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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 2
세기의 작가 전집 025: 엘라자베스 폰 아르님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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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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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작가 소개
옮긴이의 말
2부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작품 해설
사랑 2

저자 소개

작가 소개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Elizabeth von Arnim, 1866-1941)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여성의 삶과 욕망, 그리고 결혼 제도의 모순을 날카롭게 파헤친 작가입니다. 그녀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으며, 독일 귀족과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다양한 문학적 교류를 통해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녀의 작품 세계에 깊이 스며들어, 섬세한 심리 묘사와 재치 있는 풍자, 그리고 사회적 관습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폰 아르님의 작품은 주로 상류층 여성들의 삶을 배경으로 하지만, 단순한 로맨스 소설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녀는 결혼과 가족 제도 안에서 여성이 겪는 억압과 갈등, 그리고 자아실현의 욕망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당시 사회의 위선과 모순을 드러냅니다. 그녀의 소설 속 여성들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주체적인 존재로 그려집니다.

대표작인 "엘리자베스와 독일 정원"(Elizabeth and Her German Garden, 1898)은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인 소설로, 독일 시골 영지에서 살아가는 엘리자베스라는 여성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출간 당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폰 아르님은 익명으로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자베스의 작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엘리자베스는 자연 속에서 위안을 찾고, 책을 읽으며 사색하고,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방문객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합니다. 그녀의 내면에는 사회적 기대와 개인적 욕망 사이의 갈등이 끊임없이 존재하며, 이는 폰 아르님 작품의 주요 테마로 이어집니다.

폰 아르님의 작품은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그녀는 여성의 교육, 참정권, 재산권 등 당시 여성에게 제한되었던 권리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으며, 여성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옹호했습니다. 그녀의 소설 속 여성들은 결혼과 가족 제도 안에서 억압받는 존재로만 그려지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개척해 나가는 강인한 인물들로 등장합니다.

또한, 폰 아르님의 작품은 섬세한 심리 묘사와 함께 유머와 풍자를 잃지 않습니다. 그녀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들면서도, 그들의 어리석음과 허영심을 재치 있게 풍자하여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유머와 풍자는 그녀의 작품이 단순한 사회 비판을 넘어 문학적인 즐거움을 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폰 아르님은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작품 속에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녀에게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내면과 교감하고, 위안을 얻고, 자아를 발견하는 공간입니다. 그녀의 작품 속에서 자연은 여성의 자유로움과 생명력을 상징하며, 억압적인 사회적 관습과 대비되는 공간으로 그려집니다.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은 20여 편의 소설과 회고록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으며, 그녀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여성의 삶과 욕망, 결혼 제도의 모순, 그리고 사회적 관습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현대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울림을 줍니다.

작가 프로필

본명: 메리 아네트 보챔프 (Mary Annette Beauchamp)

필명: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 (Elizabeth von Arnim)

출생: 1866년 8월 31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사망: 1941년 2월 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국적: 영국

활동 분야: 소설가, 회고록 작가

주요 작품:

"엘리자베스와 독일 정원" (Elizabeth and Her German Garden, 1898)

"The Solitary Summer" (1899)

"The Benefactress" (1901)

"Vera" (1921)

"The Enchanted April" (1922)

"Love" (1925)

"Mr. Skeffington" (1940)

가족 관계:

첫 번째 남편: 헤닝 아우구스트 폰 아르님-슐라겐틴 백작 (1891년 결혼, 1910년 사별)

두 번째 남편: 존 프랜시스 스탠리 러셀, 제2대 러셀 백작 (1916년 결혼, 1919년 별거)

기타: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Katherine Mansfield)와 사촌 관계

작가 휴 월폴(Hugh Walpole)과 친분 관계

E. M. 포스터(E. M. Forster)에게 가정교사로 고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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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1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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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1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3만자, 약 3.3만 단어, A4 약 65쪽 ?
ISBN13
9791142120473

출판사 리뷰

서평: 가면을 벗고 마주한 사랑의 민낯,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의 『사랑』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의 『사랑』(LOVE)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다. 192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40대 후반의 과부 캐서린과 20대 청년 크리스토퍼의 사랑을 통해, 사랑의 본질, 결혼 제도의 모순, 여성의 욕망과 사회적 압박, 그리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섬세하고도 날카롭게 그려낸 수작이다.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된 이 작품은, 100년 가까운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한다.

