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청개구리와 역사의 고비
두 개의 시선 51 EPUB
문학일독 2024.12.22.
가격
10,000
10 9,00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상품의 시리즈 131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이 상품의 태그

소개

목차

청개구리
역사
연분홍 나체
용동댁
흥보씨

저자 소개

채만식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혼란기에 활동한 소설가로, 현실주의적 시각으로 당대 사회의 모순을 비판한 작품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민중과 지식인의 고통과 좌절을 풍자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그려냈다. 대표작으로는 「태평천하」, 「탁류」, 「미스터 방」 등이 있으며, 특히 「레디메이드 인생」은 지식인의 삶과 일제강점기 속의 좌절을 강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이무영
농민문학 소설가.
농촌 현실과 민중의 고통을 사실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그려낸 작품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농민들의 삶과 당시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적이면서도 현실주의적 시각으로 표현했다.
대표작으로는 「제1과 제1장」, 「농민의 비애」, 「흙의 노래」 등이 있다.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22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0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8만자, 약 1.8만 단어, A4 약 36쪽 ?
ISBN13
9791173233838

출판사 리뷰

지겟작대기만큼씩이나 한 구렁이가 득실거리는 지붕을 타고 떠내려가며 ‘사람 살리라’고 고함고함 치다가 잠을 깨고 나니 정말 억수처럼 비가 쏟아진다. 얼마를 오려는지 천둥을 한다 번개를 친다 호들갑을 떨고 야단이다. 첨지는 벌떡 일어나는 길로 문을 열어젖히었다. 어느 때나 되었는지 세상은 괴괴하고 오직 빗소리만이 억척스럽다.

"허, 이거 너무 과히 오시는군."

첨지는 입맛을 쩍쩍 다시며 누웠던 머리맡에서 대와 쌈지를 더듬는다. 담배를 한 모금 빨고는 또 한마디 되풀이한다.

"허어, 너무 과해."

빗줄기는 한결같다. 그는 일찍이 이렇게 무섭게 퍼붓는 비를 본 적이 없었다. 번갯불에 퍼뜩 비치는 낙숫물이 굵다란 고드름 같다. 그것은 비라기보다는 차라리 폭포였다. 그렇다고 바람 한 점 없다. 폭포의 물확처럼 낙숫물 자리에 허연 거품이 부걱대는 것이 번갯불에 비친다. 첨지는 정말 집이 뜨기나 할 것 같은 불안을 느끼었다. 혼자 우두커니 앉았는 것이 무시무시해 견딜 수가 없다.

그는 견디다 못해서 토방 쪽으로 달린 문을 열어젖히고 아내를 불렀다.

"여보게!"
--- “청개구리” 중에서

‘노구할미’가 졸고 앉았다. 상전(桑田)이 벽해(碧海) 되는 것을 보고 입에 물었던 대추씨 하나를 배앝았다. 그러고는 또 졸고 앉았다. 벽해가 상전이 되는 것을 보고, 입에 물었던 대추씨 하나를 배앝았다. 그렇게 졸고 앉았다는 상전이 벽해 되고, 벽해가 상전이 되고 할 적마다 대추씨 하나씩을 배앝고 배앝고 하기를 오래도록 하였다.

누가 ‘노구할미’더러 나이 몇 살이냐고 물었다. ‘노구할미’는 말없이 손을 들어 대추씨로 이루어진 큰 산을 가리키더라는 옛 이야기가 있다.

1

곳은 호남(湖南) 중부지방의 평야지대에 있는 ××라는 조그마한 도시(都市).

도시라고는 하여도 시골 소도시에다 겸하여 이 일대는 군부(郡部)와 바로 접경된 훨씬 주변이라 시가지다운 맛 같은 것은 나는 것이 별반 없고, 대신 논이 있고 밭이 있고, 집은 기와집이나 생철집보다도 초가집들이 한 채 혹은 서너 채씩 여기저기 띄엄띄엄 흩어져 있고 하여 도시라기보다는 차라리 한가로운 전원이랄 곳이었다. 이러한 곳의 그러한 한 집에서 우리의 ‘총기 좋은 할머니’는 몇 자손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1948년 첫겨울 밤이었다.
--- “역사” 중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선택한 소장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