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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77호
02 차례 03 편집국장의 편지 04 '읽는 당신'의 자존심 05 독자와의 대화 06 포토IN/아무런 통제가 없었다 [COVER STORY IN] 08 혐오를 방치한 죄, 정치가 치러야 할 값 [ISSUE IN] 12 “아스팔트 위에서 유족이 만들어낸 법” 14 GTX-A 철근 178t 현대는 ‘발주’도 안 했다 18 ‘세전 영업이익 N%’ 이 합의가 부를 파문 22 그 1년 차 연구원은 왜 해고됐을까? 26 10대에게도 번진 이 약, 부작용은 모른다 29 세상에 이런 법이/제 고통이 고작 1500만원짜리인가요 30 천관율의 ‘오늘의 기원’ ⑦/‘FTA 반대론’은 어떻게 빗나간 예언이 되었나 35 전국 인사이드/‘전두환 공원’과 19년째 싸우는 기자들 36 정동에서 세종대로까지:언론인 표완수의 50년 기록 ③/언론재단 이사장 해임안, 이사회에서 부결되다 40 시선/아름답다, 이 고공 농성 44 경계의 사람들/“세상에 벌써 끝났네, 정말 멋진 하루였다” 48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만화/좋아! 빠르게 가속! [CULTURE & LIFE IN] 50 “내가 사라지는 경험, 꿈꾸는 것과 비슷하다” 54 사흘 내내 원없이 여성 창작자 만나볼까 58 차형석의 ‘별별 인물’ 탐구생활/‘세상에 빚 갚는’ 어떤 노조의 이야기 62 경기장의 안과 밖/10가지만 알면 백만 배 재미있다 66 김세윤의 비장의 무비/부모의 이야기를 되살린다는 것 68 새로 나온 책·기자가 추천하는 책 70 사람IN/멋진 노년을 찾아 나선 청년들 71 프리스타일·취재 뒷담화 72 시사IN 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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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77호
2010년 개설된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는 보수 정권을 거치면서 극우 성향의 남성 중심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세월호 희생자, 여성과 이주 배경 노동자 등에 대한 조롱과 혐오 게시물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왔습니다. 12·3 계엄 이후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 중에도 공공연히 ‘일베 손가락’을 드러낸 이가 있기도 했습니다.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사태는 이미 특정 기업의 조직문화에 대한 우려를 넘어섰습니다.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로 통칭되는 우리 사회 극우세력의 유해성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확장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들에 대한 제재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스타벅스 사태 이후 펼쳐진 광경은 ‘합법적’ 조롱에 대한 이들의 확신을 보여줍니다. 법의 한계를 안다는 듯 일부 극우세력은 더욱 극단화했습니다. 스타벅스 사태가 5·18 민주화운동과 6월 혁명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열사에 대한 모욕으로 엄중한 정치적 사안이 된 이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타벅스 커피 인증 사진과 함께 호남 혐오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희화화된 밈을 소비하는 온라인 유저에서, 극우적 세계관을 확산시키는 위험 세력이 된 이들을 제재할 방법은 있을까요? 이번 스타벅스 사태가 우리 사회에 남긴 질문은 무엇인지 제977호에서 김다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