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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혜자
권경희 김강좌 김순태 김재진 김정호 박남숙 박상철 손해진 안영준 이경애 이동백 이명희 이순예 이은주 이의자 임수현 장동수 주선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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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등단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고 나면 자신이 시를 아주 잘 써서 등단한 것으로 착각한다. 아마추어로서 글을 쓸 때와 이름 앞에 시인이라는 명사(名詞)를 붙였다면 그만큼의 책임감과 의무감에 창작품을 발표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등단 이후에 자만심을 버리고 詩 창작에 대한 기본을 공부하고 기초적인 것 정도라도 국문학을 배우고 나서 창작을 해야 할 것이다.
대한문인협회가 후원하는 “대한창작문예대학”에서 교육과정을 공부했다고 해서 완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교수들로부터 얻은 상식과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얼마나 하는가에 따라 그 시인의 작품은 어느 시대, 어느 때에 명작으로 남을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