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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861호
3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4 독자 리뷰·퀴즈 6 말말말 7 기자들의 시선 8 포토IN/학교가 사라지는 풍경 [COVER STORY IN] 12 ‘두 알 1만원’ 사과 가격, 원인도 있고 대안도 있다 [ISSUE IN] 18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그가 얻고 잃은 것 22 전공의 떠난 자리에서 외줄 타는 PA 간호사들 26 모자의 난 부른 ‘한 지붕 두 가족’ 전략 28 돌아온 ‘반도체의 봄’ 격화되는 HBM 경쟁 32 다시 주목해야 할 노무현식 ‘서해’ 해법 35 세상에 이런 법이/예전엔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36 <시사IN> 대학기자상/고군분투하며 찾아낸 대학 언론의 존재 가치 44 김명희의 ‘주기율표 위 건강과 사회’/‘불멍’에서 에크모까지 그곳에는 산소가 있다 47 미디어 리터러시/한 이주민 전문기자가 만들어낸 변화 48 ‘아스팔트 농사’ 나선 농업 강국 프랑스 농민 50 외신 한 컷/테슬라 공격한 나무집 사람들 52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만화/24년 3월 초 단상 셋 [CULTURE & LIFE IN] 54 배우 정우성이 말하는 ‘난민과 함께한 10년’ 60 우리를 억압하는 과거 화끈하게 파괴하다 62 K콘텐츠의 순간들/‘길거리 싸움’이 주는 통쾌함 혹은 씁쓸함 64 경기장의 안과 밖/나무 배트 쓸까, 알루미늄 배트 쓸까 66 장정일의 독서일기/늙은 시인이 거듭 죽음을 노래하는 이유 68 새로 나온 책·기자가 추천하는 책 70 김세윤의 비장의 무비/두고두고 곱씹는 ‘마지막 2분’의 기억 71 기자의 프리스타일·취재 뒷담화 72 사람IN/손에 붕대 감고 주민센터 가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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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861호
흔히 농산물을 두고 가격탄력성이 낮은 재화라고 말합니다. 농산물 값이 오르든 내리든 수요가 일정하다는 뜻입니다. 흉년으로 배춧값이 아무리 올라도 사람들은 김치를 담그고, 과일값이 금값이 돼도 집 안에 제철 과일 몇 알쯤은 쟁여놓기 마련입니다. 가격이 올랐는데도 수요가 줄지 않으니 값은 더욱 오릅니다. 반대로 농산물 생산이 늘어 가격이 내렸다고 해서 채소와 과일을 집에 무더기로 쌓아두지도 않는다. 당연히 농산물 값은 더욱 폭락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가격이 너무 올라서입니다. 지난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치솟으면서 김장을 포기하겠다는 집이 속출했습니다. 배춧값은 정부의 비축 물량 등이 풀리면서 다소 진정됐지만 사과는 심각했습니다. 올해 들어 마트에서 어른 주먹만 한 사과 2~3알에 1만원이 넘으면서 언감생심 그림의 떡이 되었습니다. 겨울철에 부담 없이 쌓아두고 먹던 감귤 값도 폭등했습니다. 최근 한두 달 사이 30~40% 폭등했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배 이상 비싸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감귤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생산 감소 등 영향으로 감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제861호에서 이오성 기자가 ‘사과 금값’의 원인과 해법 등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