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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동전 한 닢의 무게
문학의 숲에서 109 EPUB
최서해
문학일독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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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동대문
5원 75전
큰물 진 뒤
가난한 아내

저자 소개

최서해는 일제강점기 간도 이주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한국 문학사에서 신경향파 문학의 대표로 평가받는 소설가이다. 그는 간도로 이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난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하층민들의 고통과 투쟁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그의 문학은 사회적 모순과 계급 갈등을 비판적으로 다루며 민중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대표작으로는 「탈출기」, 「홍염」, 「박돌의 죽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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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07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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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6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만자, 약 0.9만 단어, A4 약 16쪽 ?
ISBN13
9791173232374

출판사 리뷰

- 헛물켜던 이야기

헛물켜던 이야기나 하여 볼까 한다. 내가 동대문 밖 어떤 문예 잡지사에 있을 때였다. 늦은 봄 어느날 용산에 갔다가 저녁 때에 사로 돌아갔다.

사는 그때 그 잡지를 주관하던 D군의 집인데 건넌방은 사무실로 쓰고 나도 거기서 먹고 자고 하였다.

따스한 봄볕에 포근이 취한 나는 마루에 힘없이 걸터앉아서 구두끈을 끄르는데 부엌에서 무얼하던 D군의 부인이 나오면서,

“선생님, 낮에 전화가 왔어요.”

한다.
--- “동대문” 중에서

이렇게 우선이가 늦어가는 봄부터 이른 여름까지 있는 때에 그만 남이라는 생각은 피차에 없어지고 한집 식구같이 생각했다.

한쪽으로 이러하는 때에 한쪽으로 오빠의 병은 점점 무거워져서 언제 두 사람 사이에 친구 이상의 무슨 정을 속삭여 볼 만한 여유가 없었다.

눈과 눈이 마주쳐서 우선의 흐리어 가는 눈을 볼 때 정숙의 눈도 흐리어지지 않은 바는 아니건만, 혹 무슨 장난 끝에 우선의 억세인 손이 겨우 스물에 한 살을 더한 시골 처녀인 정숙의 손목을 잡을 때 정숙의 가슴은 울렁거리지 않는 바는 아니건만 그 이상에 더 올라가기에는 오빠의 병과 어머니의 감시가 허락지 않았다.

우선의 이때 회상담 가운데는

“엑 그때 내 가슴은 퍽도 울렁거리더니,”
--- “가난한 아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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