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짧은 만남 긴 여운
문학의 숲에서 72 EPUB
현진건
문학일독 2024.10.31.
가격
6,000
10 5,400
YES포인트?
3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상품의 시리즈 114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이 상품의 태그

소개

목차

해 뜨는 지평선
가을의 하롯밤
나들이

저자 소개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자인 소설가.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아이러니한 수법에 의해 현실을 고발하고 역사소설을 통해 민족혼을 표현하고자 했다.
대표작으로는 「빈처」(1921), 「운수좋은 날」(1924), 「B사감과 러브레타」, 「적도」, 「무영탑」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31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7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9만자, 약 0.6만 단어, A4 약 12쪽 ?
ISBN13
9791173230561

출판사 리뷰

가정의 번잡함을 피하고 새로운 정과 기쁨을 알뜰살뜰히 향락하게 위함이던지, 첫날밤을 호텔에서 치르게 되었는데, 그 날 밤 새로 한 점 가량 되어 이 행복에 싸인 신방의 문을 박차고 난데없는 청년 한 명이 뛰어 들어와 섬섬한 비수로 신랑을 난자하여 원앙금침이 피투성이가 되는 불상사가 돌발하였더라.

그 다음에 다시 칼럼을 나누어 ‘범인 부지거처’(犯人不知去處)란 작은 제목 밑에는,

박 사장이 혼례식 당야에 어떤 청년의 칼을 맞았다 함은 별항 보도와 같거니와 피해자는 왼편 팔에 길이 오촌, 깊이 삼분의 상처를 입었을 뿐이요 생명에는 별조가 없다 하며, 이 급보를 접한 소관 서대문서에서는 아닌 밤중이건만 서장까지 출동하는 일변으로 강전(岡田) 사법계 주임이 경찰의와 십여 명의 정사복 경관을 대동하고 현장을 검사하였으며 또 한 번으로 즉시 비상소집을 하여 범인 체포에 노력하였으나 범인은 어느 결엔지 벌써 엄중한 경계망을 돌파하고 자최를 감췄으므로 작일 정오까지 아모런 단서를 얻지 못하였다더라.
--- “해 뜨는 지평선” 중에서

어느 가을 나는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참담한 경우를 당한 일이 있다. 처음 온 수토(殊土).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타향에서 나는 주머니에 돈이라고는 쇠천 샐 닢도 없고 하롯밤 눈 붙일 곳도 없는 내 자신을 발견하였다.
처음 와서 이틀 사흘 지나는 동안에 내 몸에 붙어 있는 것으로 없어도 출입 못하게 되잖을 것을 있는 대로 다 팔아 먹은 나는 그 시가지를 나와 증기선 부두가 있는 ‘이스테’라고 하는 데를 가 보았다. 거기는 항해의 시절이면은 거친 노동자의 생활로 하여 뒤끓는 듯하던 곳이건만, 시방은 적적히 사람의 그림자 하나 어른거리지 않았다. 그 때는 벌써 시월의 마지막 날인 까닭이다.

축축이 젖은 자각 돌멩이에서 자각 돌멩이로 발을 질질 끌며 그 어디 면포(??)의 조각이 떨어져 있지나 않았는가 하고 눈에 불을 켜면서 나는 인적이 끊어진 건물과 창고 가로 빙빙 돌아다니었다. 그러면서 먹을 것이 넉넉함은 얼마나 좋은 일이랴 하였다.
--- “가을의 하롯밤” 중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선택한 소장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