이 가슴으로 詩를 쓴다 하나 뿐인 향수 되돌아온 마음 아! ROMA 다비드상 농부의 푸념 미워할 수 없는 년 아시 정구지 자연적 흐름의 행복 아버지 니나노 장단 낙화 사랑하면 미워할 수 없기에 숨겨진 가슴의 미소 울주군 신청사 상량식 꽃잎도 감사할 줄 안다 농부 시인의 기도 지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사랑하는 딸에게 벼락 맞아 죽을 놈 참 궁금하다 함 오는 날 시집가는 딸에게 똥오줌을 버릴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참으로 미안하다 꽃진 자리 사랑 어린 모의 인연 사랑하자 내 삶을 그냥 견디는 게야 생명의 바닥이 보일 때 꽃뱀 나는 누구일까? 삶은 한숨이다 이름을 불러 다오 뚱딴지 꽃의 시치미 사랑한다는 말은 바람처럼 살고 싶다 콩 심은 데 콩 나는 행복 사랑하고 싶은 여자 여자라는 삶의 향기 난처한 순간 보호색 석남사(石南寺) 출수 두꺼비와 나 詩人의 향기 바다는 꼬심쟁이 있는 그대로 그렇게 밤 사이 무슨 일이 기다림 순백의 美 살아보니 그렇더라 초야 (初夜) 아버지라는 이름 눈송이처럼 빛바랜 일기장의 증언 말과 다른 속내 보리밭의 허탈함 어떤 미소 부끄러운 시는 쓰지 말자 연둣빛 사랑 아름다운 사랑 하나쯤 기다림도 산다는 거네 참 간절히도 고운 생명 노숙자의 영혼 봄까치꽃의 독백 꽃 피나 꽃 지나 아름다운 희생 새싹을 만났네 봄은 가는데 자연이 쓴 시 연둣빛 미소 체당화 (황매화) 삶은 피고 지는 게지 자목련이 질 때 꽃이 하는 말 그리움 진다는 것 소를 탓하는 바보 아름다운 유혹 너 앞에 부끄럽다 봄이 가고 있네 함께여도 편안한 순간 풍경이 있는 삶의 순간 5월의 덩굴장미 어머니라는 꽃 농부의 마음 단 한 번의 외도 나만의 창을 열고 보이지 않는 아픔 잃어버린 삶의 자리 유월의 산야 그대가 몸으로 그리운 날에 꽃처럼 피어난 순간 영상통화 나를 버리는 일 할머니표 야채 채송화 소를 사랑한다는 진실 숲속의 고백 땅의 여백에 쓰는 詩 행복했던 순간만 기억하자 가슴이 둥글기까지 말의 탄성 석류꽃 차마 말할 수 없다네 메꽃 7월의 연서 쁘라삐룬 바라기라 불리고 싶다 달개비꽃 농부와 삽 산다는 것은 한 편의 詩 이심전심以心傳心 백일홍 가슴앓이 엉겅퀴꽃 한계점을 넘어서면 슬프다는 것 더위는 도마와 칼 사이 주지못해 미안해 갈증의 한계를 넘어 8월의 기도 벼꽃이 피는 순간 가을에는 농부의 기다림 끈질긴 목숨 꽃 키다리 꽃 참 곱다 여름날의 농부는 농부, 여름날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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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감성적이면서 수직적인 시인을 만나볼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시는 마음을 정화하며, 정신세계까지를 맑게 하는 매력이 충분하다. 한 줄의 글은 새로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큰 힘이 되기도 한다. 정상화 시인은 서정시의 정상(頂上)에 있으면서 세상의 가장 친근함으로 시를 짓는다. 그러기에 정상화 시인의 작품을 대하는 심상(心象)은 감동과 정서 그리고 리듬감으로 다가서게 하는 능력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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