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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제 Free 90일 대여 EPUB
eBook [대여] 준광인전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109 EPUB
계용묵
다온길 2019.10.20.

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가격
900
50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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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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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준광인전(準狂人傳)

저자 소개

평안북도 선천(宣川)에서 태어났다.
1925년 「상환」으로 등단한 후 4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1935년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 그의 황금기가 시작되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최서방(1927)」, 「인두지주(1928)」, 「장벽(1935)」, 「청춘도(1938)」, 「병풍에 그린 닭이(193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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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다운로드 시점부터 90일 동안 이용 가능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93MB ?
ISBN13
9791165080136
KC인증

출판사 리뷰

한군과 나는 서로들 이렇게 놀라며 인생의 무상함을 다시금 느끼는 듯이 한숨을 쉬고 고인의 모습을 그리어 보는 듯이 눈들을 내려깔고 무엇인지의 생각에 잠깐의 침묵이 계속되었노이다. 그러는 동안 또 조, 박, 허, 세 사람이 하던 부채질을 하며 들어오는 것이 아니었겠노이까. 선생님! 마치 이날은 그 술집이 우리들의 회합 장소나처럼 되었노이다.
그런데, 선생님도 아시다시피 조, 박, 허, 그들도 다 같이 허물없는 저의 친한 벗이요. 또 영주의 벗이었기 때문에 이야기는 자연 그들로 하여금 또다시 영주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되풀이하지 않을 수 없었노이다. 그리고는 고인의 장점, 단점의 비판, 또는 그의 생전의 자랑 거리이던 그 아릿자릿한 로맨스, 이런 것들로 친구의 인물된 품을 추억하며 노닐던 나머지 우리들 사이에는 벗을 조상하는 뜻을 어떠한 형식으로 표하는 것이 가장 적당할 것인가 하는 의견이 또, 바꾸이게 되었노이다. 그리하여 우리 여덟 사람이(민군과도 교섭을 하여 참가케 하기로 하고) 한 폭에다 연서를 하여 만사를 보내기로 결정을 하였었노이다. 그리고는 우리 여덟 사람이 일행으로 다 같이 장례에 참여하여야 할 것을 결의하고, 만사는 비단으로 하되, 글씨는 한군이 쓰기로, 글은 박군이 짓기로 각각 그 장기를 따라 맡기고 내일 모레는 다시 ××구락부로 모여서 서명은 각기 자서로 하기로 하였었노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일동이 다 같이 친의가 보다 도텁다는 표시도 될 것임으로써였노이다.

--- “준광인전(準狂人傳)”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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