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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용소년(勇少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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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소년은 오늘 아침에도 전부터 늘 공부하던 책을 가지고 그 아저씨 되는 별 박사의 집으로 날아갔습니다. 별 박사는 우리들 지구 위에 사는 사람들로서는 생각할 수 없을 만치 지혜가 있고 학문이 발달된 화성 나라의 모든 사람들 중에서도 제일 지혜가 있고 학문이 많은 어른이었으므로 그에게 모든 것을 배우는 한달 소년도 몹시 영리하고 똑똑하였을 것은 물론입니다. 한달 소년은 가만히 문을 열고 방 안에 들어섰습니다.
그때 입니다. 무슨 이상야릇한 기계를 정신없이 들여다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던 별 박사는, "어!" 소리를 질렀습니다. 한달 소년은 혹시 아저씨의 연구에 방해가 될까 염려해서 인사도 하지 않고 우두커니 선대로 숨을 죽이었습니다. 박사는 자못 흥분된 표정으로 그 이상한 기계를 만지고 있더니, "분명하다. 이것은 분명히 지구성에서 보낸 무선 전화이다. 그러나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유감이구나!" 혼잣말로 지껄이다가 또다시 깊은 생각에 젖은 모양입니다. 아저씨가 또 무슨 신기한 발명을 하게 된 모양을 보매 한없이 기쁘기도 하고 또는 가슴이 울렁거리어 무엇인가 물어 보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고 섰던 한달 소년을 박사가 "지구성에서 무선 전화가 온다." --- “천공의 용소년(勇少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