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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원두막에서 본 세상
두 개의 시선 38 EPUB
문학일독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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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종로의 주민
임진강과 그 유역
모우지도
언약
원두막의 밤 이야기

저자 소개

채만식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혼란기에 활동한 소설가로, 현실주의적 시각으로 당대 사회의 모순을 비판한 작품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민중과 지식인의 고통과 좌절을 풍자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그려냈다. 대표작으로는 「태평천하」, 「탁류」, 「미스터 방」 등이 있으며, 특히 「레디메이드 인생」은 지식인의 삶과 일제강점기 속의 좌절을 강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이무영
농민문학 소설가.
농촌 현실과 민중의 고통을 사실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그려낸 작품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농민들의 삶과 당시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적이면서도 현실주의적 시각으로 표현했다.
대표작으로는 「제1과 제1장」, 「농민의 비애」, 「흙의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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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2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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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0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8만자, 약 0.9만 단어, A4 약 18쪽 ?
ISBN13
9791173233708

출판사 리뷰

"아 그래, 저눔에 여편네가 언제까지나 계집애만 끌어안구 앉었을 텐가! 그깐 눔에 계집애 하나 뒈지믄 대수여!"
"아따, 계집앤 자식이 아닌가베."
"아, 썩 못 나와! 그놈에 계집앨 갖다가."

첨지는 고래고래 소리를 친다. 그래도 안차기로 유명한 첨지 처는,

"흥, 왜 자식새끼가 깨벌렌 줄 아나. 입때껏 잘 길러가지구 왜 그런 말을 하누."

첨지 처는 바로 작년 가을 깨밭을 매다가,

"이 육시처참을 할 눔!"

하고 남편이 소리를 치는 바람에 이쪽 머리에서 마주 밭을 매며 들어가던 첨지의 처는 기함을 하고 벌떡 일어났다.

"아, 왜 그래유, 응!"
--- “모우지도” 중에서

(1) 원두막에서 들은 이야기

어렸을 때 형님을 따라 원두막에 갔다가 들은 이야기이다.

원두첨지는 박생원 그리고 원두막에는 근처에서 김을 매다가 쉬러 온 농군 두어 사람.

이야기는 원두서리로부터 시작되었다. 서리라는 것은 훔친단 말이다. 닭서리 감자서리 콩서리 모두 장난꾼들이 밤중에 훔쳐다가 장난삼아 먹는 것이다.

그것이 의식이 그리운 사람이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하여 한 것이면 도적질이라고 하겠지만, 다 내노라는 글방서방님 도령님들이 장난삼아 하는 것이라 따로이 그러한 말이 생겼는지.

"요새는 개명을 해서 그런지 원두서리가 없어."

한 농군이 이렇게 하는 말을 받아가지고 또 한 농군이 대답을 한다.

"세상이 밝어져서. 허기야 지금은 남의 원두밭에 가서 봉퉁이 하나만 따먹어도 주재소에 잽혀가서 경을 치는 판이니!"
--- “원두막의 밤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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