사랑, 그 이기심과 헌신 사이의 줄타기

소설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두 주인공의 만남과 사랑의 시작, 그리고 결혼 후 겪는 갈등과 성장을 밀도 있게 묘사한다. 1부에서 크리스토퍼는 캐서린에게 첫눈에 반해 열정적으로 구애하고, 캐서린은 조심스럽게 마음을 열어간다. 두 사람의 사랑은 낭만적이고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폰 아르님은 이미 그 안에 내재된 불안과 이기심, 그리고 사회적 통념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2부에서는 결혼 후 현실적인 문제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시험대에 오른다. 크리스토퍼는 캐서린의 젊음에 대한 집착과 외모를 꾸미기 위한 노력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녀의 변화에 실망한다. 반면 캐서린은 크리스토퍼의 이기적인 사랑에 상처받으면서도,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한다.

폰 아르님은 두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번갈아 가며 서술함으로써, 독자가 두 사람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섬세한 심리 묘사와 날카로운 통찰력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사랑과 관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닌다.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 작가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은 여성의 자아실현, 결혼 제도의 모순, 성 역할의 불평등 등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들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사랑』에서 폰 아르님은 특히 여성의 나이 듦과 젊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캐서린은 젊고 아름다웠던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리아 롬'이라는 미용 시술소에 의존하고, 심지어 고통스러운 치료까지 받는다. 이는 외모 지상주의와 여성에게 젊음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동시에, 그 허망함을 드러낸다.

또한 폰 아르님은 결혼 제도와 성 역할의 불평등을 비판한다. 크리스토퍼는 캐서린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내면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과 기대에 맞추려 한다. 반면 캐서린은 남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거짓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고통을 겪는다. 이는 당시 여성들이 겪었던 억압과 소외를 보여주는 동시에, 진정한 사랑과 평등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문학적 깊이

『사랑』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을 넘어, 인간의 내면 심리와 관계의 복잡성을 섬세하게 묘사한 문학 작품이다. 폰 아르님은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 등장인물들의 독백과 대화를 통해 그들의 감정과 갈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크리스토퍼와 캐서린의 심리 변화를 번갈아 가며 서술함으로써, 독자는 두 사람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또한, 폰 아르님은 작품 곳곳에 상징과 은유를 사용하여 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예를 들어, "The Immortal Hour"라는 연극은 덧없는 젊음과 사랑을 상징하며, 어두운 택시 안은 고독과 불안을, 캐서린이 마지막 치료를 포기하는 장면은 외적인 젊음보다 내면의 성숙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서

『사랑』은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캐서린은 크리스토퍼와의 관계를 통해, 사랑은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헌신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녀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거짓된 가면을 벗어던지며,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크리스토퍼 역시 캐서린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갈등하지만, 결국 그녀의 진심을 깨닫고, 자신의 이기적인 사랑을 반성한다.

두 사람의 관계는 완벽하지 않다.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이 남아있고, 미래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가능성을 보여준다. 폰 아르님은 닫힌 결말이 아닌, 열린 결말을 통해 독자에게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사랑』,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

『사랑』은 100년 가까이 지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준다. 이 작품은 사랑과 결혼, 나이 듦과 젊음, 진실과 거짓, 이기심과 헌신 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갈등하는 보편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소설은 여성 독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폰 아르님은 여성의 시각에서 사랑과 결혼의 현실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그려냄으로써, 여성들이 자신의 삶과 관계를 되돌아보고, 진정한 행복과 자아실현의 의미를 찾도록 돕는다.

『사랑』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다. 이 작품은 사랑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즘적 시각, 그리고 섬세한 심리 묘사가 어우러진, 시대를 초월하는 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되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의 문학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고, 사랑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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