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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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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201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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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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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1권
제2권
제3권

역자 해설: 엠마 -- 상큼한 자기 발견의 드라마
제인 오스틴 연보

저자 소개1

제인 오스틴

관심작가 알림신청
 

Jane Austen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며,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손꼽히는 작가다. 1775년 12월 16일 영국의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목사인 아버지로부터 폭넓은 독서 교육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습작을 하다가 열여섯 살 때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했고, 스물한 살 때 첫 장편 소설을 썼다. 1794년에 서간체 단편소설 『레이디 수전』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1797년 이 소설은 개작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며,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손꼽히는 작가다. 1775년 12월 16일 영국의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목사인 아버지로부터 폭넓은 독서 교육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습작을 하다가 열여섯 살 때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했고, 스물한 살 때 첫 장편 소설을 썼다. 1794년에 서간체 단편소설 『레이디 수전』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1797년 이 소설은 개작되어 『이성과 감성』으로 재탄생한다.

1796년 남자 쪽 집안의 반대로 혼담이 깨지는 아픔을 겪는 와중에, 훗날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된 소설 「첫인상」을 집필했다. 그러나 출판을 거절당하고 다시 꾸준히 작품을 개작했다. 그러다 1799년, 후에 『노생거 사원』으로 개제하여 출간된 「수전」을 탈고하고 1803년 출판 계약을 맺는다. 1805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어머니와 함께 형제, 친척, 친구 집을 전전하다가 1809년 아내를 잃은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권유로 햄프셔 주의 초턴이라는 곳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이 기간에 『이성과 감성』(1811)을 익명으로 출판하였고, 『첫인상』을 개작한 『오만과 편견』(1813)을 출간하였으며, 『맨스필드 파크』(1814), 『에마』(1815) 등을 출판했다. 이 책들은 출간 즉시 큰 호응을 얻었고 그녀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1816년 『설득』을 집필하면서 건강이 나빠졌고, 1817년 『샌디턴』을 집필하던 중 병세가 깊어져 그해 7월, 42세로 생을 마감했다. 『노생거 사원』과 『설득』은 오스틴이 죽은 후 오빠인 헨리 오스틴이 작가 소개를 덧붙이며 1818년에 출판되었고, 후에 그녀의 습작과 편지 들, 교정 전 원고와 미완성 원고가 출판되었다. 그녀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출간되고 영화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삶의 미묘한 이면을 포착하고, 재치 넘치는 위트와 은은한 유머를 담아 젠트리 계층의 사교 생활과 결혼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히 그려낸 그녀의 작품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더욱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오스틴은 영국 BBC 선정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엠마』, 『노생거 사원』, 『Sanditon』, 『설득』, 『맨스필드 파크』 등이 있다.

제인 오스틴의 다른 상품

역자 : 이미애
현대 영미 소설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교에서 강사 및 연구원으로 가르쳤다. 조지프 콘래드, 제인 오스틴, 존 파울즈, 카리브 지역의 영어권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썼고, 역서로는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조지 엘리엇의 『아담 비드』, J. R. R. 톨킨의 『호빗』, 『반지의 제왕』 (공역), 제인 오스틴의 『설득』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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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7.58MB ?
ISBN13
9788932961422
KC인증

책 속으로

사실 나이틀리 씨는 엠마 우드하우스에게서 결함을 찾아낼 수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었고, 그 결함을 엠마에게 말해 준 단 한 사람이었다. 그것이 자신에게도 특별히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아버지에게는 더욱 불쾌하게 들릴 것을 알고 있었기에, 엠마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완벽하게 여기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굳이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p.17

해리엇의 머릿속에서 그 젊은 농부를 몰아내기 위해 엠마가 선택한 사람은 바로 엘튼 씨였다. 엠마는 그것이 훌륭한 결합이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 혼사가 바람직하고 자연스럽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너무나 명백하므로 자신이 그 결합을 예상했다고 해도 큰 공이 될 것 같지 않았다. 누구나 다 그 일을 생각하고 예측할 것이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그 계획을 세운 시기에 있어서는 누구도 자신을 능가할 것 같지 않았다.---p.50

소박하고 무지한 사람이 되려고 착수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시기였다. 하지만 해리엇을 두고 나오면서 엠마는 앞으로 겸손하고 신중해질 것이며 상상력을 억제하겠다고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했다. 이제 아버지의 권리에 대한 의무 다음으로 자신의 두 번째 의무는 해리엇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고, 결혼을 주선하는 일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애정을 보여 주도록 노력하는 것이었다. 그녀를 하트필드로 데려와서 변함없이 친절하게 대하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아 즐겁게 해주도록 노력하며 책을 읽거나 대화를 하면서 엘튼 씨를 그녀의 마음에서 몰아낼 것이다.---p.196

