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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57호
02 차례 03 편집국장의 편지 04 '읽는 당신'의 자존심 05 독자와의 대화 06 포토IN/마이 프레셔스 베네수엘라! [COVER STORY IN] 08 베네수엘라 침공 결말, 마두로 없는 마두로 체제 14 “대신 정해주려는 모든 시도를 비판한다” 18 미국 국가안보전략서(NSS)의 덫 ②/‘신애치슨라인’ 시대 한국의 안보 보증수표는 [ISSUE IN] 22 이재명 대통령은 왜 이혜훈을 지명했을까 24 쿠데타의 재구성/12·3 쿠데타 수사 및 내란 재판 타임라인 26 〈시사IN〉·에스판다스 공동 기획 ‘경찰로 간 심리학자들’/초유의 연쇄살인범, 최초의 특채 프로파일러 28 심연의 피해자는 증언하지 못한다 32 시선/시든 무가 왜 밭에 남아 있을까 36 ‘79년 만의 무죄’ 재판부가 남긴 말 40 정준희의 ‘미디어 레퀴엠’/‘국민 배우’ 떠난 자리에 남겨진 질문들 44 윤동주 80주기, 시인을 기리는 일본인들 46 데이터로 보는 기후위기/데이터 지도에 딱 걸린 ‘온난화 2인자’의 위력 49 전국 인사이드/‘SM타운’ 내부 공개, 이 우짜면 좋노? 50 물리학자 김상욱의 ‘격물치지’/선물에 들어 있는 인간과 자연의 본성 53 세상에 이런 법이/보수 깎고 지급 늦고 ‘열정 54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만화/Me & 바리 [CULTURE & LIFE IN] 56 나의 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다면 58 경기장의 안과 밖/관록의 일본 투수, 한국으로 눈 돌린 까닭 60 콘텐츠의 순간들/3세대 오시다니 두 눈을 비비게 돼 62 장정일의 독서일기/시인의 슬픔은 무엇이 다른가 64 김세윤의 비장의 무비/두 바퀴 자전거, 그 겨울 평양의 사랑 65 단편선과 플리들/“발라드를 싫어한다” 더는 말하지 않기로 66 임보 일기/싸락싸락 소복소복, 묘생 첫 겨울 68 새로 나온 책·기자가 추천하는 책 70 사람IN/인도네시아로 떠난 공익 변호사 71 프리스타일·취재 뒷담화 72 시사IN 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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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57호
1월3일 새벽(현지 시각), 미군이 베네수엘라 수도인 카라카스 등 이 나라의 주요 지역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방공망이 무력화된 사이에,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는 카라카스 남쪽의 군사기지에 숨은 마두로 부부를 덮쳤습니다. 마두로에게 수갑을 채운 미국인들은 연방수사국(FBI)과 마약단속국(DEA)의 수사관이었습니다. 체포 즉시, 마두로는 마약 밀매 및 테러 연루 혐의로 미국 뉴욕으로 이송(?)되었고, 전투기 150여 기를 동원한 트럼프의 ‘확고한 결의 작전’은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에 민주주의와 경제적 정의를 돌려줄까요? 그러나 트럼프는 절대 ‘포스트-마두로’ 시대의 대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냥 “우리(미국)가 이 나라를 운영(run)할 것이다. 베네수엘라가 정상화될(fixed) 때까지 떠나지 않는다”라고 말할 뿐입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사실상의 보호령으로 두고 간접 통치하겠다는 선언과 다를 바 없습니다. 트럼프에게 베네수엘라는 민주화로 ‘테러리스트와 마약 범죄자들의 소굴’이라는 오명에서 해방시킬 국가 공동체라기보다 ‘경영권 분쟁 중인 부실기업’인듯 보입니다. ‘자유주의 국제질서’ 상 가장 큰 금기인 전쟁 도발을 저지른 미국과 베네수엘라, 전 세계의 앞날은 그야말로 일촉즉발이 되었습니다. 이종태 기자가 제957호에서 베네수엘라 침공 사태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