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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29호
02 차례 03 발행인의 편지 04 '읽는 당신'의 자존심 05 독자와의 대화 06 포토IN/일어서긴 했지만 [COVER STORY IN] 08 지구 살린 줄 알았는데 마을이 살아났습니다 [ISSUE IN] 16 12·3 비상계엄 사태 끝났다고 보십니까? 20 “20대 남자 극우화? 충분한 증거 없다” 24 시동 걸린 검찰 해체, 열쇠는 디테일에 27 세상에 이런 법이/‘할 수 없었던’ 일도 백서에 담아야 28 ‘석방과 재구속’ 랠리, 알아두면 좋은 규칙 30 불안한 휴전 그 후,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34 시선/사람 떠난 그곳에 자꾸 가게 하는 힘 38 김영민의 연재할 결심/이것이 한국 현대사다, 최인훈의 ‘세계인’ 읽기 46 김진경의 평범한 이웃, 유럽/일요일에 일하는 것, 특권일까 희생일까 49 전국 인사이드/천일의 대환장 파티 ‘준표 청산’ 출발! 50 정준희의 ‘미디어 레퀴엠’/‘이준석의 아이들’ 어떻게 봐야 하나 54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만화/Pax Atomica [CULTURE & LIFE IN] 56 역사 속으로 돌진한 비운의 독립운동가들 59 민주주의를 ‘구독’하세요 60 장정일의 독서일기/삶 지탱해주고 영혼 교류한 그곳 62 콘텐츠의 순간들/30년이 지났으나 아직 유효한 독백 64 경기장의 안과 밖/KT 헤이수스가 잘나가는 이유 66 어제 들은 음악/어둠을 똑바로 바라본다잖아 68 새로 나온 책·기자가 추천하는 책 70 사람IN/바다 건너 그 책을 우리에게 연결하다 71 기자의 프리스타일·취재 뒷담화 72 시사IN 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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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929호
서울공화국이라는 말도 이제는 식상해졌습니다.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인프라 대부분이 초밀집된 서울은 창의성과 다양성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진공 흡입기가 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역은 빈곤해졌습니다. 아니, 지역은 ‘소멸’ ‘낙후’ 라는 프레임에 갇혔고, 서서히 멸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텅 비어 있는 줄 알았던 지역이라는 ‘문제’에 여태껏 발견되지 않았던 ‘해답’을 써 내려 가는 선구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전국 곳곳에서 햇빛과 바람, 자연과 공동체를 연결하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사회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로 점철된 도시에 부재한 것들을 지역의 자원에서 찾아내 지속 가능한 삶의 모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녹색전환연구소와 함께 찾은 전국 각지의 활달한 기후 대응 현장을 제929호에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