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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70호
02 차례 03 편집국장의 편지 04 '읽는 당신'의 자존심 05 독자와의 대화 06 포토IN/엉뚱한 해법 [COVER STORY IN] 08 전쟁 단 하나의 교훈, 에너지 자립의 길 14 국제법도 무시한 에너지 전쟁의 시작 [ISSUE IN] 18 대구 디비질까요? 30명에게 물어봤다 22 검사와 변호사의 수상한 통화 내용 24 연령 낮추기 전 숙의해야 할 대목들 28 BTS 공연에 쓰인 ‘공공예산’은 정당한가 30 부산지하철은 왜 원·하청이 함께할까 32 길을 내고 함께 걸은 서명숙이라는 공공재 36 시선/기억을 잇는 4월의 출사 40 다카이치노믹스로 일본 경제 돌아올까 44 은유의 ‘자립 해봤어?’/‘아니오’라 말하며 어른이 되었다 48 세상에 이런 법이/고문 기술자 이근안과 그의 ‘공범’ 판검사들 49 전국 인사이드/아픈 과거 대하는 동두천의 두 목소리 50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만화/교훈 착즙 [CULTURE & LIFE IN] 52 이길 확률 0%, 지는 선거 왜 나오나 56 성실한 음악 기록자, 3년 만에 돌아오다 58 황정은·허태임 교환 일기/모이고 흩어짐 속에서 “마음도 입자일까요?” 62 장정일의 독서일기/쾌적한 사회는 어떻게 우리를 옥죄는가 64 콘텐츠의 순간들/성장이라는 흔한 말, 악뮤의 ‘개화’ 66 임보 일기/아기 까치 살리기는 실패했지만 67 단편선과 플리들/이 음반의 첫 가사는 ‘갑자기’다 68 새로 나온 책·기자가 추천하는 책 70 사람IN/‘실패의 역사’를 돌아본 이유 71 프리스타일·취재 뒷담화 72 시사IN 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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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70호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문제는 그다음 우리가 맞이할 세상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세계는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4%에 달하고, 원유 수급의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한국은 그 충격이 특히 큽니다. 휘발윳값 급등과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으로 상징되는 ‘진짜 에너지 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1978년 마지막 오일쇼크 이후 거의 반백 년 만의 충격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언처럼 전쟁이 단기간에 끝났다면 세상은 그대로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석유 제국의 건재함을 확인하며 별다른 교훈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호르무즈 봉쇄와 원유 생산시설의 파괴로 앞으로 몇 년간 에너지 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절박함이 ‘에너지 전환’ 논의에 불을 붙였습니다. 에너지 전환을 향한 움직임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이미 시작했고, 어떤 것은 이번 전쟁을 계기로 논의의 물꼬를 텄습니다. 평소라면 보통 시민의 관심 밖이었을 에너지 전환에 대한 사회적 토론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제970호에서 이오성 기자가 교통(수송), 발전, 석유화학 분야에서 진행되는 에너지 전환의 흐름과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