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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작가 전집 034: 이디스 워튼 EPUB
작가와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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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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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작가 소개
옮긴이의 말
1. 일반론
1장
2장
3장
4장
2. 단편소설 쓰기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3. 소설 구성하기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4. 소설 속의 인물과 상황
1장
2장
3장
4장
5. 마르셀 프루스트
1장
2장
3장
4장
작품 해설
소설 쓰기

저자 소개

작가 소개

이디스 워튼 (Edith Wharton, 1862-1937): 욕망과 억압, 상류 사회의 초상을 그리다

이디스 워튼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억압, 그리고 상류 사회의 위선을 날카롭게 포착한 미국의 소설가이자 단편 작가입니다. 1862년 뉴욕의 유서 깊은 명문가에서 태어난 그녀는 부유하고 보수적인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훗날 그녀의 작품 세계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워튼은 정규 교육 대신 가정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았고, 어린 시절부터 문학, 특히 유럽 고전에 심취했습니다. 10대 시절부터 시와 소설을 습작하기 시작했지만, 상류 사회 여성에게 기대되는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문학적 재능을 숨겨야 했습니다. 1885년, 23세의 나이에 보스턴의 명문가 출신 에드워드 워튼과 결혼했지만, 이 결혼은 불행했습니다. 남편과의 지적, 정서적 불일치는 그녀를 더욱 고립시켰고, 신경 쇠약으로 고통받기도 했습니다.

1890년대부터 워튼은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합니다. 단편 소설과 시를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1905년 발표한 장편 소설 『환락의 집』(The House of Mirth)은 베스트셀러가 되며 그녀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워튼은 뉴욕 상류 사회의 허영과 위선, 그리고 그 속에서 희생되는 여성의 비극적인 삶을 예리하게 그려냈습니다.

워튼은 평생 동안 40편이 넘는 장편 소설, 단편 소설, 여행기, 에세이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19세기 말 뉴욕 상류 사회의 풍속과 도덕,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 특히 여성들의 억압된 욕망과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워튼은 헨리 제임스(Henry James)의 영향을 받아 심리적 사실주의 기법을 발전시켰으며,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와 동기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사회적 관습과 개인의 욕망 사이의 충돌을 예리하게 포착했습니다.

1911년, 워튼은 남편과 이혼하고 프랑스로 이주하여 파리에 정착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는 프랑스에서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그녀의 작품에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1920년, 워튼은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로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명성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 작품은 1870년대 뉴욕 상류 사회를 배경으로, 관습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녀의 사랑과 좌절을 섬세하게 그려낸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워튼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선 프롬』(Ethan Frome, 1911)은 뉴잉글랜드의 황량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가난과 고립, 억압된 욕망 속에서 파멸해 가는 세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워튼은 특유의 간결하고 절제된 문체, 섬세한 심리 묘사, 그리고 상징적인 배경 설정을 통해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고독과 절망을 강렬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워튼은 1937년 프랑스에서 7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문학과 예술에 대한 깊은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 본성과 사회의 모순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며,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작가 프로필

본명: 이디스 뉴볼드 존스 (Edith Newbold Jones)

출생: 1862년 1월 24일, 미국 뉴욕

사망: 1937년 8월 11일, 프랑스 생브리스수포레

국적: 미국

직업: 소설가, 단편 작가, 디자이너

장르: 심리적 사실주의, 사회 소설

주요 작품:

『환락의 집』(The House of Mirth, 1905)

『이선 프롬』(Ethan Frome, 1911)

『여름』(Summer, 1917)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 1920) - 퓰리처상 수상

『허드슨 강변의 저택』(The Hudson River Bracketed, 1929)

수상:

퓰리처상 (1921)

미국 예술 문학 아카데미 금메달 (1924)

레지옹 도뇌르 훈장 (1916)

특징:

19세기 말~20세기 초 뉴욕 상류 사회의 풍속과 도덕, 여성의 억압된 욕망을 섬세하게 묘사

헨리 제임스의 영향을 받은 심리적 사실주의 기법 발전

간결하고 절제된 문체, 상징적인 배경 설정

인간 본성과 사회의 모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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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0.9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4만자, 약 2만 단어, A4 약 40쪽 ?
ISBN13
9791142121449

