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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제 Free 90일 대여 EPUB
eBook [대여] 정조원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442 EPUB
백신애
다온길 2020.06.30.

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가격
1,400
50 700
대여기간
9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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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정조원(貞操恐)

저자 소개

소설가.
주로 민중의 생활상을 다루었다.
1929년 「나의 어머니」로 등단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꺼래이」, 「채색교」, 「악부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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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다운로드 시점부터 90일 동안 이용 가능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4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만자, 약 0.4만 단어, A4 약 7쪽 ?
ISBN13
9791165083533
KC인증

출판사 리뷰

해 지자 곧 돋은 정월 대보름달을 뜰 한가운데서 맞이한 경순은 손목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아직 일곱 시가 되기까지 한 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으나 얼른 방 안으로 뛰어 들어가 경대 앞에 앉았다. 분첩으로 얼굴을 문지른 후 머리를 쓰다듬어 헤어핀을 고쳐 꽂고 치마저고리를 갈아입었다. 외투를 벗겨 착착 개켜 툇마루에 내놓고 안방으로 건너갔다.

"어머니, 잠깐 놀러 갈 테야."

하고 밀창을 방싯 열고 말했다.

"어디를 가? 혼자가나."

어머니는 그날 밤에 놀러 오기로 약속한 동네 부인네들을 기다리며 별로 의심하는 기척도 없이 순순히 허락하였다.

"내 잠깐만 놀다 올 테에요."

경순은 어머니에게서 더 무슨 말이 나오기 전에 얼른 문을 닫아주고 툇마루에 놓인 외투를 집어 들고 달음질하듯 대문을 나섰다. 아직 땅거미가 들지 않아 너무 일찍 집을 나선 것이 후회되었다. 그러나 시계는 여섯 시 반이었다.

"그곳까지 가려면 십 분은 걸릴 것이고 하니 지금 가더라도 별로 이르지는 않겠구나."
--- “정조원(貞操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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