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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895호
02 차례 03 편집국장의 편지 04 '읽는 당신'의 자존심 〈시사IN〉 05 독자와의 대화 [COVER STORY IN] 06 명태균이라는 스모킹건 08 공천개입 의혹 둘러싼 명태균의 25시간 변명 14 비공표 보고서 23건, 누굴 위한 여론조사였나 [ISSUE IN] 20 북한군 파병의 전후사연/‘강 건너 불’이 ‘발등의 불’ 되기까지 26 북한군 파병의 전후사연/교전 국가 SNS 속 낯익은 외양과 억양이 28 ‘파우치’처럼 작아진 KBS 사장 자리 30 정준희의 ‘미디어 레퀴엠’/<100분 토론> 진행자 자리를 떠나며 35 사진의 조각/차별금지법 금지하는 100만 인의 기도 36 급변하는 환경 속 위기 맞은 삼성전자 40 수포로 돌아간, 윤석열의 경제 낙관주의 42 누구나 날씬해지는 세상이 열린다? 46 ‘유일한 전쟁 피폭국’ 핵 반대 의지 있는가 48 전국 인사이드/‘호반의 도시’ 뒤에 숨겨진 이야기 50 세상에 이런 법이/여사만 누리는 엄격한 증명의 원칙 52 은유의 ‘먹고사는 일’/유가족·해고자야말로 잘 먹어야 되니까 56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만화/윤ㅋ 비키 [CULTURE & LIFE IN] 58 새로운 장을 향한 로제의 완벽한 서문 60 역사의 격랑이 덮친 어떤 가문의 이야기 62 우리가 만화를 돈 많이 벌려고 하나? 64 박찬일의 ‘칼과 책’/광기와 욕망에 들끓다 굴복하게 되는 인간이여 66 김세윤의 비장의 무비/그거 알아? 넘어져도 계속 자라거든 67 임보 일기/‘도시 옹달샘’ 만들어준 인간 친구들에게 68 새로 나온 책·기자가 추천하는 책 70 사람IN/다시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즐겨주세요 71 기자의 프리스타일·취재 뒷담화 72 시사IN 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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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895호
11월10일인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에서는 기이한 장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초부터 창원 사람 명태균이라는 인물의 말이 매일 대통령과 여사를 직격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부터 ‘오빠’ 논쟁, 여론조사 조작 의혹까지. 명씨는 김 여사와의 문자 내용을 공개하고, ‘자신이 입을 열면 한 달 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하야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명씨 입에서 나온 말들이 매일 언론에 도배되고 있는데, 정작 용산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했습니다. 대통령실의 대응은 극히 일부 내용만 해명하는데 그쳤습니다. 명씨의 말 속에 거짓과 허풍이 뒤섞여 있고 수시로 내용이 바뀔지라도, 그가 ‘대통령 윤석열’의 첫 단추에 강력히 관여했으며 이후로도 나머지 단추들이 잘못 끼워지는 데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는 증거들은 이미 차고 넘칠 만큼 나와 있습니다. 명태균씨의 말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윤석열 정부 의혹의 스모킹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895호에서 특별취재팀(주진우 편집위원, 김은지·문상현·주하은 기자)이 명태균씨의 주장 중 핵심이 되는 말을 추리고, 명씨로부터 시작된 의혹의 핵심 두 갈래인 ‘공천 개입 의혹’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깊이 들여다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