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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상처로 남은 풍경
문학의 숲에서 87 EPUB
백신애
문학일독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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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광인수기
적빈
나의 어머니
금계납

저자 소개

백신애는 강원도 춘천 출신의 소설가로, 1935년 「소낙비」로 문단에 데뷔하고 〈구인회〉 활동에 참여했다. 빈곤과 억압 속 민중과 여성의 삶을 그린 그의 대표작으로는 「금 따는 콩밭」, 「봄봄」, 「따라지」, 「동백꽃」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일제강점기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인간의 존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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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14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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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4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9만자, 약 1만 단어, A4 약 19쪽 ?
ISBN13
9791173231445

출판사 리뷰

아이고.

비도 비도 경치게 청승맞다. 이렇게 오면 별것 없이 흉년이지 뭐야.

아이 무서워라. 또 큰물이 나가면 어떡해요. 그 싯누런 큰물 아이 무서워.

글쎄 하느님! 제발 덕분에 비를 좀 거두시소. 그래도 안 거두시네!

허허 참 사람 죽이는구나. 글쎄 이 양통머리 까지고 소견머리가 훌렁 벗겨진 하늘님아. 내 말 좀 들어봐라.
--- “광인수기” 중에서

XX 청년회 회관을 건축하기 위하여 회원끼리 소인극(素人劇)을 하게 되었다. 문예부(文藝部)에 책임을 지고 있는 나는 이번 연극에도 물론 책임을 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시골인 만큼 여배우(女俳優)가 끼면 인기를 많이 끌 수가 있다고들 생각한 청년회 간부들은 여자인 내가 연극에 대한 책임을 질 것 같으면 다른 여자들 끌어내기가 편리하다고 기어이 나에게 전 책임을 맡기고야 만다. 그러니 나의 소임은 출연할 여배우를 꾀어 들이는 것이 가장 중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 ‘트레머리’가 사?오인에 불과하는 이 시골이라 아무리 끌어내어도 남자들과 같이 연극을 하기는 죽기보담 더 부끄러워서 못하겠다는 둥, 또는 해도 관계없지만 부모가 야단을 하는 까닭에 못하겠다는 등 온갖 이유가 다 많아서 결국은 여자라고는 아무도 출연(出演)할 사람이 없이 되고 부득이 남자들끼리 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밤마다 밤마다 X X 학교 빈 교실을 빌려서 연극 연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 “나의 어머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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