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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순정의 서재
두 개의 시선 72 EPUB
문학일독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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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여인담
소설학도의 서재에서
수업료
순정
시골 황서방
신문소설은 어떻게 써야 하나

저자 소개

김동인
김동인은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사실주의와 심리주의 문학의 선구자이다.
평양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유학하며 영문학을 공부한 그는, 귀국 후 창조를 창간하며 문학 활동을 본격화했다.
감자, 광화사, 배따라기 등 대표작을 통해 인간 본성과 욕망, 사회적 모순을 섬세하게 탐구했다.
그의 작품은 서구 문학의 영향을 바탕으로 한국 문학의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계용묵
계용묵은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서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그는 「백치 아다다」와 같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순수함과 사회적 편견을 대비시키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최서방」, 「인두지주」, 「장벽」, 「청춘도」, 「병풍에 그린 닭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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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15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8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9만자, 약 1만 단어, A4 약 19쪽 ?
ISBN13
9791173235245

출판사 리뷰

얼마 전의 신문은 우리에게 〈여인〉의 가장 기묘한 심리의 일면을 보여 주는 사실을 보도하였다.
장소는 어떤 농촌. 거기 젊은 부처가 있었다. 아내의 이름은 순이라 가정하여 둘까.
무론 시부모도 있었다. 시동생도 있었다.

그것은 남보기에도 부러운 가정이었다. 늙은이와 젊은이는 모두 화목하게 지냈다. 제 땅은 없으나마 그들은 자기네의 지은 농사로써 아무 부족함이 없이 지냈다. 동생끼리도 화목하였다. 간단히 말하자면 농촌의 화목한 한 모범적 가정이라면 그뿐일 것이다. 아무 불평도 불안도 없이 지내는 집안이었다.
순이의 나이는 스무 살이었다. 그의 남편은 스물 다섯이었다. 부처 새의 의도 좋았다. 아니 부처의 의가 좋아도 너무 좋았다.
--- “여인담” 중에서

어제 직원 회의에서 결정을 하기까지는 그까짓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되던 것이 막상 이런 여학생들을 정면으로 딱 대하고 보니 수업료를 못 가지고 왔다고 책보를 싸 가지고 당장 돌아가라는 말이 그렇게 수월히 척 나오지 않았다.

자기의 입에서 지금 무슨 말이 나올 것인지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그저 전과 같은 국어 시간이거니만 여겨 새끼 제비가 먹을 것을 지니고 돌아오는 어미를 반겨 맞듯이 교단에 올라서자 일제히 경례를 하고 머리를 들어 책을 펼쳐 놓으며 배우고자 반가이 맞아 주는 학생들을 대할 때 선생은 그만 혀가 굳어졌다.

더욱이 서무실에서 지적하여 준 미납자 명부를 보면 전 반(班)의 반수 삼십여 명이 거의가 모두 성적이 좋은 모범생들뿐이었다. 언제나 이 애들 때문에 시간이 재미있었고 또 가르침의 의의도 있었다.
--- “수업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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