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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봄바람이 부는 뜻은 -
청춘예찬 바람은 길이 없다 석류꽃 팔베개 소나기 오는 날 아내 길 봄바람이 부는 뜻은 꿈의 숲 할미꽃2 정말 모를까 누더기 한 벌 가마우지의 넋두리 빈 그릇 청개구리의 봄맞이 춘몽(春夢) 물새 한 마리 넌 알지 오는 봄 가는 봄 춘곤증(春困症) 개망초 착시의 세상 가는 세월 그 자리에 핀 꽃 백마의 혼을 찾아 <제2부> - 사랑의 징검다리 - 민얼굴 보름달 새벽 8월의 첫 아침 겨우살이 사랑의 징검다리 8월은 9월의 첫 꿈 9월에 핀 장미 상실의 시대 우리네 인생길 아직은 무제(無題) 능소화(凌?花) 고추잠자리 선풍기(扇風機) 꿈을 실현하는 빛의 나라 파도 소리 외로워하지 않으리라 외눈박이 세상 내 마음의 섬 새장에 갇힌 새 비 오는 날에 나들이 강아지 엄마 한여름 밤 <제3부> - 아플수록 시를 쓰는 시인 - 참인간 지킬 거야 달이 베푼 터전 가을 인생 심야 책방 초가을 햇볕 아플수록 시를 쓰는 시인 가을비 오는 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 저녁노을 앞에서 마지막 잎 하나 봄이 그리운 사람들 그렇고 그렇다 오줌발 우편배달 그냥의 속뜻 애늙은이 깜빡이등 소나무의 삶 불난 집 시월의 기도 밤송이 할아버지 가을 아침 가을 나들이 <제4부> - 구름을 쫓고 나온 해처럼 - 혼자 생각 콧노래 꽃은 바람을 나무라지 않는다 한반도의 목소리 바람, 바람이어라 비둘기의 설교 만국기 끌리는 마음 구름을 쫓고 나온 해처럼 태풍(颱風) 그 사연 너는 알지 미네르바(Minerva)는 알겠지 눈먼 새 황혼기에 넋두리 섭리(攝理)에 관하여 돌다리 빈방에서 진풍경(珍風景) 휴머노이드 제이 씨의 고백 그러고 살면서 오호통재(嗚呼痛哉)라 통일 공부, 지금도 수업 중 정의(正義)의 정의(定義) 겨울비 11월에 마지막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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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철 시인의 작품들을 정독하다 보면 인간이 살아가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현실의 문제들을 정서나 사상에 상징의 힘을 빌려 언어 문자로써 표현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은 곽종철 시인이 주변의 인간관계나 사물을 보는 심상“心象”을 보여 주기 때문일 것이다. 어떠한 요소를 발견하고 그것을 자아와 텍스트로써 생명을 불어넣는 자질을 갖추고 있는 시인의 4번째 작품집 “바람은 길이 없다”로 곽종철 시인은 다시 독자를 찾는다. 기대와 또 설렘으로 그동안 꾸준한 사랑으로 함께해 온 독자와 즐거운 마음으로 “바람은 길이 없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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