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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1954년의 기억과 잃어버린 풍경
현대문학의 선구자들 09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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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봉별기
1954년의 한국시
인육시장의 점경
실낙원

저자 소개

- 이상
시인이자 소설가.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다.
1910년에 태어나 1912년 아들이 없던 백부의 집에 장손으로 입양되었고, 백부의 교육열에 힘입어 신명학교, 보성고등보통학교,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마쳤다.
이상은 예술적인 재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한 ‘천재’다.
천재작가 이상은 그의 작품만큼이나 난해한 삶을 살았다.
그의 소설로는 「날개」, 「지주회시(蜘蛛會豕)」, 「동해(童骸)」, 「봉별기(逢別記)」, 「종생기(終生記)」 등이 있다.

- 박인환
시인.
1955년 '박인환 선시집'을 출간하였고, 1956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요절하였다.(향년 29세)
주요 저서로 《세월이 가면》, 《목마와 숙녀》 등이 있다.

- 권구현
시인. 미술가.
아호(雅號)는 흑성(黑星). 이 밖에도 천마산인이란 필명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하층계급의 빈궁을 소재로 사회체제에 대한 반항의 감정을 담은 경향적인 작품을 많이 창작했다.
주요 저서로 《폐물》, 《인육시장점묘》 등 소설과 다양한 수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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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0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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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6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2만자, 약 0.7만 단어, A4 약 15쪽 ?
ISBN13
9791172128685

출판사 리뷰

스물세 살이요. 삼월이요. 각혈이다. 여섯 달 잘 기른 수염을 하루 면도칼로 다듬어 코밑에 다만 나비만큼 남겨 가지고 약 한 제 지어 들고 B라는 신개지(新開地) 한적한 온천으로 갔다. 게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그러나 이내 아직 기를 펴지 못한 청춘이 약탕관을 붙들고 늘어져서는 날 살리라고 보채는 것은 어찌하는 수가 없다. 여관 한등(寒燈) 아래 밤이면 나는 늘 억울해했다.
사흘을 못 참고 기어이 나는 여관 주인영감을 앞장세워 밤에 장고소리 나는 집으로 찾아갔다. 게서 만난 것이 금(錦紅)이다.
--- “봉별기” 중에서

저널리즘과의 작별과 시의 우위적인 독립을 위하여 『시작』지는 계간의 형식으로 1954년에 걸쳐 본호를 합해 3집을 발간했다. 제1집 ‘주장(主張)’란에 본지는 어디까지나 시인들의 지도적인 역량과 의욕과 작업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며 순수한 공동체로서 조직되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것은 성실한 시의 잡지로서의 정당한 주장이라는 것을 나는 수긍하는 바이다.

따라서 제1집과 제2집에 발표된 시는 현재 한국에서 활약하고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전 시인의 반수에 가까운 26명이며, 이는 즉 금년도에 있어서의 한국시의 경향과 수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 “1954년의 한국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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