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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바나의 우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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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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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1부
그사이 런던에서 벌어진 일

제2부
그사이 런던에서 벌어진 일

제3부

제4부
그사이 런던에서 벌어진 일

제5부
런던에서의 에필로그

역자 해설 - 아바나의 그레이엄 그린
그레이엄 그린 연보

저자 소개2

그레이엄 그린

관심작가 알림신청
 

Henry Graham Greene

격변의 20세기 거의 대부분을 살면서 소설가, 극작가, 평론가로 시대와 인간을 기록했던 영국의 문인 그레이엄 그린은 세계 문학사에서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복합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때 공산주의에 공명하고, 세계대전 중에 MI6(비밀정보부)에서 첩보원으로 활동했으며, 국교회가 지배적인 나라에서 가톨릭교로 개종하는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던 그는 당대에 폭발적인 대중의 인기와 문단의 찬사를 동시에 누린 희귀한 작가이다. 그린은 명망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학창 시절 괴롭힘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몇 차례 자살을 기도했다.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의 한 방편으로 권유받은
격변의 20세기 거의 대부분을 살면서 소설가, 극작가, 평론가로 시대와 인간을 기록했던 영국의 문인 그레이엄 그린은 세계 문학사에서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복합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때 공산주의에 공명하고, 세계대전 중에 MI6(비밀정보부)에서 첩보원으로 활동했으며, 국교회가 지배적인 나라에서 가톨릭교로 개종하는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던 그는 당대에 폭발적인 대중의 인기와 문단의 찬사를 동시에 누린 희귀한 작가이다. 그린은 명망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학창 시절 괴롭힘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몇 차례 자살을 기도했다.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의 한 방편으로 권유받은 글쓰기는 그린에게 있어 절망에서 벗어나려는 자기 구원의 방식이자 실존의 문제가 된다. 〈더 타임스〉에서 편집 기자로 일하던 1929년, 그린은 첫 장편소설 『내부의 나』로 호평받자 신문사를 사직하고 창작에 전념한다. 그러나 이어 출간한 작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좌절에 빠졌다가 대중소설 『스탐불 특급열차』를 발표하면서 다시 명성을 얻는다. 이후 그린은 ‘스릴러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순수문학과 ‘고도로 윤리적이고 심미적인’ 오락물 등 장르의 경계를 초월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20세기 스토리텔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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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이온 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항공 우주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플라스마를 이용한 핵융합 발전에 대한 연구를 한다. 옮긴 책으로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에릭 앰블러의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맥스 배리의 《렉시콘》,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자젤》, 마이클 프레인의 《곤두박질》,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 등이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 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이온 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항공 우주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플라스마를 이용한 핵융합 발전에 대한 연구를 한다. 옮긴 책으로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에릭 앰블러의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맥스 배리의 《렉시콘》,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자젤》, 마이클 프레인의 《곤두박질》,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 등이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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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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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4.3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6만자, 약 5.4만 단어, A4 약 110쪽 ?
ISBN13
9788932972336

출판사 리뷰

쿠바 혁명 직전, 혼란스러운 아바나에서
가짜 비밀 정보 요원의 유쾌한 활약상을 담은 풍자 소설

『아바나의 우리 사람』은 제2차 세계 대전과 냉전으로 세계정세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언제든 반란군이 출몰할 수 있는 쿠바 혁명 직전 아바나에서 펼쳐지는 영국 비밀 정보 요원의 활동을 소재로 한다. 영국인 제임스 워몰드는 위험과 불안이 도사린 아바나에서 진공청소기 판매상으로 일하며, 아름답지만 사치스러운 고등학생 딸과 단둘이서 살고 있다. 돈이 궁했던 그는 얼떨결에 영국 비밀 정보부의 카리브해 요원(우리 사람Our Man)으로 고용된 뒤, 가짜로 요원들을 만들어 내고 거짓 보고서를 제출한다. 그러나 묘한 우연이 겹치고 겹쳐 가짜 보고서가 현실 속에서 [진실]이 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아바나는 위협적인 곳이 된다.

소설가, 극작가, 평론가, 저널리스트로서 시대와 인간의 모습을 기록하고 그려낸 그레이엄 그린은 세계 문학사에서 20세기 가장 복합적인 인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는 당대에 폭발적인 대중의 인기와 문단의 찬사를 동시에 누렸다. 초기 소설은 파시즘과 전쟁으로 치닫는 초라한 대공황에 시달려 온 유럽을 묘사했고, 이후에는 전쟁, 혁명 또는 기타 정치적 격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다수 발표했다.

1958년에 발표한 『아바나의 우리 사람』이 많은 인기를 얻은 이유는 범죄와 음모를 다룬 스릴러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스토리텔러로서 뛰어난 재능, 탁월한 세부 묘사와 속도감 있는 서사, 현실적인 대화 때문이다. 여기에 가볍고 코믹한 접근 방식과 정치 풍자 성격이 강해 오늘날에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악덕이 허용되고 모든 거래가 가능한 도시 아바나
고문받지 않는 부류와 고문받을 수 있는 부류는 누구인가?

