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박완서 - 우리 엄마의 초상
문태준 - 아버지는 영원한 첫 문장 은미희 - 목련꽃 필 무렵 장석남 - 어머니에게 가는 길 김종광 - 가족을 팔아먹는 자 공애린 - 점순이네 정원 최옥정 - 큰아버지의 백구두 안도현 - 큰집 안방이 그립다 이명랑 - 낡은 플라스틱 카메라 서석화 - 어머니, 제 몸엔 감옥 하나 있습니다 조동범 - 태창목재소 공광규 - 얼굴반찬운동을 벌입시다 손보미 - 우리 가족은 일곱 김나정 - 아버지의 금서(禁書) 권태현 - 생각만 해도 힘이 되는 누이 고형렬 - 아버지는 전율, 죽어 바람과 산이 되는 자 - 설악으로 만나는 아버지 서진연 - 나의 사랑, 나의 웬수들 허혜정 - 물 밑에서 떠오르기 이순원 - 나무를 심은 어린 신랑 이나미 - 오래된 편지 |
朴婉緖
박완서의 다른 상품
安度眩
안도현의 다른 상품
Moon, Tae-june,文泰俊
문태준의 다른 상품
은미희의 다른 상품
張錫南
장석남의 다른 상품
김종광의 다른 상품
최옥정의 다른 상품
이명랑의 다른 상품
김나정(김호야)의 다른 상품
허혜정의 다른 상품
李舜源
이순원의 다른 상품
이나미의 다른 상품
조동범의 다른 상품
손보미의 다른 상품
공애린의 다른 상품
|
그래도 늘 엄마가 나에게 걸었던 과도한 기대는 나에게 부담이 되었다. 내가 처녀작을 쓸 때 때려치울까 하다가도, 이게 만일 당선이 돼서 내가 신문에 나면 엄마가 얼마나 으스댈까, 아마 딸 기른 보람을 느끼겠지, 하는 생각이 채찍이 되었다.---박완서
우연히 일어난 새벽에 아궁이 앞에 앉아 군불을 때주는 아버지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곤 우리 방에 들어와 가만히 이불을 끌어, 덮어 주셨다. 논밭일로 굵어지고 투박해진 아버지의 손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 문태준 영정사진은 네가 찍어야 해. 사진은 그렇다더라. 찍는 사람의 애정에 따라 달리 나온다더라. 너를 가져 복중에 있을 때부터 네가 내겐 기쁨이요, 소망이었던 엄만데, 사랑하는 내 딸이 내 영정 사진을 찍어줘야지. --- 서석화 그 새벽, 아버지를 배웅하는 가족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아버지는 적막한 집에서 홀로 깨어 조용히 출근 준비를 했다. 계절에 하나뿐인 단벌을 입고, 광활한 우주 속으로 홀로 걸어가셨다. 하지만 불평하지 않으셨다. --- 은미희 전 생애에도, 그 전 생애에도 우리 예림이는 엄마 딸이었는데, 이번 생애에만, 꼭 한 번만 하나님이 다른 이를 통해 예림이를 엄마에게, 그것도 조금 늦게 주신 거야. 먼저 알아보지 못해 너무 미안해. 하지만 늦게라도 엄마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 서진연 |
|
한국 대표작가 스무 명이 쓰는 개인 가족사, 그 감동과 추억
누구나 하나쯤은 가슴속에 묻어 두고 잊어버린 듯이 살아왔던 추억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추억이란 대부분 가족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스스럼없이 대하지만, 그렇기에 소중함을 잊고 사는 가족이란 존재는 추억의 리스트에서도 한참 아래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러한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는 달이 바로 이른바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5월이 아닌가 한다. 바쁜 일상에 치어 한 번쯤 다른 생각을 할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살아온 요즘의 현대인이라면 눈여겨보아도 좋을 책, 『가족, 당신이 고맙습니다0』. 차가운 겨울 밤 꼭 쥐어 주는 손길, 나지막하게 건네는 음성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에서부터 뭉클함이 느껴진다. 박완서, 안도현, 이순원, 은미희 등 한국 대표 작가 스무 명이 자신들의 개인적 가족사를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진솔하게 써내려간 스무 편의 이야기들은 부모와 자식이 서로에게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면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병상에서도 가족들의 밥상 차림을 걱정하는 노모의 마음, 어느 겨울 새벽 아무도 마중 않는 출근길에 나서는 아버지의 뒷모습, 논밭일로 굵어지고 투박해진 아버지의 손, 그런 애틋하고 처연한 모습들 하나하나가 바로 우리들 부모님의 모습으로 다가오며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작가들의 섬세한 감정과 필치로 그려낸 글을 읽다 보면, 지금 멀리 떨어져 있거나 또는 바로 내 곁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간절해진다. 또한 이러한 더불어 사는 인간애로 인해 세상과 우리의 삶이 한결 훈훈해지고 아름다운 것임을 느낀다. 늘 가까이 있는 가족에 대해, 그 소중함을 종종 잊고 사는 우리 시대의 모든 딸과 아들 그리고 부모들이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에세이 모음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