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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부 자연이야기
사과 한 입 겨울 바다 균형추 별 그림자 허허, 세월아 하얀 눈 위를 걸으면 세 월 봄 기운 봄이 오면 청산에 살어리랏다 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 논 물대기 장미꽃 하얀 목련 고추밭 연가 천지의 비애 깊어가는 가을밤엔 3센치의 미학 공존의 그늘 철 새 1 둥 지 진달래 처녀 가을 사랑꽃 가을의 길목에서 병따개 봄 비 세월의 징검다리 새벽 이슬 낙엽을 태우며 겨울의 서곡(첫 서리) 가을 애상 고추밭에서 초가집 비가 오는 날엔 단 비 바람의 친구 철새 2 하늘과 땅 겨울 하늘 제 2부 사람이야기 천상의 기도 그대 있음에 내 나이 오십 즈음에 여보게 촛불은 끄지 말게 내일이 없다면 내 이름만 불러 주어도 일 년을 산다는 것은 가던 길을 멈추지 마라 산다는 건 그런 거다 - 아들에게 철수야, 영희야 어디 갔니? 어머니 아버지 어느 70대 노부부의 사랑이야기 외줄 인생 산사의 풍경소리 당신의 등 뒤에 제가 서 있을께요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도 그러려니 하고 살지요 農 心 (농부의 마음) 내 이름 석 자 苦 行 24시간 장 막 등대 의자 내 인생의 단, 하루 시간의 향기 이랴이랴 워워 산사에 서면 자장가 구멍 난 장화 추억을 먹고 산다 햇살, 바람 그리고 사랑 운 명 조금만 천천히 가면 안 되겠니 송 편 그냥그냥 산사의 일침 가갸여 네가 없었다면 입영 전야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제 3부 사랑이야기 참, 좋다 그대 생각 그리움이 잠들면 나의 길 사랑 그리움 1 만약에 삶이 무게로 다가올 때 또 하루 연(緣) 인연의 끈 - 부모와 자식의 연 내 옛살비의 달 눈을 감으면 그 중에서 너를 만나 참, 다행이다. 뿌리 정(情) 산사에서 두레박에 담긴 인생 그 사람 비 련(悲戀) 천 사 사랑 그리움 2 내 그리움 행복을 주는 사람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해도 비 오는 날에는 그리워하지 말자 빈 하루 모정의 세월 정녕 그대를 당신은 어느새 우 리 내 마음을 널자 눈 물 당신은 누구시길래 시월이 오면 그대의 향기 당신은 그리움이 산을 넘어 그대 내 곁에 있음에 사 랑 당신의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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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중>>
시인이라 해도 글을 쓴다는 것은 더구나 시를 쓴다는 것은 많은 인내와 인고의 시간을 요하는 일 중에 하나인 것 같다.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글 속에 내가 살아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같은 하늘 아래 동시대를 사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나와 직,간접적으로 옷깃을 스쳐 지나다 뗄레야 뗄 수 없는 연이 되어 내게 스며들은 사람들의 이야기, 기쁘고 슬프고 때로는 즐거운 사연, 애잔한 사랑 이야기들을 짧은 시 한 편에 실어낸다는 것이 어쩌면 크나큰 실례를 범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