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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몽상록
광공자
부부
글동산의 거둠
기묘사화 재검토

저자 소개

김동인
김동인은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사실주의와 심리주의 문학의 선구자이다.
평양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유학하며 영문학을 공부한 그는, 귀국 후 창조를 창간하며 문학 활동을 본격화했다.
감자, 광화사, 배따라기 등 대표작을 통해 인간 본성과 욕망, 사회적 모순을 섬세하게 탐구했다.
그의 작품은 서구 문학의 영향을 바탕으로 한국 문학의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계용묵
계용묵은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서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그는 「백치 아다다」와 같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순수함과 사회적 편견을 대비시키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최서방」, 「인두지주」, 「장벽」, 「청춘도」, 「병풍에 그린 닭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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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1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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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9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1만자, 약 1.6만 단어, A4 약 32쪽 ?
ISBN13
9791173235115

출판사 리뷰

하필 들어와 앉는다는 것이 그 밑이었다. 무엇이 장하다고 한 다리를 찢어져라 공중으로 들고 선 묘령의 단발양 - 서커스단의 광고 포스터 치고는 그리 추잡한 것은 나이로되, 앉아서 올려다보니 맹랑하다.

"여보, 이거 치어 줘요."

매담에게 시선을 보내며 한 손으로 포스터를 가리켰다. 눈치 빠른 긱다껄은 매담의 지시도 있기 전에 달려와 정호의 머리 윗벽에 붙은 포스터를 뗀다.

"고히!"

그러나, 고히보다 시보리가 먼저 온다.

"시보리 안 써."
"안 쓰세요?"
"안 써."
--- “부부” 중에서

- 부[附] 잡평[雜評]

월평을 맡기는 맡았으되 걱정이 있다. 지금 한다 하는 잡지 문예란에도 현상소설에도 낙선될 만한 작품이 수없다. 그러니 뽑아서 평하자면, 한 달에 한둘 밖에는 평할 만한 작품이 없다.

어찌하노 생각다 못하여 작년 12월과 금년 정월 작품 가운데 내 눈에 뜨인 것은 다 하기로 하였다.

長春[장춘]군의 「運命[운명]」(〈創造[창조]〉12월)은 조선 문단 성립 이래의 가작의 하나이다. 東俊[동준]의 영어 교수의 묘사 같은 것은 참 묘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동준의 출옥 후와 H와 A의 연애 성립과 옥 안엣 번민은 좀더 똑똑히 그릴 필요가 있다. 또 "사랑은 신성하고 결혼은 인공적이라" 는 동준의 말, 이것은 작자의 사상은 아닌 듯 싶다. 써 가는 가운데 가로 쑥 나온 구인 듯싶다. 소설이란 재미있는 사실이 있으니 써 보자 하여서는 안 된다. 재미있는 사실이 있으면 그것을 작자의 사상과 혼합하여 동화시켜서, 작자 자신의 사상 섞인 무기에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 작품은 참 예술적으로 되었어도 큰 실패가 있다 안할 수 없다. 묘사의 점으로, 한둘의 부족은 있다 하더라도 1919년 소설계에는 한 秀[수]한 소설의 하나이다.
--- “글동산의 거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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