출판사 리뷰

서평: 영혼의 건축술, 이디스 워튼의 『소설 쓰기』를 읽고

세련된 문장 너머, 소설의 심연을 탐구하다

이디스 워튼의 『소설 쓰기』는 단순한 작법서가 아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문학의 황금기를 수놓았던 거장의 깊이 있는 통찰과 예리한 시선이 담긴, 소설이라는 예술 형식에 대한 탐구이자 고백이다. 워튼은 정교하고 세련된 문체, 상류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그리고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들을 남겼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이야기의 나열이 아닌, 인간 본성과 사회의 모순을 파헤치는 치밀한 건축물과 같다. 이 책은 바로 그 건축술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선택과 구성, 소설의 뼈대를 세우다

워튼은 소설 쓰기의 첫걸음을 '선택'으로 정의한다. "모든 예술은 재현?즉, 경험의 형태 없는 원재료를 의식적 형태로 되돌려주는 것이다?라는 말이 너무 자주 반복되어 이런 진부한 말을 굳이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소설만큼 이 진리가 들어맞는 예술도 없는 반면, 그 원칙이 오해될 위험이 더 큰 예술 또한 없다." (3장) 그녀는 무한한 현실의 파편들 속에서 작가가 어떤 것을 선택하고,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소설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워튼은 모파상의 '삶의 단면'(tranche de vie) 기법을 비판하며, 단순한 현실의 복제가 아닌, "깊은 심리적 의미와 더 넓은 관계에 대한 확실한 감각" (2장)을 담아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워튼 자신의 작품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순수의 시대』에서 뉴랜드 아처와 엘렌 올렌스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단지 두 남녀의 비극적인 로맨스를 넘어, 19세기 뉴욕 상류 사회의 위선과 억압적인 관습을 폭로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인물, 영혼의 숨결을 불어넣다

워튼에게 인물은 소설의 심장과 같다. 그녀는 "소설에서 삶을 표현하는 예술은 결국 존재의 혼돈 속에서 결정적 순간을 가려내는 것 외에 다른 것이 될 수 없고, 다른 것이 될 필요도 없다." (2장)라고 말하며, 인물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드라마에 주목한다. 워튼은 발자크를 예로 들며, 인물을 "육체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그들이 사는 모습 그대로, 모든 개인적 취향과 결점을 포함해 묘사하고 독자에게 생생하게 보여준 최초의 작가" (1장)라고 평가한다.

워튼 자신의 작품 속 인물들은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다. 『환락의 집』의 릴리 바트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성이지만, 허영과 사회적 욕망에 휩쓸려 파멸을 향해 나아간다. 워튼은 릴리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독자들이 그녀의 선택에 공감하고 연민을 느끼도록 만든다. 이러한 인물 묘사는 독자에게 깊은 감정적 울림을 선사하며, 작품의 문학적 가치를 한층 높인다.

주제와 형식, 유기적 조화를 이루다

워튼은 주제와 형식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한다. "주제란 분명히 이야기가 다루는 것이다. 그러나 소설가가 선택한 중심 에피소드나 상황이 무엇이든, 그의 이야기는 오직 그가 반응하는 만큼만 다루게 된다." (4장) 그녀는 좋은 주제란 "그 자체에 우리의 도덕적 경험에 빛을 비추는 무언가를 담고 있어야 한다" (4장)고 말하며, 독자에게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워튼은 단편소설과 장편소설의 형식적 차이점 또한 명확히 구분한다. 단편소설은 "상황에, 장편소설은 인물에 주로 관심을 둔다" (2장 5장)는 그녀의 통찰은, 각 형식에 맞는 주제와 전개 방식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워튼은 헨리 제임스의 시점 활용 방식과 톨스토이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점을 언급하며, 위대한 작가들이 형식과 내용의 조화를 얼마나 능숙하게 이루어냈는지 보여준다.(2장, 3장, 4장)

시대의 거울, 그리고 영원한 질문

워튼은 소설을 통해 자신이 살았던 시대의 사회, 문화적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녀의 작품은 19세기 말 뉴욕 상류 사회의 허위와 위선, 여성에게 가해지는 억압,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제약 사이의 갈등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그러나 워튼의 작품이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지니는 이유는, 그녀가 던지는 질문들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계급과 관습, 사랑과 욕망,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 이러한 주제들은 여전히 우리 삶의 중요한 화두이며, 워튼의 작품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결론: 소설, 삶의 심연을 탐구하는 예술

『소설 쓰기』는 단순한 작법서를 넘어, 소설이라는 예술 형식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이자, 인간 본성과 사회의 모순을 파헤치는 지적인 여정이다. 워튼은 자신의 풍부한 문학적 경험과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소설 창작의 핵심 원칙들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이 책은 작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소설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워튼의 안내를 따라, 우리는 소설이라는 심오한 예술의 세계를 탐험하며, 삶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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