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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25호
02 차례 03 편집국장의 편지 04 '읽는 당신'의 자존심 05 독자와의 대화 06 포토IN/‘사전’부터 줄 서는 유권자의 마음 [COVER STORY IN] 08 60일의 대선, 어떤 설계도 그렸나 12 대선 TF 기자들이 본 정치의 꼭대기와 밑바닥 15 말말말 16 위클리 대선 현장/어느새 6·3 디데이, 다가온 심판의 날 18 정준희의 ‘미디어 레퀴엠’/괴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22 김영민의 연재할 결심/우리는 왜 투표하러 가는가 [ISSUE IN] 26 파면에서 대선까지, 극우 유튜브 2차 탐방기 30 철 지난 부정선거 의혹, 선관위는 끝까지 간다 34 쿠데타 공모자들의 경호처 비화폰 사용법 37 쿠데타의 재구성 38 내란 재판의 초입, 먼저 확인할 쟁점은 40 내란의 공간/‘코드 원’ 전화 뒤 “의원 끌어내” 시작됐다 46 아직 끝나지 않은 SKT 해킹 사태 48 하버드 캠퍼스에서 본 미국의 분열과 충돌 51 세상에 이런 법이/‘사표’를 살아 숨 쉬게 하자 52 김진경의 평범한 이웃, 유럽/블랙아웃 14시간 동안 벌어진 일 55 전국 인사이드/‘안남어머니학교’에서 글자를 배운다는 건 56 우여곡절 끝에 시작, 흑과 적의 불편한 동거 58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만화/2027년 3월3일 [CULTURE & LIFE IN] 60 좋은 어른 되려 한 점프 15년의 기록 64 장정일의 독서일기/시인이 현실의 한 모퉁이가 될 때 66 콘텐츠의 순간들/음악 잡지 떠난 자리에 등장한 것 68 새로 나온 책·기자가 추천하는 책 70 사람IN/나무를 사랑해서 ‘산불 투사’ 된 사람 71 기자의 프리스타일·취재 뒷담화 72 시사IN 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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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25호
제21대 대통령선거는 단순한 권력 교체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헌정사 초유의 위기 상황이 직접적인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단순히 비어 있는 대통령 자리를 채우는 절차적 의미를 넘어, 상징적 과정이 되어야 했습니다. 한국 민주주의의 자기 정화 능력과 회복탄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였기 때문입니다. 60일이라는 압축적인 선거 기간에 정치의 숙제는 분명했습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윤석열이 파괴한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민주주의 작동 메커니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보장하고 약속해야 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라는 전례없는 상황에서, 한국 정치와 유권자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대한민국 사회가 분열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민주주의와 협치의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을까요? 제925호에서 문상현 기자가 ‘지난 60일의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