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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제 Free 90일 대여 EPUB
eBook [대여] 짐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112 EPUB
계용묵
다온길 2019.10.20.

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가격
900
50 450
대여기간
9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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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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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평안북도 선천(宣川)에서 태어났다.
1925년 「상환」으로 등단한 후 4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1935년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 그의 황금기가 시작되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최서방(1927)」, 「인두지주(1928)」, 「장벽(1935)」, 「청춘도(1938)」, 「병풍에 그린 닭이(193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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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다운로드 시점부터 90일 동안 이용 가능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90MB ?
ISBN13
9791165080167
KC인증

출판사 리뷰

봉래정이란 누이의 집이다. 제 남편이 역시 8·15 이후 서울로 올라 와선 내려오지를 않으므로 궁금해서 올라와 보니 집 한 칸을 못 쓰고 전재민이 들어 있는 봉래정 어느 무너져 가는 시멘트 창고 비슷한 움막에 방이라고 신문 조각을 발라 꾸려 놓고 들어앉아 박봉으로 허덕이는 젊은 홀아비 살림은 말이 아니었다. 서른도 아직 먼 한참 혈기에 돈 일천 오백 원에 목을 매고 늘어져서 점심도 못 먹고 밀 수제비 빵 조각으로 조석의 끼니나마 간신히 이어 가는 딱한 사정을 목도하였을 때 아내로서의 누이의 마음은 자못 처량하였던 것이다. 다시 집으로 내려가 가장 집물을 다 팔아 올려다 가두에 나앉아 빈대떡 장사라도 해야 살 것 같아 삼팔선을 다시 넘어간다고 해서 이왕이면 그럼 우리 짐도 좀 가져다 줄 수 없겠느냐고 아내는 부탁을 했던 것이다. 부탁은 하면서도 원체 곧잘 잃는 짐이요 떼이기가 일쑤인 짐이라, 무사히 올라올 것인가가 자못 의문이었다.

--- “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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