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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정신병원장
불 고향(그의 얼굴) 석죽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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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만 그 소녀를 잊어버렸더니 그 후 일년 만에 꼭 같은 석죽화가 또 다시 그를 생각나게 맨들었다.
내가 어떤 때 정거장에서 기차를 타게 되었다. 내가 타고 있는 차실에 사관 하나가 타고 있다. 그이도 차 탄 지가 그처럼 오래는 되지 아니한 것 같다. 아즉도 치우지 못한 짐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발뺌을 하는 것 같이 나를 보고 빙긋 웃고 짐을 가리키며, "이것이 위문원(慰問員)이야요. 내가 또 전쟁에 나가오." --- “사립정신병원장” 중에서 볏섬이나 나는 전토는 신작로가 되고요. 말마디나하는 친구는 감옥소로 가고요. 담뱃대나 떠는 노인은 공동묘지 가고요. 인물이나 좋은 계집은 유곽으로 가고요. (12월 3일 밤) --- “고향(그의 얼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