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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20호
02 차례 03 편집국장의 편지 04 '읽는 당신'의 자존심 05 독자와의 대화 06 포토IN/가장 낮은 자들의 교황이었던 파파 프란치스코 [COVER STORY IN] 10 진화인가 표변인가, 이재명에 관한 고찰 14 서두르는 대법원 어떻게 봐야 할까 16 너도나도 외치는 ‘내가 그의 싱크탱크’ 18 이재명의 산업정책, ‘이것’과는 양립 불가 [ISSUE IN] 22 위클리 대선 현장/본선 티켓 손에 쥘 경선 승자는 누구? 25 말말말 26 “폭도를 찍었을 뿐 난 폭도가 아니다” 29 쿠데타의 재구성 30 세월호는 왜 전복됐나, 10년 만의 매듭 하나 32 재결서 속 세월호 침몰 전후 34 기후 역주행의 시대, 이제 파면할 시간 38 시골 보건소 지키는 ‘낭만닥터 임사부’ 42 “우리는 대학을 공격해야 한다” 44 김진경의 평범한 이웃, 유럽/“무엇을 잘못했을까” 후회하기 전에 47 세상에 이런 법이/기억해야 할 노동자 이진희 48 김영민의 연재할 결심/간신히 지상으로 기어 올라와 묻는다 51 전국 인사이드/참조기 양식으로 영광의 영광 찾을까 52 물리학자 김상욱의 ‘격물치지’/ 자연은 고요하고 인간은 시끄럽다고? 56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만화/덕수 궁 [CULTURE & LIFE IN] 58 최소한의 언어로 7년의 기다림에 응답하기 60 장정일의 독서일기/윤석열 일당이 부러워했던 것 62 춘봉·첨지 없이도 웃겨드립니다 64 콘텐츠의 순간들/천재 아티스트 내한 반길 수 없는 이유 66 임보 일기/너에게 선물할게 열한 번째 날을 67 김세윤의 비장의 무비/시큼털털 인생에 우정 한 스푼 68 새로 나온 책·기자가 추천하는 책 70 사람IN/계엄군에 결박당한 ‘12·3 계엄의 밤’ 71 기자의 프리스타일·취재 뒷담화 72 시사IN 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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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20호
이재명. 61세. 공장노동자 출신 변호사. 시민운동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2022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선 출마. 윤석열에게 패배.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두 번 역임. 그리고 계엄의 밤, 유튜브를 켜고 국회로 달려간 정치인. 이변이 없다면, 그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될 전망입니다. 그것도 압도적 득표율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민주당 경선 후보로 나섰지만 대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입니다. 90% 가까운 경선 득표율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독재국가의 선거를 떠올리게 한다”라고 비꼬았지만, 이재명 캠프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말했습니다. “이재명이 없었다면 계엄이 해제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모두가 패닉 상태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시간에, 구독자 100만이 넘는 유튜버로서 라이브를 켜고 국민들에게 ‘국회로 와달라’고 호소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었고 그 판단에 따라 당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경선 결과는 결국 ‘계엄을 누가 해제했는가’에 대한 답변이라고 봐야 한다.” 그에 동의하건 동의하지 않건, 민주당 안에서도 비주류였던 이재명은 어느덧 한국 사회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이재명 대세론’ 앞에 우리는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요. 그는 정치 복원이라는 새 정부의 과제에 적임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제920호에서 전혜원 기자가 짚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