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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제 Free 90일 대여 EPUB
eBook [대여] 유범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460 EPUB
방정환
다온길 2020.07.10.

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가격
1,200
50 600
대여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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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유범(流帆)

저자 소개

어린이운동의 선구자이자 창시자.
활동하는 동안 많은 창작동화뿐 아니라 번역과 번안 동화 등을 통해 아동문학 보급과 아동보호운동에 힘을 쏟았다.

그의 저서로는 <사랑의 선물>, <만년 셔츠>, <칠칠단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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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다운로드 시점부터 90일 동안 이용 가능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3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9만자, 약 0.3만 단어, A4 약 6쪽 ?
ISBN13
9791165083717
KC인증

출판사 리뷰

따뜻한 봄 어느 토요일 오후이다.
나날이 포근하여지는 봄볕은 이 날도 따뜻이 평화롭게 비치어 붉으락 푸르락 꽃 피려는 시(詩) 같은 산 밑 동리가 꿈 속 나라 같이 고요히 있어, 봄 볕에 빛나는 양(樣)이 마치 가늘한 소리로 양춘(陽春)의 곡을 주(奏)하고 있는 것 같다. - 모두가 봄이다!

무악(毋嶽)재 고개 좌편 인왕산 꼭대기 성벽 끝(굽은 성) 위에 세 사람 청년 남녀가 천사같이 서서 양춘이 온 것도 알지 못하고 갑갑한 속에서 지내는 형제를 위하여 높이 부르는 위안의 노랫소리였다.
망향가도 마치고 이제 악몽이라는 애연한 옥중가를 마치자 혜숙이는 수건으로 눈물을 씻었다.
들고 섰던 수첩을 접어 양복 주머니에 넣으면서 중식(重植)이가,

"오늘은 그만 내려가지."

하고 돌아가기를 재촉하니까 혜숙이가 수건을 접으면서 팔장을 끼고 서서 산 밑 붉은 담을 힘없이 보는 동호(東昊)를 향하여,

"내려가시지요."

하고 자기는 중식의 앞에 서서 내려간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팔짱을 끼고 산 밑 담 안을 들여다보며 잠잠히 섰던 동호는 말없이 발을 돌려 두 사람의 뒤를 따라 내려간다.
--- “유범(流帆)”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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