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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세상은 메아리가망백지비쉬어가리갯내비나리풍금 소리덧칠맴돌이혼불엄마의 통곡매화 피던 날섬꿈 꽃꿈 꽃 2어디쯤 왔소.삶 알 수 없어요.꽃망울바람개비상큼한 바람나의 시계2부 - 영혼의 햇빛마음 밭경계(境界)백지의 가망은혜 속으로녹아 흐르는 삶그 집 앞들리시나요시인님의 시배웅마음 그릇장독대끝자락새 사람감 익어가는 집벚꽃길사립문3부 - 고향냄새영취산잔영(殘影)장군도하늘길 공원반추(反芻)고롱구 나무그 산마루잃어버린 바다널 바위 이끼 옷시대 공존울보숲으로 가는 길가리라제비웃고 있는 고독아름다운 삶가을은 겨울을봄 오시네울 림4부 - 흘러가요빈집일어나보니시인 눈신 기류반딧불어리어리시(詩)의 맛여객선사무치는 그 날탈바꿈어머니 바다틀굴레와 멍에추억 물주다변화미쳐야 보인다꿈 장가보낸다작은 나 큰 나하늘 정원詩 있는 세상꽃들의 푸념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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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화예술 중에서 가장 으뜸인 문학을 창작하는 일은 어렵고도 힘든 작업이다.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문학인으로서의 재능이 있어야 하는 일이다. 참다운 예술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있어야 명작을 남길 수 있다. 그러기에 예로부터 문학인을 존경하고 그 가치를 인정해 주었다. 최이천 시인님의 작품을 정독하다 보면 아름다운 미사여구의 사용이 절제되었으면서도 운율이 잘 나타나 있다. 시인만의 직설화법으로 의인법과 의성법을 적절히 사용하여 시작(詩作)을 하고 깔끔한 문체(文體)로 한 올 한 올 시를 엮는 청량한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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