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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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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한 삼년동안 두 젊은 내외는 원앙새 부럽지않게 지냈다. 인숙에게도 더 바랄수 없이 행복한 세월이 흘렀다. 이 세상에서 다만 하나인 제 남편은 저의 품안에 안겨 있지 않은가 이제 와서는 지난 일이 한바탕 꾸어버린 꿈의 자취와 같은 뿐. 오즉 저 한사람에게 애정을 쏟고 있지 않은가.
인숙은 하늘이 두쪽에 갈러지는 한이 있드래도 다시는 봉환을 놓칠리가 없다는 자신이 단단히 생길만치 봉환도 인숙이 이외의 여자에게는 한눈도 팔지 않었다. 조모의 신칙이 엄할수록 서로 이구석 저구석으로 피해 다니며 도적잠까지 자다가 들커서 며칠씩 얼굴을 들지 못할때도 있었다. --- “원앙의 꿈” 중에서 |