쿠바는 400년 가까이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고 이후에도 미국의 영향력 아래 놓이면서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않았다. 이 나라에는 쿠바 토박이와 스페인 혼혈인도 많고, 정기적으로 [유럽 상인회] 모임을 가질 정도로 유럽의 많은 기업가와 상인이 진출해 있다. 워몰드는 진공청소기를 판매하는 영국인이고, 그의 절친 하셀바허는 독일 출신 은퇴한 의사다.

이처럼 여러 계층의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 이 나라에서는 인간이 보이지 않는 계급으로 나뉜다. 바로 고문이 가능한 부류와 고문이 가능하지 않은 부류다. 세상에는 자신이 고문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고문이란 생각 자체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쿠바 경찰은 라틴 아메리카와 발트해 연안 국가, 동양에서 들어온 가난한 이주민에게는 원하는 만큼 모질게 대할 수 있다. 하지만 영국 등 잘사는 나라나 스칸디나비아 쪽 사람들, 지위가 높거나 잘사는 쿠바 사람들은 고문이 가능한 부류가 아니다.

현대 사회의 상충되는 도덕적, 정치적 이슈를 탐구해 온 그린은 이 소설에서 아바나에서 벌어지는 범죄와 도덕적 타락상을 코믹하게 보여 준다. 그는 개인 내부의 도덕적, 정신적 갈등을 강조하는데 정치적, 사회적 배경이 그러한 갈등에 더 큰 공명을 준다. 그레이엄 그린은 이처럼 불합리한 사회적 모순을 교훈적인 언어가 아니라 블랙 코미디와 풍자 형식으로 그려 독자로 하여금 유쾌하면서도 어딘가 씁쓸한 맛이 나는 웃음을 짓게 한다.

코믹한 내용 속에 숨겨진
영국 비밀 정보부에 대한 조롱

이 소설은 영국이 세계에서 지니는 지위에 대한 자기 망상과 정부 부처의 무능함,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은폐물을 풍자하며 조롱한다. 요원들의 보고서를 검증하는 것보다 미국과 해군 정보부를 압도하는 데 더 관심 있고, 진공청소기에서 볼 수 있는 양방향 노즐과 간편 연결 기능 부품처럼 생긴 독창적인 무기에 대해 긴 감탄을 쏟아 내는 영국 비밀 정보부 국장, 스페인어가 가능한 비서를 요청하자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요원을 추천하며 [거의 비슷해, 둘 다 라틴어니까]라고 말하는 인사 관리 담당자 등 조롱이 섞인 코믹한 일화로 가득하다. 전력 상황이 좋지 않아 정전이 잦은 나라에서 주인공 워몰드가 전기로 작동되는 진공청소기 판매점을 운영한다는 점부터 풍자적이다.

1904년에 태어난 그레이엄 그린은 67년 동안 25편 이상의 소설을 집필하며 현실 사회의 상충되는 도덕적, 정치적 문제를 탐구해 왔다. 또한 20세기 작가 중 가장 [영화적]인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힐 정도로 대부분의 장편소설과 많은 희곡 및 단편소설이 영화나 드라마, 연극 등으로 각색되었다. 『아바나의 우리 사람』도 출판 직후 캐럴 리드 감독의 영화로 발표되었다. 그린은 여러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1961년과 1966년에는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그 외에 1968년 셰익스피어상, 1981년 예루살렘 국제 문학상, 1986년 영국 메리트 훈장을 받았다.

그레이엄 그린은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비밀 정보부 MI6에서 정보원으로 활동했다. 그린이 이베리아반도에서 방첩 업무 부서에 배속되었을 때 포르투갈의 요원들이 보너스를 더 받기 위해 독일에 가짜 보고서들을 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아바나의 우리 사람』의 플롯을 구상한 계기가 되었다. 한마디로, 이 소설은 역사를 재미있고 정확하게 포착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옮긴이의 한마디

『아바나의 우리 사람』은 정치적인 성향과 거리가 있다. 그린 자신도 이 소설을 「오락물」로 분류했다. 그린은 한 인터뷰에서 이 책을 좀 더 진중한 분위기로 쓰지 않은 걸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전혀요, 『아바나의 우리 사람』은 잘 쓴 코믹 소설입니다. 이 책은 쿠바에 대해서가 아니라 비밀 정보부를 놀리려는 목적으로 쓴 겁니다. 아바나는 어쩌다 보니 배경이 된 것뿐입니다. 피델에 대한 제 호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각본가로 참여한 동명의 영화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강해져, 소설 속의 반란군과 관련된 상당 부분이 제거되고 영국 비밀 정보부의 우스꽝스러운 부분은 더욱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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