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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제 Free 90일 대여 EPUB
eBook [대여] 첫사랑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451 EPUB
현경준
다온길 2020.07.05.

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가격
1,400
50 700
대여기간
9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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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소설가. 함북 명천 출생.
1934년 조선일보에 「마음의 태양」을 발표하였고, 193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격량>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격랑」, 「탁류」, 「유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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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5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다운로드 시점부터 90일 동안 이용 가능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4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만자, 약 0.4만 단어, A4 약 9쪽 ?
ISBN13
9791165083625
KC인증

출판사 리뷰

물속같이 고요한 밤이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개인 가을 하늘은 곱게 닦아논 유리면처럼 정결하여 보이고 서편 쪽 관암봉 어깨에는 버들잎을 오려 붙인 듯 초생달이 위태롭게 걸려 바람이 불면 금시에 한들한들 떨어질 것만 같다.
물결도 바다 물결도 이 밤만은 깊은 꿈속에 침적된 듯 숨결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
이러한 속에서 인호와 남순이는 그들도 온갖 잡념에서 침정되어 그림자처럼 움직일 줄 모르고 모래 위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다만 움직이는 것이란 멀리 알섬에서 깜박이는 등댓불이다.
만은 그것도 금시에 꺼지려고 가물거리는 새벽 등불처럼 힘없어 보인다.
둘은 시간이라든지 세상사 같은 것은 말짱하게 생각 속에서 씻어버리고 어느때까지든지 한 모양으로 희미하게 깜박이는 등댓불을 바라보고 있었다.
달도 인제는 관암봉 너머로 다 기울어졌고 천지는 수묵색으로 자욱히 어두워 들며 더 한층 고요해진다.
남순이는 비로소 깊은 꿈에서 깨어난 듯 살며시 인호의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인호, 인젠 들어갈까?”

말할 수 없이 애수가 서린 말끝에는 나직한 한숨까지 흘러 나온다.
--- “첫사랑” 중에서

리뷰/한줄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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