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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사의 행렬
팔려간 몸
풍속시평
처자

저자 소개

채만식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혼란기에 활동한 소설가로, 현실주의적 시각으로 당대 사회의 모순을 비판한 작품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민중과 지식인의 고통과 좌절을 풍자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그려냈다. 대표작으로는 「태평천하」, 「탁류」, 「미스터 방」 등이 있으며, 특히 「레디메이드 인생」은 지식인의 삶과 일제강점기 속의 좌절을 강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이무영
농민문학 소설가.
농촌 현실과 민중의 고통을 사실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그려낸 작품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농민들의 삶과 당시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적이면서도 현실주의적 시각으로 표현했다.
대표작으로는 「제1과 제1장」, 「농민의 비애」, 「흙의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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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2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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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0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4만자, 약 1.4만 단어, A4 약 28쪽 ?
ISBN13
9791173233661

출판사 리뷰

하고 외치다시피 하는 소리에 이혁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말 의외였다. 그는 일단 자기의 귀를 의심해 보았었다.

"내가 쎅트? 반동A급?"

그는 자기 고막에 남은 심사원의 탁한 말소리의 여음을 주워모아 다시 한번 음미해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고막에 남은 여음은 분명히 A였다. B나 C라면 좀더 강한 여음이었을 것이다. 거기에는 유하고 부드러운 진동밖에 남아 있지 않았었다. 에이. 정녕 쎅트 A라 했다. 반동이라 했고 또 A라 했다! 끝은 분명 C였다.

"잘못이겠지! 무슨 착오겠지!"
--- “사의 행렬” 중에서

오후, 강변으로 장작이든 무얼 좀 살까 하고 나갔다가 허행을 하였다.

강에는 많은 뗏목이 내려와 밀렸고, 일변 뜯어 올려다 쌓고 하였다. 강언덕은 온통 뗏목 뜯어 쌓은 걸로 묻히다시피 하였다.

장작도 마침 큰 배로 두 배나 들어와서 한편으로 푸면서, 한편으로 달구지에다 바리바리 실으면서 하고 있었다.
뱃장작을 도거리로 산 당자인 듯, 자가사리 수염에 마고자짜리가 이럭저럭 분주히 납뛰고 있어

"장작 좀 살 수 있을까요?"

하였더니, 선뜻

"네, 몇 차나 쓰시렵쇼?"
--- “처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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