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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878호
02 차례 03 편집국장의 편지 04 '읽는 당신'의 자존심 〈시사IN〉 05 독자와의 대화 06 〈시사IN〉 디지털 서비스가 대폭 개선됩니다 08 뉴스IN 말말말 09 뉴스 콕 10 포토IN/1호 법안부터 거부권 쓸 텐가 [COVER STORY IN] 12 국민의힘 새 얼굴, 개중 누가 낫겠습니까 [ISSUE IN] 18 ‘검찰 해체 마스터플랜’ 시동 걸었습니다 20 ‘02-800-7070’ 누구 번호이기에 22 시청역 참사로 불거진 아주 오래된 논란 24 엄마는 알고 싶습니다, 내 아들이 왜 죽었는지 28 일베도 무시한 루머, 대통령이 낚였나 30 정준희의 ‘미디어 레퀴엠’/ 국정 운영이 유튜브에 좌우되는 또 다른 이유 33 전국 인사이드/‘지리산은 다르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 34 시선/비교해보세요, 어디가 ‘진짜’ 강인지 38 세상에 이런 법이/목숨을 잃고도 바뀌지 않는다면 39 사진의 조각/바닥에 떨어진 것들 40 국승민의 ‘데이터로 읽는 미국 대선’/ 대선후보 바이든을 교체할 방법 44 담배와 술처럼 SNS도 금지하라 46 김정은의 강경 노선, 고조되는 군사 위기 50 물리학자 김상욱의 ‘격물치지’/ 최초의 인플루언서 누군지 궁금하지? 54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만화/소소한 역사의 교훈 [CULTURE & LIFE IN] 56 디즈니의 ‘PC함’ 시험대에 서다 62 콘텐츠의 순간들/SMP의 현재, 원초 그걸 찾아 64 경기장의 안과 밖/메시와 호날두의 다음 전설이 될게 66 새로 나온 책·기자가 추천하는 책 68 김세윤의 비장의 무비/반복되는 하루의 위대함에 대하여 70 사람IN/대학원생에게도 노조가 필요해 71 기자의 프리스타일·취재 뒷담화 72 시사IN 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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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878호
한동훈이 돌아왔습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한 지 73일 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원래는 1년 가까이 자숙할 생각이었는데, 자신이 물러나고 두 달 동안 국민의힘이 점점 더 위기에 빠지는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이 당을 민심에 부합하도록 바꾸고 국민의 사랑을 되찾게 하는 데 스스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라 판단했다고 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되었던 발언은 채 상병 특검법 관련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우리 보수는 안보에서는 다른 정치세력에 뒤지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그 안보의 핵심 중 하나가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분들에 대한 처우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 그 사안에 대해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의구심을 저는 풀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검을 반대하는 논리는 법리적으로나 정무적으로나 논리적입니다. … 그러나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어드릴 만한 여러 번의 기회를 아쉽게도 실기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이 당대표가 되면 보수의 위기가 극복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한동훈은 그저 술 대신 제로콜라를 마시는 제2의 윤석열 대통령일 뿐일까요? 아직은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그가 당선되든 안 되든, 이미 보수의 분화는 시작되었고 더욱 가속화되리라는 점입니다. 제878호에서 전혜원 기자가 ‘돌아온 한동훈’이 흔들고 있는 보수 진영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