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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제 Free 90일 대여 EPUB
eBook [대여] 구속의 첫날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507 EPUB
이익상
다온길 2020.08.20.

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가격
1,200
50 600
대여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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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구속의 첫날

저자 소개

소설가, 언론인. 호는 성해(星海)이다.
그의 소설은 주로 이상적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흙의 세례>, <짓밟힌 진주>, <쫓기어가는 사람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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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2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다운로드 시점부터 90일 동안 이용 가능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8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9만자, 약 0.3만 단어, A4 약 6쪽 ?
ISBN13
9791165084202
KC인증

출판사 리뷰

창호가 회사에 출근하려고 자기 방에서 양복을 급히 입으려 할 때에, 안방에서 그의 아내의 "응."하고 앓는 소리가 들리었다. 그는 벌써 알아차렸다. ‘인제는 기어이 집안 식구가 하나 더 불게 되나 보다.’하고, 벽에 몸을 기대고 앉아서 끙끙 앓는 소리를 하다가 들어오는 남편을 보고 비기었던 몸을 두 팔에 힘을 주어 일으키면서,

"오늘 회사는 그만두어요."

한다.
창호는 미리부터 예정한 일이었으므로 그렇게 놀라지는 아니하였으나,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오랫동안을 두고 기다리다가 기다리던 그 일이 문득 성취할 때에 모든 사람이 놀래게 되는 것과 같은 놀라움을 아니 느낄 수 없다. 그리하여 자기 처의 옆으로 가까이 가서 일어나려는 몸을 부축하여주면서 물었다.

"언제부터 그러우?"
"말은 안 했지만서두요. 몸이 거북하기는 어저께부터였어요. 그러더니 인제는 아주 견딜 수 없을 만큼."

아내는 겨우 여기까지 말하고, 다시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배를 걷어쥔다.
창호는 가슴이 두근거리었다. 어떠한 큰 난관이 눈앞에 당도한 듯 하였다.

"여보! 그러면 인제는 정말 해산할 때가 왔나 보오."
--- “구속의 첫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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