엠마는 자신이 사랑에 빠져 있음을 전혀 의심치 않았다. 다만 어느 정도나 사랑하는가에 대한 생각만 달라졌을 뿐이다. 처음에는 무척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얼마 지나고 나니 조금밖에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녀는 프랭크 처칠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무척 즐거웠고, 바로 그 때문에 웨스턴 부부를 만나는 일이 전보다 더 즐거웠다. 그녀는 그를 자주 생각했고, 그의 편지를 간절히 기다렸다. (……) 게다가 그를 무척 많이 생각했고, 그림을 그리거나 일을 하면서 그들의 애정의 진전과 결말에 대해 수천 가지 재미있는 계획을 세워 보고 흥미로운 대화를 상상하고 우아한 편지들을 구상해 보았지만, 상상 속에서 그의 사랑 고백은 늘 자신이 그를 거절한다는 결말로 이어졌다. 그들의 애정은 언젠가는 차분히 가라앉아서 우정으로 바뀔 것이다.---p.359

그 몇 분 사이에 자신의 심정뿐 아니라 자신의 행위가 눈앞에 훤히 펼쳐졌다. 그녀는 전에 없이 명료하게 그 모든 것을 보았다. 해리엇에 대한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부적절했던가!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몰이해하고, 얼마나 둔감하고, 얼마나 불합리하고, 얼마나 무정했던가! 자신이 얼마나 맹목적이고, 광기 어린 충동에 이끌렸던가! 이런 생각들이 그녀를 무시무시한 힘으로 강타했고, 그녀는 스스로에게 세상의 온갖 욕을 끌어다 퍼붓고 싶었다. 하지만 이 온갖 과실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일말의 존중과 체면을 지켜야 한다는 우려, 그리고 해리엇을 공정하게 대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식으로(자기가 나이틀리 씨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믿는 아가씨에게 동정심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공정하게 행동하려면, 지금 그녀를 차갑게 대함으로써 불행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엠마는 가만히 앉아서 차분하게, 심지어 친절하게 보이는 태도로 더 견뎌 내겠다고 결심했다.

---p.559

출판사 리뷰

제인 오스틴이 선사하는 해학과 유머 가득한 자기 성찰의 드라마
호기심과 오해가 빚어낸 사건들 속에서 완성되는 엠마의 좌충우돌 성장기


철없는 독신주의자 엠마 우드하우스. 무료하고 권태로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그녀에게 가장 흥미로운 일은 바로 다른 사람들의 결혼을 주선하는 것. 그러나 자신을 따르는 친구 해리엇의 짝사랑을 부추기며 좋은 남자들과 맺어 주려는 그녀의 시도는 연달아 실패로 돌아가고, 다른 사람들의 자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발휘하는 발랄하고 무절제한 상상력은 결국 스스로에게도 심각한 고통을 가져오는데…….
온갖 결함을 갖춘, 그러나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한 여자의 허위의식을 제인 오스틴의 섬세한 필치로 경쾌하게 폭로한다.

예리한 심리적 통찰, 인간의 약점을 신랄하게 풍자한 소설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유복한 아가씨로, 존경받는 가문 출신인 여주인공 엠마의 결혼관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제인 오스틴의 다섯 번째 장편. 해학과 풍자 가득한 문체 속에서 주인공 엠마의 착각과 자기기만, 혹은 허위의식이 경쾌하게 폭로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극적인 사건 없이 비교적 단조롭게 진행되는 이 소설은 주인공 엠마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심리 변화와 사고의 연상 작용을 주된 플롯으로 삼고 있고, 그것을 표출하는 대화들이 소설의 장면들을 이루고 있다. 오스틴의 주된 관심사는 사람들의 심리와 기질을 밝히려는 데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소설은 줄곧 「온갖 결함에도 불구하고 결함이 없는」 아가씨 엠마 우드하우스의 갖가지 결함을 폭로하고 있지만 『엠마』는 오스틴의 소설들 중에서 인간의 심리와 사고 과정을 가장 정교하게 다룬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풍부한 사회적 묘사로 당대의 풍습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예리하고 깊은 심리적 통찰과 묘사, 재치가 번뜩이는 대화, 탐정 소설 못지않게 긴장감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구조, 인간 관계와 일상사에 대한 세밀한 관심 등으로 곳곳에서 잔잔한 웃음뿐 아니라 폭소를 자아내게 하면서 자기 성찰을 유도한다. 인간의 약점을 신랄하게 풍자하면서도 결코 냉소적이거나 가혹하지 않은 따뜻한 마음, 불합리하거나 부조리한 것들을 폭로하면서도 한바탕 웃어넘길 수 있는 해학적 정신과 유머, 섬세하면서도 다감한 분별력과 빛나는 기지, 균형 잡힌 시각 등 오스틴 소설의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 2007년 데보라 G. 펠터 「여성의 삶을 바꾼 책 50권」
■ 2003년 BBC 「빅리드」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00편〉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클리프턴 패디먼 「일생의 독서 계획」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추천평

증오나 쓰라림,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항의하거나 설교하지 않으면서 글을 쓴 여성이 있었다.
오스틴이 20년만 더 살았더라면 헨리 제임스와 마르셀 프루스트의 선구자가 되었을 것이다.
버지니아 울프
주인공 엠마는 어리석음과 허영심, 무지로 인해 혹은 다소 치졸하기 때문에 도처에서 실수를 저지른다.
요즘 우리는 여주인공을 감히 이렇게 시시하게 만들지 못한다.
앤서니 트롤럽

리뷰/한줄평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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